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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오늘 남편이랑 싸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내가 아이도 아니고 내문제는 내가 알아서저보다도 잘하건만 너무 과잉 채근을 한다.지난번 치과 다녀오면서부터 빨리 치과 알아보고 치료하라고 하여 나도 가까운 데로 서너 군데 알아보고 한다 했으면 말아야지 회사 가서도 두어 번씩 전화하네?나도 자매들에게 어디가 양심적으로 잘하냐고계속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어젠 비가 와서 우산 받고 다니는 것도 귀찮아서안 갔다 했더니 모라 하길래왜 그렇게 성화를 하냐고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화를 냈더니 전화를 끊어버리더니 아침에 퇴근해선 말도 잘 안 하네?헐 ~~약간은 신경을 쓰면서 미사 가고 레지오 끝내고 집에 들러 점심 차려주고 알아둔데 가려했다 ㆍ속으로 ᆢ들어갔을 때 또 모라 하기만 해 봐라하는 생각과 옛날부터 쌓였던 억울한..
소풍 가는 날 아침 왜 하필 그 바쁜 시간에 즐겨 먹지도 않는 젤리를 하나 까서 입에 넣고 깨물었는데그 안에 돌이 들었나 ㆍ몬가 깨물어졌다ㆍ모 빠질 이가 그 짝에 없었는데~~ 하면서뱉어보니 이빨 하나 ~~아뿔싸 ~~임플란트 하나가 뽑아진 것이다 아마도 본드처리를 강하게 안 해놨나 보다2년 전에도 누룽지 씹다가 두 개가 쌍으로 빠진 적 있어 요번엔 덜 놀랐지만 참으로 황당스러웠다 ㆍ더 웃긴 건 잘못 두면 이 작은 이빨알을 잊어버리든가 어디 둔 것도 안 보일 것 같아서작은 지퍼팩에 넣어 화장대에 잘 보이는데 놓고남편출근 하기 전에 챙기고 내 것도 챙기고 하다가 화장대 위를 바라보는데어? 봉지가 없어졌네?놀라서 남편에게 여기 이빨 담은 봉지 자기가 치웠어? 하니 쓰레기인지 알고 쓰레기 봉지에 넣어다나 ~..
올해는 전신자 야유회를 강화도에 있는 가톨릭 신학교로 다녀왔다마니산 아래있는 곳이라좀 바람도 불고 적당히 추웠었다 미사를 드린후 식사후 이벤트 사회자에 진행에 따라게임들을 했다 .
이 세상에 내것은하나도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세상의 모든사랑하는 자녀들에게,나는 오늘, 이 삶을 지나가는 사람으로서작은 고백 하나 남기고자 합니다.매일 세수하고, 단장하고,거울 앞에 서며 살아왔습니다.그 모습이 '나'라고 믿었지만,돌아보니 그것은 잠시 머무는 옷에 불과했습니다.우리는 이 몸을 위해시간과 돈, 애정과 열정을 쏟아붓습니다.아름다워지기를,늙지 않기를,병들지 않기를,그리고… 죽지 않기를 바라며 말이죠.하지만 결국,몸은 내 바람과 상관없이살이 찌고, 병들고, 늙고,기억도 스르르 빠져나가며조용히 나에게서 멀어집니다.이 세상에,진정으로 ‘내 것’이라부를 수 있는 것은하나도 없습니다.사랑하는 사람들도,자식도, 친구도,심지어 이 몸뚱이조차잠시 머물렀다 가는인연일 뿐입니다.모든 것은구름처럼 머물다..

요즘 늘 드는 생각늘 미사를 가고 소죄는 미사시작하면서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잠시 죄를 반성합시다.*라고 할 때 작은 죄들은 그때 생각해 내고 반성하여 죄사함받고 미사를 드리고 깨끗해진 마음으로 성체를 내 안에 받아 모시게 된다 흔희들 그렇게 늘 죄 사함을 받고 지내는데무슨 큰 죄가 있느냐고 하며 1년에 두 번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부활 ㆍ성탄 전 판공성사만 보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올해는 교황님이 선포하신 대 희년이라 1년 내내 전대사를 볼 수 있다이런 황금 같은 기회에 기회 대는 대로교회가 지정해 준 성지 ㆍ또 성당엘 가서 미사 영성체를 하여 내가 받은 전대사의 은총을 죽은 내 조상들이나 또 알지는 못해도 죽은 영혼들에게 양도를 하면연옥에 머물고 계신 영혼들을 천국으로 바로 올려..

한겨레 신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바티칸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에이피(AP) 통신은 이날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럴 추기경이 “오늘 아침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가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 그의 생애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하셨다”고 교황의 선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복음의 가치에 따라 충실함, 용기,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으로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라고 가르치셨다”고 덧붙였다.선종 전날인 20일 교황은 부활절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 잠깐 모습을 드러내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수천명 신자들 앞에서 “형제 자매들, 즐거운 부활절입니다”고 천천히 말했다. 이어지는 교황의 메시..

한달여간 얼마나 바뻣는지 그러면서 나름 책도 많이보고묵상도 좀 했고성체조배도 자주 했고 고백성사도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서최대한 마음을 깨끗하게 했었다.잔잔한 고민거리들은기도하면 그냥 없어졌었다.성삼일 거룩하게 잘 보내면서토욜밤 미사는 에덴공동체에 가서도미니코 수도회 신부님 미사를 드렸고미사후 간단한 다과파티를 했었다 에덴에서 우리본당 셋과 또 한분이랑 작은성가대를 꾸려 성가를 해야해서집에서 곡이 오는대로 연습을 해서 갔다.그도 얼마나 큰 즐거움 이였던가 요번 수난감실 조배시간에 가만히 묵상을 하다보니내가 세속적으로 끊어내고자 했던 문제들이 있었는데 그 문제가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음을 깨닫게 되어서 얼마나 놀라웠고 감사했는지 그날은 여러 받은 은혜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줄줄 끊임없이 흘러..

약국에서 사야 할 약이 있다뭐 급한 게 아니어서 그랬기도 하겠지만 서도일부러 찾아간 것도 아니고 남편과 가야 해서 갔었고 나는 그곳이 시장 인고로 딴 물건을 사러 갔다.그런데 약국 갔으면 생각이 나야 하는 건데왜 생각이 안나는 것일까?어제도 정형외과 다녀오면서 아래층 약국을 지나치면서도 생각을 못했다ㆍ이제 이번 주엔 부활절이 들어있어서내일부터 성주간이 시작된다 ㆍ해야 할 일 맡은 일 등등이 아주 많아서폰에 있는 캘린더에 모조리 다 적어놨는데보고 또 보고 또 보기를 종일하고 있다 그건 실수를 안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진짜 많이 달라지고 있다.240 명이 봉헌식을 했다미사와 영성체후 안수를 받았고꽃봉헌을 했다 내가 받은 성모님 말씀종이 그제 33일간 했던 기도ㆍ묵상 느낀 것 써야 하고주 1회 교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