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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몇 번이나 더 해외로 나갈 일이 있을까는 모르겠는데 있으니 기한 됐다고 6개월 전엔 미리 새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남편과 내게 톡이오니 성질 급한 남편은 빨리 안 하면 여권이 없어지는 듯 재촉하여 오늘 다녀왔다.구청 부근에서 6장에 만원 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10년 전과는 달리 보정도 다 해줬다.그런데 ᆢ그 십 년 전 사진 찍었던 날 찍힌 사진이 너무 맘에 안 들고 나이 들어 뵌다고 그야말로 남편에게 징징거렸었는데오늘 ᆢ보정하는 거 보여줄 때만 해도 이쁘다~~ 잘한다 했는데 막상 사진을 손에 받아 들고 나니 그렇게 전에 것이랑 차이가 날 수가 없다 완전 둘 다 팍 늙어있었다.사촌들 단톡방에 두 번의 사진을 올리며 너무 늙었음을 이야기하니 늘 보는 시동생 동서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으다 말..
토요일은 내 생일이었다 언제나 맏이인 큰딸이 미리 장소를 의논해서 잡아놓고 동생들에게 알리곤 한다 둘째는 늘 약력으로 하면 좋겠다고 하여서이제야 생각을 하고 그리해보려 했는데그러면 아빠는 설명절과 겹치는 날도 많을 테고 나는 8월 초라 거의들 휴가가 잡혀 있는 때라 아무래도 안 되겠단 생각을 했는데 큰딸도 그렇다고 했다.계집애 약력으로 한들 잘 기억도 못할 것이 ㅉ말없고 신중한 큰딸이 집안대소사는 알아서 잘한다.밖에서 식사를 하고집으로 와서 케이크를 자르며 이야기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이다 큰 손주 욱이는 그동안 더 훌쭉해졌고 더 인물이 좋아진 게 말수가 줄어들었다.모두들 욱이에게 용돈들을 두둑 히들 줬다.학교에 적응 못해 홈스쿨링 을 하는 16세 욱이는 지난해에 이여 올해 검정고시도 90점대에 합격..
동창들하고 어찌 된 건지 성당에 가있었는데주교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단다 그 성당에서 ᆢ그런데 다른 신부님이 또 다른 신부님께 얼른 와서 안수를 해 드리라고 하여 부지런히 가시는데 어떤 젊은 할머니께서 그 신부님을 부르면서자기에게도 안수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니빨리 가야 하는데 곤란한 듯하다가 와서 안수를 드리려 하는데 뒤에서 밀쳤나? 어떡하다 신부님이 뒤로 나뒹굴어 버렸는데 그 자리에 긴 의자들이 있고 장괘틀이 있고잘못하면 어느 모퉁이에라도 지쪘으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었다.나는 옆에 있다가 얼마나 놀랬는지그냥 울음이 터져 것도 소리 내서 얼마나 울었는지 뒤에선 영문을 모르는 친구들끼리 수군수군 소리가 났다 "태은이는 왜 운데? " 하니 또다른 친구는 "응 태은이가 열심히 다니쟌어!"라고 ~아마도 요..
늘 그렇듯 둘이 벌초를 다녀왔다요즘은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에도 그다지 찌는 더위는 아니라서 벌초할만하겠다 싶었는데산소에 도착하니 10시 반쯤인데도 많이 더웠다얼려간 생수 네 병을 거의 다 마셨다 봄엔 그다지 풀이 저 정도는 아니었었는데봄ㆍ여름을 지난 산소는 풀이 자랄 대로 자라서지금까지 본 산소 중에 최악인 듯 ᆢ기가 막혔다 ㆍ더욱이 너무 속상했던 것은전에 남편이 그렇게 힘들여서 몇 바케츠나 든고올라와 입혀놨던 떼가 살지 못했단 것이다 그 근방을 휘 돌아보니 지금 새로 산소 만드는 사업자들은 옛날식으로는 아니고 봉분도 돌로 주변 만들고 위만 떼를 입이고산소 가장자리도 아주 큰 돌로 조경을 했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떼 때문에 속상한 일은 없을 텐데 ~~그래도 바닥엔 잔디가 잘 자라줘서 그것만도 다행이..
오랜만에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으다출근시키고 ~~듣고 싶은 방송을 들으면서 지난 주보종이로 상자를 접었다 일단 A4 용지 6장 . 용지를 절반으로 접어 자르고또 반으로 접고 접고 등등하여 펴면 맨 아래 사각 상자가 된다 난 그것을 주방에다 두고음식 할 때 쓰레기 나오는 것을 집어넣는다 쓰레기가 물기가 없는 거면 쓰레기봉지에 털어 넣고 또 서너 번을 재활용할 때가 있다.오늘 다 떨어지고 비도 오고~~심심도 하고 상자나 만들자 하고 ~~ 단톡방에 장례공지가 떴다 59세 남자분이 결혼도 안 했는지 상주가 부모님으로 이름이 올려져 있는 댁에 연도를 하러 간다 자식을 가슴에 품는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ᆢ 12시에 가서 연도하고입관예절 참여하고내일 오전 10시 장례미사에 참석하려 한다
마침 한가한 시간이어서 회장이랑 둘이 소풍 갈 곳을 이틀에 걸쳐 정하고 계약했다 총무 겸 재무 순옥이는 일을 다니므로 회장은 나랑 이야기된 것을 알려주면서 (비용문제로)이틀 동안 유튜브로 검색하고 비교하면서 진짜 지겹게 알아봤다 회장이 나에게 얼마나 전화를 많이 했는지 ㆍ처음에 남편이 섬 야유회 소식을 듣고는자기네 소장이 휴가 때 다녀온 곳을 추천했는데 꼼꼼하고 깐깐한 사람이 그리 자랑할 땐 믿을만한 거라 하여 펜션이름과 전번을 받고 검색하기 시작했고너무 가격이 세니 다른 곳을 알아보고 또 보고 하였으나 처음 본 곳을 너무 좋은 곳으로 봐서다음부턴 이리저리 봐도 영 성이 차질 않았다 하여 내가 회장에게 차라리 회비를 좀 올려 받고 다녀와서도 정말 그곳 좋았단 소리를 듣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더니 본인..
일자리 알선 워크넷에 접수하려고 부평구청을 가는 길에 그 근방 성당에서 오전 10시 미사를 드리고 나오니 공복이라 배가 슬슬 고파오는데꼭 참고 집에 와서 밥을 그야말로 푸지게 비벼먹었다 둘째가 동창모임 태워다 준다 하여 온다 하니 그때부터 그 애 오면 주려고 좋아하는 올방개 묵도 쑤고고구마줄거리 볶고 ㆍ두부 부쳐 졸이고.계란말이 해달래서 달걀 6개로 두툼하게 만들고 오이무침 ㆍ그다지 짜지 않은 낙지젓갈과 명란알 씨앗젓갈 ㆍ집에 있던 참치캔 두 개 식용유 작은 거 3통스팸 6개 ㆍ이렇게 오면 엄마가 먹여주고 싸 보내고 하는데 그 애도 친정엔 쉽게 안 와지나 보네 ᆢ동창 운영자 여섯 명이 가을소풍 의논하려 모였다 요번에 장모님상을 치른 회장이 저녁을 횟집서 근사하게 쐈다.소풍도 먼 거리는 거리에서 시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