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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의 시작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는 최초의 세례자인 이승훈(1756~1801, 세례명 베드로)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승훈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매부이기도 하다. 그는 1780년에 소과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아가길 포기하고 학문에만 몰두하였다. 그러다가 당시 청나라의 수도인 북경을 오가던 사신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서학이란 학문을 접하게 되었다. 서학을 공부하던 학자 중에 대표적으로 이벽(1754~1785)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정약용의 큰형인 정약현의 처남이기도 했다(정약용의 맏형 정약현은 이벽의 누이와 결혼함). 이승훈은 이벽을 통해 서학의 여러 문헌을 접하고 정약전, 정약용 등과 교류하며 천주교의 교리를 익혔다...
레지오에서 다녀왔는데 그 어느성지 보다도 좋았던 곳이다 교통편만 확보되면 이따금 조용히 다녀오고픈 곳으로 꼽아뒀다강화도는 비록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너무 크고 많은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보고이다. 천주교 역사에서 보더라도 강화도 해협을 통해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중국과 교류를 가져왔으며 지금의 강화성당 아래 지역의 군영지와 갑곶돈대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강화도 땅에 한국의 일만명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현양동산을 만들어 봉헌한다. 이 일에 참여한 일만위 순교자 현양 위원회 위원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성모님께 바쳐진 성모당에서 성모님의 사랑과 위로를 얻게 되기를 기원하며, 십자가의 길에서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