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2024년 (95)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제 우리팀 레지오회합 전인데 잠깐 꾸리아 서기가 내게 오더니 전날 무례하게 굴었던 일을 사과했다 ㆍ 전날 일이였고 잊고 있었는데 사과하는 그녀얼굴이 빛이나고 예뻣다 ㆍ

우리 성당 옆쪽에 성모님상 로사리오 성월을 맞이하여 레지오팀들이 두팀씩 짝을지어 주에 1번씩 함께 묵주기도를 한다 지난주 월요일에 1번 오늘이 2번째여서 다녀왔다 여행다녀와서 다음날 우리 팀 묵주기도 하는 날이라 성당을 갔는데 마침 초상이 났다 ㆍ78세 남자분 병원장례식장 가서 연도 드리고 다음날 8 시에 장례미사인데 30분 전에 가서 성가연습 하고 장례미사를 드리고 났는데 또 젊은 아가씨 28세 청년회 하던 아가씨가 유방암으로 ᆢ 하여 쌍초상이 났다 그날이 도저히 체력이 달려서 또 연도는 못 가고 다음날 연도하러 다녀왔다 그렇게 잠을 푹 못 자던 내가 여행 때도 누우면 그냥 잤고 집에 와서도 10시가 좀 넘으면 졸음을 이기질 못하고 잠을 자길 일주일도 넘게 그러고 있다 ㆍ 인자는 토요일 시간이 난다고 ..

우리 레지오팀 은 총 10명인데 네명은 어디서 헤메시는지 안보인다 ㅎ우리본당은 인천교구 에 있는 마리아니스트 수도회 관리하에 있는 성당이다 13일 토담동에 있는 수도원으로 하루 피정다녀왔다 묵상과 묵주기도 십자가의길 그리고 파견미사 순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ㆍ

돌아오던날 구름이 마치 솜같으다 그리고 남극의 얼음이 녹아 떠다니는것 같기도 했다 ㆍ 비행기를 타고 떠날땐 칠흙같은 밤이 였었는데 얼마나 별이 많이 떳었는지 그리고 구간 구간에 따라 먹구름이 덮혀있었고 또는 위는 별이 쏟아지는데 아랫동네 구름 아래에선 번개가 번쩍번쩍 대기도 했었다 ㆍ 좋으신 하느님은 남편과 친구들의 보살핌으로 약을먹고 종아리에 파스를 붙히고 그 밤 쥐가 나지 않게 편안히 걱정안하게 만들어 주셨었고 또 별의 향연과 더불어 번갯불 축제까지 마련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하던지 잠 안오는 그 밤 묵주기도를 내내 바쳤었다 ㆍ 생각해보니 여행날은 다가오는데 나는 밤마다 쥐가나서 애를 써대니 보내놓고도 얼마나 걱정이 됐을까 싶으니 남편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어 눈물이 줄줄 나왔다 공항에 도착하여 ..

어젯밤 부고가 단톡방에 떴다 이사오기 전에 살던 아파트 친한 동생들 모임 중 한 명인 인자네 친정어머니가 아흔셋 에 돌아가셨다네 그 연세에 콩팥에 이상이 있어 투석을 하셨는데 그게 무리가 되어 중환자실을 드나드시며 한 달 동안 무지하게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단다 인자는 투석은 안 했으면 했다는데 남동생들이 극구 해드리길 원하여 그 구순 노인네를 그리 힘들게 고생하다 돌아가시게 했다며 날보더니 엉엉 울었다 에휴~~~~ 남편과 둘이 10시에 조문하며 인자네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왔다 ㆍ 어쨌거나 어머니 는 이제 세상을 떠나셨고 그간 고집 세셨던 엄마 때문에 속 터져 못 산다고 이따금 속상해 울던 인자가 마음은 편하겠다 생각한다 과천으로 이사한 큰 사촌시동생이 점심을 산다고 장소를 정해줘서 버스를 타고 찾아..

오늘 느껴진 것 하나 한동안 비문증으로 불편했었는데 어? 이게 없어지기도 하네? 눈앞에 점들이 계속 떠다녀서 첨엔 엄청 불편했지만 또 생활에 지장은 주진 않기에 나중에 하게 되면 백내장 수술하면 되지 했구먼 어? 오늘 생각나서 이리저리 눈을 굴려봐도 안 보인다 헐 낳아지는 것도 있구먼 쿠팡에서 비문증에 좋다는 영양제를 두통째 먹었는데 듣기는 개뿔 했구먼 그 때문에 낳은 건지 모르겠다 ㆍ 추석날인데 오늘 남편이 출근을 하여 어제 아들도 딸들도 다녀갔다 하여 오늘은 나 혼자 아주 한가한 날이다 벌초 다녀와서 그다음 날 음식장만 하면서 어떻게나 피곤한지 죄 재료 준비하고 냉장고에 넣고는 쉬었었고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부터 갈비고 잡채고 녹두전에 새우전에 ᆢ 다 해놓고 아들과 셋이 합동 위령미사 다녀왔다 ..

9,6일 사랑하는 조카신부님이 우리 성당에 강의 오셨었다 기도회 신부님은 아니시고 강의도 기도회와는 좀 다른데 성령에 대해서 얼마나 자세히 알아듣게 강의를 했고 미사를 얼마나 정성껏 드리신 후 안수 주시는 모습 ᆢ 아 ~~~ 자랑스러웠었다 많은 신자들이 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조카덕에 막내고모가 엄청 뿌듯했었다ㆍ 그렇게 사랑하는 내 조카가 고모에게 기쁨을 주고 갔지 ㆍ 회장님이 찍어서 보내주셨다ㆍ 9.7일 여행껀으로 성옥이네 신포횟집에서 15명 모였다 ㆍ 여행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ᆢ 나를 많이 좋아하는 친구가 성당 다닐 때 갖고 다니라고 저렇게 예쁘게 만들어왔다 ㆍ책갈피랑 책갈피 중 제일 예쁜 걸 14층 언니에게 드렸다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져서 울고 ᆢ뛰어내리고 싶다 하고 ㅠ 하여 기도하게 한 후 ..

김포에사는 인자가 시간이 났다고 단톡방에 번개를 쳤다 ㆍ 점심을 쏜단다 다행히도 항암중인 선자가 시간이 있어서 운전을 하고 갔다 우리아파트 장서는 날인데 포도가 그리 맛있다고 앉아계신 할머니가 말하시길레 한박스 샀다 가는길에 오늘이 내 생일날인데 용케도 인자가 날을 잘맞췄네? 했더니 깜짝놀란 선자는 정말 잘됐다고 소리를 높인다 ㅎ 몇년전만 해도 생일날들은 내가 다 체크해뒀다가 넷이 식사들을 했고 또 환갑때에도 넷이 식사를 했었는데 그후 내가 두번의 다리수술 을 하고 재활하고 코로나도 겹치면서 생일은 자연히 흐지부지 되버렸고 12월에 한번 식사하기로 했지만 ㆍ 각자 송년회니 뭐니 너무들바쁘고 시간맞추기가 쉽지않았고 이젠 각자의 삶이 바빠 자주 만날수도 없다 이렇게 갑자기나 보게됀다ㆍ 인자가 맛있다는 음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