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우리성당엔 자주 먹게 해준다? 본문
오늘은 미사 후 레지오회합 끝나고
성당카페에 모여있는데
주방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
내일 연령회원들 점심주는 날이라고
일들을 하면서 콩 갈아 비지찌개 했다고 밥 먹고 가라 해서 생각지도 않게 점심을 먹고 왔다ㆍ
지난주엔 우리 팀 선서한 자매가
정육점 하는 사 위 네 서 주문해 왔다고
육회를 사람수대로 준비했고
또 밥이랑 김치등 은 딴 분이 준비해 와서
그날도 보좌신부님까지 초대하여 맛있게 많이 먹고 왔었다 ㆍ
이따금 떡도 잘 주고
무슨 행사만 하면 뷔페식으로 점심도 잘 주는데
참 특이한 성당이다
주방서 일하시는 자매님들은 주방봉사 하면서 늙어가셨다는데 나잇대가 보통 70대 이시다
밥 먹고 너무 미안해하면
그러지 말라고 하시면서
모두 즐겁게 일하신다고 하셨다 ㆍ
밥 잘 먹고
내일 호박죽 쑬 호박
살짝 삶은 것들 껍질을 여럿이 까주고 왔다 ㆍ
나도 한 달 3천 원씩 내는 연령회원이라
내일 미사 드리고 호박죽 먹고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