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2022년 (97)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손녀들 방학기간엔 매일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때맞춘건지 채린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 열이나고 눈껍도 많이껴서 병원엘 다녀왔는데 그 다음날은 예린이도 전염이 되어 매일 병원엘 갔다 ㆍ 그래두 잘먹고 잘노는 아이들이다 잘먹으니 잘 이겨낼것이라고 딸을 안심 시켰다 밤새 열이나고 코가막혀 잘못자고 아침에 할미가 가서야 엄마따라 병원에 다녀온 예린이 쌍커풀이 굵게져있다 그래두 잘먹고 잘놀고 색색갈별로 점토가 있고 칼국수기계 아이스크림기계 옆에 점토눌러 모양도 만들고 바닥에 앉았다 일어서기 힘들고 허리가 아퍼 그렇지 종일 할미도 같이 만들어놓는데 채린이가 집어다 뭉개놓을까봐 이리저리 감추기도 하는 할미도 어린애로 논다 ㅎㅎ 애들 따라 퍼즐마춰 끼워놓기도 무지 재밋다 그게 치매예방 에도 좋다던가~~ㅎ 오늘은 사위가 연..
큰딸 결혼날 잡아놓고 식도 못보고 쓰러져 의식도 없이 12년간을 병원과 집을 들락이며 아내의 수발을 받았던 남편의 동네 친한친구 5명중 한명 ㆍ 상근씨가 26일 하늘로 떠났다ㆍ 딸네집에서 오자마자 남편이랑 달려간 장례식장 쓰러지기 전 오십대중반의 상근씨 영정사진을 보면서 그냥 절로 흐느끼고 울었다 그 착한사람이 쓰러져 있었을때 그래도 조금은 사람을 알아봤을때 서너번을 본 이후로 통 그친구 집엘 갈수가 없었다 그런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아내를 배려해서 늘 안부만 물었었고 요즘 한번 가봐야겠단 생각을 부쩍했었는데 그리 떠나고 말았다 그 동네 빙빙돌아 고기 고기 붙어살았던 살만했던 친구들이였고 우리가 제일먼저 결혼을 하면서 친구들도 자주 놀러왔지만 저 상근씨가 그중 자주와서 제수씨 제수씨 하며 신기해 했었고..
블로그가 스토리로 바뀌고 블로그 를 잘 들어오시지 않으시는 분들께 댓글로 빨리 스토리로 옮기시라고 써놨으며 전번을 아는분께는 내 스토리 주소를 문자로 남겨놓기도 하여 옮기기 전 왕래 하였던 분 들 은 스토리로 옮기고 나서 대부분 해후를 했었고 그간 다른 이웃에서 자주 뵈었던 분들과는 새롭게 친구맺기를 했었다 헌데 스토리도 이제 불편함없이 익숙해졌는데도 뵙지 못하는분들이 두어분 계셔서 답답하여 이리저리 찾아도 봤었는데 ᆢ 영 그분 닉으로도 또는 블로그 이름으로도 찾을수 없어 언젠가 그분의글을 스크랩해놓은 글이 있어 어제 오전에 한참이나 글을 뒤지다 기어이 찾아 그분글을 따라 가보니 아~~~ 다행히도 스토리로 바꿔놓으셨다 새로운 글은 없어도 또 소통할수 있구나 ᆢ 그분의 뼈와살이 되는 글들을 다시 읽어볼수 ..
올해는 서른두명 의 친구들이 참석했는데 늘 왔던 친구들이 스므명 가까이 빠졌다 ㆍ 바빠서 일까 힘들어서 일까 이제 흥미가 없어졌을까 ᆢ 나부터도 살짝 흥미가 떨어져서 망설이다 나갔다만 ㆍ 보면 골프나 치고 다니는 친구들은 이젠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ㆍ 그중에서 초대 회장을 맡았던 동식이는 삼성건설 이사를 꽤 오랫동안 역임했었지만 늘 한결같이 참석하는데 우리 부모님 두분 장려때도 다 참석했었다 요번에도 참석하여 함께 어울림이 고맙다 했더니 고맙긴 자기가 좋아서 이라고 했다 ㆍ 요번 회장은 코로나로인해 4년만에 교체되었는데 제과점을 하는 명장 친구가 되었다 삼단짜리 케잌을 만들어왔는데 석구는 같은 천주교인으로 신앙심도 좋고 나의 수고를 늘 고마워하는 친구이기도 하다 1월에 회장주최로 임원진들 자리를 마련한다..
모 이런일이 있을까 싶게 모든게 죄다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고 일어났지만 또 수습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내 일찌기 그분을 몰랐다면 어찌살았을까 싶게 힘든 날들이라 어느날은 기도끝내고 울다울다 곡을 했던적이 있었다 ㆍ 하지만 내 이나이 먹도록 안겪어본 일이 모 있을까 또 이산을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ㆍ또 옛말하는 날 있으리라 그래두 다녀와서 지쳐 꼼짝하기 싫어도 그래두 그 시간 안엔 소리내서 웃을수 있는 시간도 있으니 감사하지 않을수 없음을 또 고백한다ㆍ 늘 애잔하게 바라보며 여보 사랑해 라고 자주 말해주는 남편이 든든히 버텨주고 있음에 감사하며 ᆢ *********************************** 늘 이 두 천사들 때문에 웃을수 있고 ^^ 내가 이따금 쿠팡에서 쇼핑을 하여 ..
안나야 있지 지난번에도 너랑 약속한 시간을 한주땡겨 저장해 놓는 바람에 작전역까지 걸어갔다 되돌아와서 널 웃겼잔니 그런데 있지 또 멍청한짖을 했쟌니 당근에서 애들 발레복 나눔을 한집이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예뻣는지 그날 딸네서 퇴근하며 받아간다 시간약속하고 가게되었는데 그날 좀 걸으면 금방갔는데 버스가 오길레 냉큼 탓잔겠어? 아~~~그런데 그날이 몬날인지 차가 통 움직이질 못하는거야 @@@ 아뿔싸 직장을 안다녀 본 내가 그때가 러시아워 시간이란걸 놓친거였고 ㅠㅠ 그래두 그렇지 차가 한정거장 가길 눈물만큼 찔끔 가다 서긴 수십분 같은기라 하여 세명쯤 승객이 있었는데 중간에 내려줄수 없겠냐 하니 조심히 살피며 내리시라 하였고 좀 휭단보도 지나고 또 지나고 하노라니 작전역 쩌~~쪽 코오롱 아파트 까지 가서 당..
다소 널널히 시간이 많겠구나 했지만 딸의 계흭대로 되질않아 오후에 계속 거들어줄수 밖에 없다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날은 집에서 세집아이들이 놀러오는데 엄마들 합 ㆍ 온집안에 매트가 깔려있는 딸네집 아이가 둘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다만 그 역시도 쉬운일이 아니라 ᆢ 참 이따금 한 라인에 있는 집도 가는데 다른이 두집은 한 아파트가 아니라 거리가 있다보니 두애들 데리고 오고감도 쉬운일이 아니다보니 ᆢ참 ᆢ에효 쉬운게 없네 성어니가 저 효소가 아니면 소화를 잘 모시켜 갈때 사가져 갔지만 지난해도 그렇고 중간에 또 한번 부치게 된다ㆍ 요번엔 관절약도 전엔 지가 보험적용 못하고 비싸게 진료받고 약을 사갖는데 그때 의사에게 부탁해놔서 요번엔 내가 가서 내이름으로 같은약을 세달치 처방받았다 저 관절약이 무릎이나 손..
딸이 어제 검사결과 보고 왔다 너무 걱정했던 암은 일단 아니라는데 간경화는 맞는데 약을 주지도 않고 삼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 꼭 해야 한다고 했단다 일단은 안심을 했지만 약이라도 먹어야 어느정도 낳질 않겠는가 ᆢ 딸은 아산병원이랑 세브란스병원 이랑 예약을 해놨는데 거기서도 다시 검사받아본다 했다 ㆍ3개월을 어떻게 기다리며 그 안에도 갑자기 나빠지면 어떡하냐고 하여 딴병원 가는것이구 이경우엔 잘못 관리하면 바로 암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간염카페에 많은 당사자들 올린 글들이 그랬단다 ㆍ 딸은 일단 어린 두 딸이 있으니 엄마로서 담담했다 ㆍ 애들에게 아픈모습 궁상스런 모습 안보이고 씩씩하고 활발한 모습만 보이려 노력한다 그러면서 속으론 만약을 대비해 여러 겨흭들을 세우기도 하는 모양이라 ᆢ 오늘 ㆍ그간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