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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대녀가 생겼다
지난 10월 24일 우리 성당 54주년 본당의 날 국수잔치가 있었다 ㆍ자연히 잘 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앉았고우리 옆동에 사는 교리교사를 하는 친한 형님이랑 그분이 가르치는 예비자랑 같이 앉게 되었다 ㆍ우리 구역은 한 달에 한 번씩 꼭 반모임을 하고 있어서 서로들 친해있었고우리 집에서도 두 번이나 반모임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었었다 ㆍ그날 ᆢ같이들앉아 한참이나 기다린 후에 국수떡과 고기 홍어회 맛있는 김치 과일 등배고픈 김에 맛있게들 먹으며 잠깐의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었는데그때 내가 호감을 갖고 있었던 아담하고 예쁜 예비자가 있었는데 난 거의아가씨 같아서 결혼했냐 물으니 장년의 아들딸들이 있다 했다그럼 남편은 세례 받았냐 물으니갑자기 눈물을 후드득 떨어뜨리면서 지난해 갑자기 베란다에서 쓰러져 세상을 ..
다이어리2024년
2024. 12. 17.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