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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떡바구니를 넣어온 쇼핑백도 멋지다 내가 그이에게 뭘 잘했을까~~상냥하게 챙겨준 거밖에 없는 거 같은데 ᆢ우리 아파트는 아니래도 근처아파트인데 나오라 하더니 쑥송편 찐 거랑싱싱한 오징어로 만들었다고 한 병가득 채워 가지고 왔다 떡도 꽤 많다 해마다 섬쑥을 주문해서 쌀 하고 빻아다 두고 이따금 만들어먹는단다 나도 작년까진 쑥송편을 만들었지만 이렇게 받으니 얼마나 감동스럽던지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이 흐른다 ~~♡
며칠 전전에 총무였던 경원이에게 전화가 왔다.해진이가 암으로 입원해서 검사받고 곧 항암 들어간다고 ᆢ친구들 단톡방에 사연 좀 올려줄 수 있냐 했다.알았다고 했더니 긴 사연을 구구절절이 써서 보내왔다.하여 단톡방에 올렸는데 ㆍ올리고 나니 기분이 참 그랬다.지가 총무였을 때 서영이가 암수술을 두 번이나 하고 항암을 얼마나 길게 했는데그땐 모르세 하더니 저랑 각별히 친하다고 올린다면 앞으로 아픈 사람 나올 때마다 다 올려야 하는 건데 신중할 문제다 ㆍ일단 올렸고 여기저기 위로의 글들이 죽죽 올라갔다.다음날 수요일 ᆢ 오전미사가 있는데계속전화가 오니 미사를 갈 수가 없어서아예 느긋하게 전화를 받고 대화들을 나누면서해진이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검사하게 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내가 알고 있어야 하니 해진이에 병 ..
그간 참으로 일이 많았다 전에 직장 그만두고 쉬다 보니 여기저기 할 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1년에 한 번 있는 쁘레시디움 친목회로 레지오 팀이 날 잡아 성모님 탄생기념 앞뒤 1주일 전후로 야회로 나가든지 식사를 하던지 하는 거라 꼭 하고 보고를 해야 하는 건데시간들 맞춰 식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1주일도 넘어가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친교의 시간도 갖었었다.또 전단원교육도 있어서 준비도 해야 했고 큰딸 데리고 큰댁도 다녀오고 추석 때 아무것도 하지 말라했지만아들이 오랜만에 오는 것이니밑반찬등 여러 가지를 해서 다 싸 보냈다.남편이 몇 년째 설이고 추석이고 그날 출근을 하여 모두 다 아빠가 계신 전날 시간되는 대로 왔다 갔다 셋 모두 차례차례~~ 왔다 갔다 올해는 웬일인지 남편회사에서 가져오는 ..
어제 이 유튜브를 보고 참 무섭고 답답한 세상이 됐구나 생각이 들었다.중국인들은 모조로 못 만드는 게 없단 말은 들었지만 먹거리에 온갖 장난질을 안치는 게 없는데 우리는 그렇다~~~ 란 말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지만 우리가 직접 키워 먹지 않는 이상 거의 다 저런 걸 먹고살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너무 무서운 세상이다.어린아이들 ᆢ또 새로 태어날 아이들은 아마도 훗날 백 프로 저런 재료들로 만든 음식들과 과일들을 먹고 성장하게 될 것이고 온갖 병에 노출될 것이다 과일 빛깔 좋은 것도 또 지나치게 싼 과일도 의심해 보고 사야 할 것이다.*****************요번 추석엔 아들이 왔다 갈 때이것저것 반찬을 만들어서 보낼 생각을 하고올 때 가져가겠냐고 물으니 가져간다 한다아마도 그 아이가 자주 와서 ..
오랜만에 남편이 감기가 들었다출근할 때 먼저 코대원을 하나 먹게 하고하나를 싸주고 먹으라 했고아침에는 비상으로 사다 놓은 콘택 600을 식후 먹게 했다 보리차 뜨겁게 끓여 마시게 했다웬만하면 식후 집안청소를 하는 사람인데 잠을 잔다어제는 출근해서 병원을 못 갔는데오늘은 일요일이라 못 간다.나는 미사 끝나면 12시 20분쯤 되는데 집엘 바로 올 수 없다 2시부터 레지오전단원 피정이 있는데꾸리아간부라서 중간에 간부들끼리 음료 등 간식도 나눠줘야 하고 끝나면강의해 주신 신부님이랑 식사도 한다는데 남편이 저러고 있으니 맘은 불편하고 고민스럽다.천상 식사는 못하더라도 피정 끝나면 바로 와야겠다.한번 감기 걸리면 아주 되게 아픈 성향이 있는 사람인지라 걱정이 된다
몇 번이나 더 해외로 나갈 일이 있을까는 모르겠는데 있으니 기한 됐다고 6개월 전엔 미리 새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남편과 내게 톡이오니 성질 급한 남편은 빨리 안 하면 여권이 없어지는 듯 재촉하여 오늘 다녀왔다.구청 부근에서 6장에 만원 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10년 전과는 달리 보정도 다 해줬다.그런데 ᆢ그 십 년 전 사진 찍었던 날 찍힌 사진이 너무 맘에 안 들고 나이 들어 뵌다고 그야말로 남편에게 징징거렸었는데오늘 ᆢ보정하는 거 보여줄 때만 해도 이쁘다~~ 잘한다 했는데 막상 사진을 손에 받아 들고 나니 그렇게 전에 것이랑 차이가 날 수가 없다 완전 둘 다 팍 늙어있었다.사촌들 단톡방에 두 번의 사진을 올리며 너무 늙었음을 이야기하니 늘 보는 시동생 동서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으다 말..
토요일은 내 생일이었다 언제나 맏이인 큰딸이 미리 장소를 의논해서 잡아놓고 동생들에게 알리곤 한다 둘째는 늘 약력으로 하면 좋겠다고 하여서이제야 생각을 하고 그리해보려 했는데그러면 아빠는 설명절과 겹치는 날도 많을 테고 나는 8월 초라 거의들 휴가가 잡혀 있는 때라 아무래도 안 되겠단 생각을 했는데 큰딸도 그렇다고 했다.계집애 약력으로 한들 잘 기억도 못할 것이 ㅉ말없고 신중한 큰딸이 집안대소사는 알아서 잘한다.밖에서 식사를 하고집으로 와서 케이크를 자르며 이야기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이다 큰 손주 욱이는 그동안 더 훌쭉해졌고 더 인물이 좋아진 게 말수가 줄어들었다.모두들 욱이에게 용돈들을 두둑 히들 줬다.학교에 적응 못해 홈스쿨링 을 하는 16세 욱이는 지난해에 이여 올해 검정고시도 90점대에 합격..
동창들하고 어찌 된 건지 성당에 가있었는데주교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단다 그 성당에서 ᆢ그런데 다른 신부님이 또 다른 신부님께 얼른 와서 안수를 해 드리라고 하여 부지런히 가시는데 어떤 젊은 할머니께서 그 신부님을 부르면서자기에게도 안수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니빨리 가야 하는데 곤란한 듯하다가 와서 안수를 드리려 하는데 뒤에서 밀쳤나? 어떡하다 신부님이 뒤로 나뒹굴어 버렸는데 그 자리에 긴 의자들이 있고 장괘틀이 있고잘못하면 어느 모퉁이에라도 지쪘으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었다.나는 옆에 있다가 얼마나 놀랬는지그냥 울음이 터져 것도 소리 내서 얼마나 울었는지 뒤에선 영문을 모르는 친구들끼리 수군수군 소리가 났다 "태은이는 왜 운데? " 하니 또다른 친구는 "응 태은이가 열심히 다니쟌어!"라고 ~아마도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