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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지난 14일부터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시작했구 근 한달간을 공사를 하게되어 모두 계단으로 오르내린다 걱정했던 것 과는 달리 그런데로 셤셤 다니는데 보니 윗층 노인분들도 다니신다 난 내려갈땐 장갑끼고 난간을 잡고 뒤로 내려가는데 시간을 재보니 5분쯤 걸리는데 오를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셤셤올라온다 택배가 가벼운건 내가 갖구오는데 생각치 않게 오는건 남편이 퇴근하면서 들고오는데 어제는 전날온 사과 🍎 20키로 한박스 오후엔 큰언니가 부친 박스가 또 있어서 두번이나 무거운걸 들고 올라온 남편이 얼마나 고맙던지 ㆍ 어제 오전엔 도시락 가방이라도 내가 들고 온다고 오기전에 전화하면 중간이라도 만나서 들고 온다했는데 세상에나 두개를 다 들고 왔는데 회사에서 초록색 면포장테이프를 가져와서 사과박스 사방을 붙이고 ..
2년전에도 보내주셨었는데 올해도 꽤 많이 보내주셨다 말린것도 저렇게 큰데 갓잡아선 얼마나 컷을까싶다 수고하고 잡으시고 깨끝이 손질하시고 볕에 잘 말려두셨다가 당신은 드시지도 않으심서 친한 친구분들 속에 초등후배인 나에게도 보내주셨다 전에도 이것저것을 인편을 통해 보내주시기도 하셨는데 받기만 하는 입장에선 그 수고로움을 너무 잘 알기에 여간 송구스런것이 아니다 너무 귀한선물 ㆍ마음을 듬뿍 받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루님의 아내분이신 언니 고맙습니다 머리부분만 떼어내고 삼등분으로 잘라 기름에 튀기듯볶아 간장조금 ㆍ고춧가루ㆍ간마늘 한수저 ㆍ미림두수저 후추ㆍ물엿을 넣고 잘섞어서 조금 더 볶아낸다음 참깨를 뿌렸다 전혀 비린내도 나지않고 코다리강정 처럼 아주 맛이 있었다 일찍 햅쌀밥에 서리태콩 왕창넣고 밥지..
처음으로 미래사목연구소 갔었다 조카에게 너무 미안했으나 모든 경황들이 그닥 편칠못하여 이제야 조카얼굴보러 갔었다 ㆍ 차동엽 신부님은 워낙 유명하셨던 분이셨던지라 그분의 팬분들도 많으셨고 가족친지분들도 많이 오셨다한다 성당은 소박하고 좁았지만 바닥은 따듯했고 붙어붙어 의자에 앉아 꽤 많은분들이 복도까지 꽉 찼었다 ㆍ 조카랑 직접적인 대화는 아주 짧게 ᆢ 그저 조카가 집전하는 미사시간에 함께 하는데 가슴으로 서로 정이 ~~ 따사로움이 연결됨을 느낀다 참으로 그립고 늘 보고싶은 내사랑 조카다 늘 기도속에서 나는 우리 두 조카신부님을 위해 우리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또 한다 조카도 늘 고모위해 기도해요 하니 우리는 그렇게 늘 만남을 이여오고 있다 차신부님 기일미사를 핑계로 갔지만 조카를 보기위함이지 ㆍㆍ 부평에..
생각하라! 당신의 진짜 희망이 무엇인지를… 『무지개 원리』 차동엽 신부 인터뷰그는 사제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희망예찬론자로 기억한다. 그는 말한다. 언제나 희망하라고, 희망을 가지라고, 그마저 힘들면 아무 거나 붙잡고 희망이라 우기라고. 그런 점에서 그는 ‘절대 희망주의자’다. 무작정 무엇인가를 희망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시대. 단 얼마간의 자투리 시간마저도 기회비용을 따져야 하는 우리에게 그의 말은 기운을 북돋우는 격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비현실적인 덕담으로만 머물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또 말한다. “정말로 희망을 가져 본 적 있느냐”고. 희망은 잠재력을 불러일으킨다 차동엽 신부가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한 지는 벌써 수년째다. 2006년 그는 저서 를 통해 희망적인 태도, 희망적인 사고가..
지난번 초등학생동문들 야유회 가기 전에 해놓고 갔을 때 되게 맛있었는데 남편은 팅팅 불어서 맛이 없다 하여 기분이 좀 상했었다 난 아침으로 만들어서 먹고 나올 땐 기막히게 맛있었구먼 ㅠ 그날 맛있어서 엊그제 당면을 사서 또 잡채를 했는데 하고 바로는 맛있었는데 한 시간쯤 지나니 어? 진짜 불어서 뚝뚝 잘라지고 나중에 떡졌다 헐~~ 이 나이 먹도록 설 ㆍ추석 명절때 하던 방법대로 했을 땐 식구들이 다 맛있다 했고 두고 먹어도 별이상이 없었구먼 유튜브에서 너도 나도 불지 않는 잡채 만드는 방법은 당면을 삶을 때 물에 미리 식용유 한 두 수저 넣고 간장 ㆍ흑설탕을 두 수저 정도 넣고 물 적당히 넣고 끓어 그물에 당면을 삶는데 왜 그 사람들 말하는 대로 가 안될까? 좀 덜 삶을걸 그랬나? 오늘 아들에게 전화가 ..
윗층할머님이 농사지으신 무우 만원해남 절임배추 20키로 한박스 겨우 한박스 하는건데 야채는 조금씩은 안파니 쪽파 ㆍ갓 ㆍ대파 ㆍ 반씩도 안넣고 남겼다 ㆍ 황태포 하나 끓여국물 만들고 찹쌀죽도 끓여놓고 배도 생강 마늘 새우젖 다 갈아서 준비해놓고 전날오후에 온 배추 서늘한곳에 박스채 두었다가 새벽 6시에 비닐봉지 풀어 배춧물을 뺏다 배추꼬다리 딸것도 없이 손질이 잘되어왔고 배추도 그런대로 잘절여온것 같다 무우 다 채썰어 남편이 버무려줬고 속은 싱크대 위에시 서서 넣는데 그런데 배춧잎이 너무 얇은게 속을 바르니 어째 종잇장 같구 꼭 언느낌 ㆍ 싱싱한 느낌이 없다 산박스 속을 넣는 내내 배추쌈 한번 안먹고 영 찜찜한기분을 떨굴수가 없었고 김장은 끝이났다 남편이 뒷설겆이 다 하는사이 쿠팡 배추산곳에 들어가보려고..
병원가느라 나간김에 털실을 사왔다 유튜브 이모님의 강의를 보면서 쉽게 ~~쉽게~~~ 뜨게질 했던 가락이 있는지라 모든지 보면 하는거지 모 실 한뭉치에 3,500 원 짜리 4 개 덧신 한짝에 한뭉치씩 들어가는데 저녁내내 덧신 두켤래를 짰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어 꼭 폭신한 실내화를 신었는데 이 덧신이 훨씬 조으다~~
징글징글 찰거머리 같은 기침 너무 지겹다 아니 어쩜 이렇게 안 떨어지는 건지 좀 덜하더니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계속 자면서도 ᆢ 꼭 예전 우리 엄마 해소기침 같은 소리 아니 그리고 왼쪽팔뚝에 독감주사 맞은게 주사자리가 사흘째 아프더니 엄마야~~ 아니 왜 그짝 팔 테니스엘보 거기가 쑤시고 아프기 시작 시프겔 물파스를 바르면 웬만해서 수그러드는데 이건 그후 파스를 발라도 안듣고 어젯밤새 핫팩 찜질을 해도 안들어서 이제 준비하고 이비인후과 거쳐 정형외과 다녀와야겠다 ㆍ 참 나이드는것도 서럽구만 자꾸 병원을 가게되네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