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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ㅡ연합뉴스ㅡ어째 이런일이 또 일어나다니 슬프도다 슬프도다

참 이상하네요필통님의 스토리가 저렇게 숫자만 또는 어쩌다 손글씨 어쩌다 사진몇개 그렇게만 보입니다 ㆍ다른분들도 그런가? 하고 다 확인해보니다 괜찮은데 ᆢ하여 제 폰을 껏다 켜기를 세번이나 해봤고필통님께 연락해봤더니 필통님은 잘 보이신다 하셨지요 깝깝한 맘이지만 하룻밤 지났고요오늘 답설재님 새글이 올라와서 들어가보니 어? 여기도 그러네?또 딴곳을 가봤지요다른곳은 멀쩡합니다 아니 또 왜 이런건지요깝깝스럽네요 그런데 네이버블로그에 올려진 답설재님 글은 잘보이는것 보면티스토리가 문제인거 같으네요 ㅠ

남편의 발을 한번 닦아줘야지 늘 마음이 그랬었는데 실천하기까진 좀 시간이 흘렀었다.어느 날 저녁 남편을 소파에 앉게 한 후 따듯한 물을 들통에 받아 발을 담가 불리게 한 다음 세숫대야를 가져다 발을 한쪽 옮기게 한 후 발뒤꿈치 각질을 말끔히 없애준 후 반대쪽도 그리한 다음 발을 행구어준후 수건으로 물기를 다 없애주고 로션을 손으로 묻혀 한참을 발을 쓰다듬듯 로션으로 촉촉해지게 마사지를 해 주었었다.마치 남편의 발도 내 것의 일부인양 ᆢ가족을 위해 한시도 쉼 없이 열심히 걷고 뛰며 수고하고 애쓴 남편의 발이다 남편의 발은 작고 곱상하지 않고손도 발도 커다랗고 거칠고 흡사 막노동하는 사람의 손 발 같으나.난 이따금 남편의 거친 손에 애정을 갖고 손을 쓰다듬어 주기도 하곤 한다.발을 씻어준 후...

지난 10월 24일 우리 성당 54주년 본당의 날 국수잔치가 있었다 ㆍ자연히 잘 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앉았고우리 옆동에 사는 교리교사를 하는 친한 형님이랑 그분이 가르치는 예비자랑 같이 앉게 되었다 ㆍ우리 구역은 한 달에 한 번씩 꼭 반모임을 하고 있어서 서로들 친해있었고우리 집에서도 두 번이나 반모임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었었다 ㆍ그날 ᆢ같이들앉아 한참이나 기다린 후에 국수떡과 고기 홍어회 맛있는 김치 과일 등배고픈 김에 맛있게들 먹으며 잠깐의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었는데그때 내가 호감을 갖고 있었던 아담하고 예쁜 예비자가 있었는데 난 거의아가씨 같아서 결혼했냐 물으니 장년의 아들딸들이 있다 했다그럼 남편은 세례 받았냐 물으니갑자기 눈물을 후드득 떨어뜨리면서 지난해 갑자기 베란다에서 쓰러져 세상을 ..

저렇게 누워 저 올드팝송에 꽂혀 서너 번을 반복해서 듣더니만 또 딴 노래 나중엔 트로트에다 또 아주 오랜 짬뽕?~~~ 응? 이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음~~~~ 아 맞다 뽕짝 ~~!! 그렇게 장르를 바꿔가며 소리를 키워가며 한참을 듣다가 ~~"아휴~~~ 시끄러워 쫌 줄이 던 지 이어폰을 끼던지 혀~~~!! 소리에 음악감상은 끝장나버린 남편 ㅎ아주 오랜 옛 노래는 난 아직 싫어한다ㆍ서울까지는 엄두가 안 나서 못 가고 있는데마침 부평에서 한다기에 둘이 나갔다 바람씽씽 분다해도 완전무장 하니 추운 줄은 모르겠는데수술한 무릎이 무리가 가고 허리가 아파서 한 시간 서있다 돌아오면서 치맥 한잔하고 왔다느낀 것은 서울로 주마다 가서 오랫동안 참여 하는 분들 진짜 대단하단 생각에 새삼 모두..

미숙이 그녀는 볼수록 참 매력 있고내가 따라갈 수 없는 대단한 여인이라고 생각이 든다 위암으로 위를 다 절개한 지 8개월쯤에 그녀를 처음 만났었는데 말할 때도 미소를 잃지 않았었고 그녀도 나처럼 만큼 솔직하니 인정이 많았다 ㆍ달랏여행을 앞두고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당근을 이따금 흩어보게 되었었다 ㆍ그러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찾는 물건이 있어서 가게 되었는데집 안으로 들어오라 했고차 대접까지 받았다ㆍ원하는 물건을 받고 차를 마시면서 자연히 이야기를 주고받게 되었고본인이 암수술한 이야기에 내 친구 선자의 수술과 항암에 이야기가 연결되어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오게 되었는데오신 김에 점심때인데 밖에 팥죽 맛있게 하는데서 점심 같이하고 가시라 하여 내심 좀 놀랐었다 ㆍ요즘도 저런 사람이..

일단 처음에 무채 썰어서 준비해 놓은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는 본 김장 속 넣는 것보단 조금 덜 넣었어요 저희 남편은 김장 때만 되면 김장 속을 인천에선 채장아찌라고 부르는데그것이 익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크게 한통을 다 먹도록 맛있다며 먹지요거기다 참기름을 넣고 비벼도 먹어요 그러기에 김장 속 넣을 때처럼 고춧가루 과하게 넣지 않고 하여 한통 덜어놓은 다음 그다음 배춧속에 넣을 것에 고춧가루를 많이 더 넣지요 그러니 제가 말하는 거 채장아찌는 배추 속에 넣을 것을 그대로 익힌 걸 말하는 겁니다 매일 채 썰어 묻히는 것은 상큼한 얕은 맛이 있는 반면채장아찌는 아주 깊은 맛이 있지요 암튼 첫날 10킬로쯤하고 이틀뒤에 속 만들어서 절임배추 20킬로 사서 넣는데 속이 반은 남는 겁니다 하여 바로 한 박스 더 ..

시골사는 친구에게 절임배추 두박스 주문했다가 얻은김치도 있고하여 20키로 한박스만 해 달라하고 4일날 갖고 온다하여어제 오전미사후 재래시장가서 무우 5개들이 2단 쪽파 ㆍ갓. 대파ㆍ생새우ㆍ 고등어자반 한손배달시켜 오후 내내 다듬고 씻고 알맞게 썰어 봉지봉지 넣어 냉장고에 넣고무우는 씻어놨다 ㆍ황태 양파 다시마 끓인물에 찹쌀풀을 쑤워놓고연시감도 ㆍ 생새우 ㆍ새우젖 ㆍ액젖 다 넣고 갈아놨다 ㆍ그런데 ~~아~~~놔~~~미쳐 ~~친구가 절임배추 8키로쯤 갖고 왔다 ㆍ헐 ~~~ 내가 이렇게 다 준비해놨는데 그렇게 갖고오면 어떻게 하느냐니 얻은것도 있다해서 그랬다나 ㆍ헐~~~가면 다시 절여서 부쳐준다나 하여 그만두라 하고 쿠팡에서 골라 내일배달되는 해남배추 주문했다 ㆍ오늘 남편 무채 썰어줘서일단 남편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