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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그저께는 장례식장에서 입관예절에 참례했다사도요한 고인의 가족및 친척들은 꽤 많았고우리 교우들도 그 시간대에 많이 있었다 ㆍ고인은 모든 입관절차가 마무리되어관에 안치 시켜놓으셨고 얼굴만 가리지 않았다가족이 죽 둘러서있었고우리는 저 쪽 한쪽에서 연도를 바치고 있었다고인의 아내이신 할머니가 엄청 서럽게 계속 울으셨고나는 연도 드리며 가슴이 아퍼 목이 메였다 ㆍ어제는 일찍 30분전에가서 성가연습을 하고장례미사에 참례했다 ㆍ미사중 장례 예식이 있고미사 끝 무렵에 고인의 대한 고별시간이 있다 일단 직계가족들은 관 양쪽으로 서서 한손으로 관을 잡고 그간 못다한 말씀들ㅡ 잘못하여 용서를 구한다거나 등 못다한 말씀들을 속으로 하시라 했다 그때 우리는 가톨릭성가 469번을 부른다 "하늘의 성인들이여 " 하늘의 ..
어제부터 나는 밥을 세번이나 하여 누릉지를 만들고 있다 ㆍ햅쌀은 나왔는데 우린 아직도 20키로 사놓은 묵은쌀을 먹고있는데 내가 거의 잘 안먹으니 쌀이 줄어들지도 않고 또 구수한 맛도없어 생각끝에 누룽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이게 과자 같애서 남편이 그냥도 너무 잘먹고 둘째도 맛있다 하여저렇게 한봉지 만들어 주고 오늘은 또 한솥해서 벌써 몇번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 ᆢ앞ㆍ뒤 6분씩 12분이면 ㅣ장씩 나온다 어제 둘째랑 서울다녀온것 같은데벌써 2틀이나 지났다서울 강동세무소 옆에 바로있는 달려라병원 어깨 척추 무릎등 관절 전문병원으로 거기 대표원장 박재범 원장 은어깨 전문 의사로써 굉장히 유능한 의사고 아들말로는 천재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그동안 수술한 병원에서 찍은 영상들과 수술후 찍은 영상들 각종 서류..
기온이 어제와 다르게 곤두박질 쳤나보다 이제 해가 야금 야금 집안으로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다 ㆍ 오늘은 걍 팍 들어와도 괜찮구만 ᆢ 반팔에 얇은 면바지가 추워서 위엔 쉐타를 입었다 발은 언제서부턴가 수면 양말을 신어야 따듯하고 발도 편하고 좋아서 엊그제 4 켤레를 더 삿다 곡물빵을 올리브유에 한조각 굽고 닭가슴살과 찐달걀 한개 모듬야채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 늦은 아침으로 ~~~ 조금씩 넣어도 넣다보면 양이 꽤 됀다 칫과 임플란트 3개 심어놓은지 오늘 11일째 녹아 없어진다는 실밥은 혀끝을 신경쓰게 만들고 진통제 처방약은 그저께로 떨어졌다 참을만 하지만 기분나쁘게 욱신거리기도 한다 ㆍ 전에 했을땐 어땟는가 ᆢ 생각도 안나는데 늘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안아팟던것 같으다 남편 도시락통도 그 속에 넣는..
오늘낮에 사촌들 모임이 정해져서 둘이 버스타고 환승하러 내린 가좌동 거리 남편 니 곧 70 맞는거니? 여전히 해맑은 청년같은 남편 이달 29~12,2 까지 3박4일간 세집이 대만여행 떠나기 전 모임이다 왜 대만을 가냐 했더니 막내동서 왈 그날 나는 큰딸네가 와서 못나갔는데 큰 아즈버님이 적극 대만을 가고 싶다 했다나 헐~~할말없지 ㆍ 그날부터 유튜브로 대만 패키지 여행을 돌려봤구만 갈곳은 서너곳 뿐 벌써 신물나게 다녀온 기분이 든다고 며칠전 단톡방에 써올려 웃었다ㆍ 그저 같이들 여행하는게 즐거운 것이다 서로 시간들을 맞출수가 없어서 국내여행도 제대로 못하다 이번엔 남편도 힘겹게 시간을 조율했다ㆍ 오늘 막걸리에 맥주에 좀 마신 남편은 어찌나 목청이 기차화통 삶아먹은듯 큰지 아휴~~시끄러워서 열번도 더 옆구..
14층 언니는 횡성에 세컨하우스가 있어서 텃밭에 이것저것 심어 갖고 오기도 하는데 요번엔 이웃에서 심은 알타리를 한 열 단은 사서 다듬어 왔는데 여기서 사자면 15단은 될만한 양이었다 ㆍ 어제 아침엔 미사를 거르고 일해주러 가서 지난번처럼 난 준비해 주고 뒷설거지해주며 일을 깔끔히 일찍 마쳤는데 넉넉하게 나왔고 내가 너무 고맙고 이쁘다고 12킬로짜리 큰 통으로 꽉 차게 한통이나 주었다 내가 김장으로 담갔으면 저것보다는 약간 적었을 것이다 ㆍ 김치통을 사진 찍다 보니 올해 주방쪽 산 단풍이 너무나도 곱단걸 새삼 깨달았다 며칠새로 완전 다 들었던 것이다 ㆍ 엊저녁 내 저녁 ㆍ 14층 언니에게 고마워서 똑같이 만들어서 같다 주었다 오늘 금요일 미사 후 10시 50 분에 회합시작한다 성당 담 뒤에 사시는 82세..
지난번 남양성지 가기전날 밤에 50 초 중반에 2년을 두고 돌아가신 큰오빠 ㆍ올케언니가 보였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얼굴표정들은 참 좋았었고 또 다른곳에선 일찌기 돌아가신 옆ㆍ옆집에 사시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였는데 이번엔 젊은 남자처럼 목소리가 아주 부드럽게 말도 하셨는데 인색하기 그지없었던 쌀쌀맞았던 할아버지가 꿈엔 아주 부드러운 인상으로 부드럽게 말을 다 하셨었다 ㆍ 어쨑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보이는건 나로선 걱정스러운 징조라 ᆢ 그날 엄청 기도를 하며 성지를 갔었고 큰오빠 ㆍ언니를 위해 연미사봉헌 해 드렸다 ㆍ 그날 꿈에 표정들이 좋아서였는가 다행히 별일이 없이 지나가고 있다 ㆍ 어젯밤 꿈엔 살아계신지 돌아가셨는지 모를 외갓댁 어머니사촌 아줌마들이 보였는데 결혼한 분들인데 꿈에선그분들이 다 수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