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덤벙대는건지 ? 자꾸 실수를 한다 본문
올해는 고구마줄거리를 몇번째나 손질하게 되었다
윗층 할머님댁에서 사서 깐것도 잔뜩인데
또 성당 언니가 시골서 부쳐왔다고 많이도 준것을
세시간 걸쳐 껍찔을 까서 데쳐놓고
밤에도 덥고 비 안오니
베란다 밖에 채반 세개에 널어놨었고
다음날 낮에 내다봤는데
오모나~~~~
그만 이 찌는 더위에 더 푹 삶아져 곤죽이 되었는데 도저히 어찌해도 살릴방법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버려삣다 ㆍ
고추도 이 더위에 탄다고들 했는데
어찌하여 난 생각도 없이 그 연약한것들을 곤죽이 되게 만들었을까 ㆍ
생각이 점점 짧아짐을 느낀다 ㅠ
그제는 얼음을 꺼내다
놓쳐서 들러업었고
어제 오후엔 남편 미숫가루를 탄다고
길쭉한 통 에 물넣고 미숫가루까지 넣은것을 팔뚝으로 쳐서 그냥 엎어버렸다
그 헤변이 됀 싱크대상판 ㆍ그리고 싱크대 타고
바닥에 ~~~
아휴~~~
그 와중에도 왜 그리 덤벙대냐고 한마디 들을까봐
잽싸게 치우느라 땀 삐질삐질 ~~
암튼 내가 자꾸 실수 하는걸 느끼고 있음이다 ㆍ
신경 바짝쓰고 살아야지 ㆍ
하긴 ᆢ14층 언니는 핸드폰을 자주 놓고 가긴 한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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