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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올해 들어 첫 번으로 초상공지가 떴었고어제 연도를 다녀왔고오늘은 장례미사 후 장지를 다녀왔다 ㆍ그 후 7시 20분에 또 초상공지가 떴다날이 추워 그런가 연로하신 분들 줄초상이다 내일은 연도 후 입관예절 후 바로 병원에서장례미사를 드린다 하고다음날 새벽에 발인이라 장지는 갈 수가 없다 신자들이 장지는 다 가는 건 아닌데난 웬만하면 장지를 따라가려 노력한다 ㆍ돌아가신 분을 위하여 연령회에 가입했고 조금이라도 함께 기도를 보태니 내 맘이 편하다**********어제 오랜만에 절친 미연이랑 통화했다 ㆍ그 친구의 남편이 간암초기였는데어인일인지 그리 빨리 전이 진행되는지 ㅠ지난번엔 뼈로 번졌다더니 어제 들어보니 폐 쪽에도 번졌단다 그간에 수많은 겪었던 일들과 진행상황을 이야기하는데 ᆢ사실 그간 어떠냐고 묻..
오늘은 미사 후 레지오회합 끝나고 성당카페에 모여있는데주방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 내일 연령회원들 점심주는 날이라고일들을 하면서 콩 갈아 비지찌개 했다고 밥 먹고 가라 해서 생각지도 않게 점심을 먹고 왔다ㆍ지난주엔 우리 팀 선서한 자매가 정육점 하는 사 위 네 서 주문해 왔다고육회를 사람수대로 준비했고 또 밥이랑 김치등 은 딴 분이 준비해 와서그날도 보좌신부님까지 초대하여 맛있게 많이 먹고 왔었다 ㆍ이따금 떡도 잘 주고무슨 행사만 하면 뷔페식으로 점심도 잘 주는데참 특이한 성당이다 주방서 일하시는 자매님들은 주방봉사 하면서 늙어가셨다는데 나잇대가 보통 70대 이시다 밥 먹고 너무 미안해하면그러지 말라고 하시면서 모두 즐겁게 일하신다고 하셨다 ㆍ밥 잘 먹고 내일 호박죽 쑬 호박살짝 삶은 것들 껍질을 여럿이..
그제 7일은 둘째가 보고 싶어 집에 있다기에둘째가 좋아하는 반찬 서넛을 만들어 택시 타고갔었다ㆍ내 머리가 지저분하다고 미용실 데리고 가 커트를 쳤는데 내 맘에 딱 들게 아주 잘 잘랐다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크림파스타를 사줬다 그리고 필요해서 사가려던 찬거리를 딸이 다 계산해 줬다 ㆍ연신 사진을 찍어주며울 엄마 예쁘다고 노래 부르는데보니 사진을 예쁘게 얼굴 쪼그마하게 줄여놨다 ㅎ집에 와서 대충 장 본 걸 정리하고 나니요즘은 한번 나갔다만 와도 너무 피곤해 몸이 물먹은 솜 같은 느낌인데남편에게 전화 왔네?아들이 쓰는 기계세대를 직원 통해 회사로 갖고 와서 분해해서 고칠 것 고쳐 보내야 하는데집에 있는 구리스 깡통 좀 갖다 달라네?진짜 한 발자국도 걷기 싫은데 어차피 가야 하는 거 후딱 버스 타고 갔..
새해 첫날 남편이 출근하는 날우리는 일어나며 서로에게 새해도 복 많이 받고 건강하라고 하며 올해도 사랑 많이 나누고 살자 했다ㆍ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천주교회에서는 1월 1일 날은 천주의 성모마리아대축일( 세계평화의 날 )로 의무축일로 미사참례를 하게 된다새로운 각오로 ᆢ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내 아이들 가족들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내 주변에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인들을 위하여 또 맡은 일 진심으로 열심히 겸손한말과 행동으로 잘하게 해 주십사 기도했다 미사 끝나고 나오는데 따끈따끈한 콩설기 떡 하나씩을 ~~올해는 병원좀 덜다니고 키좀 크라고 매달 20만 원씩 영양제 값으로 보내는데오늘 2회째 보냈다딸은 엄마도 쓸거못쓰고 보내시는데 미안하다고 지가 사먹인다고 하여 돈이 오고 또 가고 했는데 ..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ㅡ연합뉴스ㅡ어째 이런일이 또 일어나다니 슬프도다 슬프도다
참 이상하네요필통님의 스토리가 저렇게 숫자만 또는 어쩌다 손글씨 어쩌다 사진몇개 그렇게만 보입니다 ㆍ다른분들도 그런가? 하고 다 확인해보니다 괜찮은데 ᆢ하여 제 폰을 껏다 켜기를 세번이나 해봤고필통님께 연락해봤더니 필통님은 잘 보이신다 하셨지요 깝깝한 맘이지만 하룻밤 지났고요오늘 답설재님 새글이 올라와서 들어가보니 어? 여기도 그러네?또 딴곳을 가봤지요다른곳은 멀쩡합니다 아니 또 왜 이런건지요깝깝스럽네요 그런데 네이버블로그에 올려진 답설재님 글은 잘보이는것 보면티스토리가 문제인거 같으네요 ㅠ
남편의 발을 한번 닦아줘야지 늘 마음이 그랬었는데 실천하기까진 좀 시간이 흘렀었다.어느 날 저녁 남편을 소파에 앉게 한 후 따듯한 물을 들통에 받아 발을 담가 불리게 한 다음 세숫대야를 가져다 발을 한쪽 옮기게 한 후 발뒤꿈치 각질을 말끔히 없애준 후 반대쪽도 그리한 다음 발을 행구어준후 수건으로 물기를 다 없애주고 로션을 손으로 묻혀 한참을 발을 쓰다듬듯 로션으로 촉촉해지게 마사지를 해 주었었다.마치 남편의 발도 내 것의 일부인양 ᆢ가족을 위해 한시도 쉼 없이 열심히 걷고 뛰며 수고하고 애쓴 남편의 발이다 남편의 발은 작고 곱상하지 않고손도 발도 커다랗고 거칠고 흡사 막노동하는 사람의 손 발 같으나.난 이따금 남편의 거친 손에 애정을 갖고 손을 쓰다듬어 주기도 하곤 한다.발을 씻어준 후...
지난 10월 24일 우리 성당 54주년 본당의 날 국수잔치가 있었다 ㆍ자연히 잘 아는 사람들이랑 같이 앉았고우리 옆동에 사는 교리교사를 하는 친한 형님이랑 그분이 가르치는 예비자랑 같이 앉게 되었다 ㆍ우리 구역은 한 달에 한 번씩 꼭 반모임을 하고 있어서 서로들 친해있었고우리 집에서도 두 번이나 반모임을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었었다 ㆍ그날 ᆢ같이들앉아 한참이나 기다린 후에 국수떡과 고기 홍어회 맛있는 김치 과일 등배고픈 김에 맛있게들 먹으며 잠깐의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었었는데그때 내가 호감을 갖고 있었던 아담하고 예쁜 예비자가 있었는데 난 거의아가씨 같아서 결혼했냐 물으니 장년의 아들딸들이 있다 했다그럼 남편은 세례 받았냐 물으니갑자기 눈물을 후드득 떨어뜨리면서 지난해 갑자기 베란다에서 쓰러져 세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