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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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2021년

좀더 깊이 성찰하고 ᆢ

국화향. 2025. 4. 26. 17:18



요즘 늘 드는 생각
늘 미사를 가고 소죄는
미사시작하면서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잠시 죄를 반성합시다.*

라고 할 때 작은 죄들은 그때 생각해 내고 반성하여 죄사함받고 미사를 드리고
깨끗해진 마음으로 성체를 내 안에 받아 모시게 된다

흔희들 그렇게 늘 죄 사함을 받고 지내는데
무슨 큰 죄가 있느냐고 하며
1년에 두 번 의무적으로 봐야 하는
부활 ㆍ성탄 전 판공성사만 보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올해는 교황님이 선포하신 대 희년이라 1년 내내 전대사를 볼 수 있다
이런 황금 같은 기회에 기회 대는 대로
교회가 지정해 준 성지 ㆍ또 성당엘 가서 미사 영성체를 하여
내가 받은 전대사의 은총을 죽은 내 조상들이나 또 알지는 못해도 죽은 영혼들에게 양도를 하면
연옥에 머물고 계신 영혼들을 천국으로 바로 올려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난 기회만 되면 계속 양도해 드리려 맘을 먹고 있다.

그러려면 고백성사를 꼭 봐야 하는데
생각해 보면 남 흉보고 판단한 것 밖에 없는 거이라
쉽게 고백성사를 보곤 했는데
그게 또 깊이 생각해 보면 너무 성의 없이 보게 되어
요즘은  영신서적이나 신부님들의 유튜브를 듣다가
나에 대해서  차츰 성찰을 하게 되었는데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어
어제 아침엔  기도하노라니 눈물이 다 나왔다

미사 드리고 나오면서도 누가 말할 때 한마디라도 거들 때가 많았고
또 성격이 그러해서 늘 신경 쓰이게 하는 그 자매가 이해를 해주려 해도
내 맘속엔  그 애를 싫어하는 마음이 있어서
늘 그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며
얼마나 많이 맘속으로 판단하고 있단 걸 깨달았고
이따금 같이 성당 다니는 한 자매는 무슨 대화를 나누면 너무 말이 길다ㆍ
그리고 꼭 가르치려 하는 말투라
언젠가부턴 역시 싫은 맘이 들어서
이젠 나 혼자  가는 길이 좋아서 묵주기도 하면서
조용히 걸어간다.

그 모든 것들 깊이 성찰하지 못하고 대충 고백성사를 보아온  내가 참 부끄럽게 생각 들면서
미사 드리면서 그 진실했던 마음들을 성당밖에서도  잘 실천해야 한다고 결심하면서
요즘 그 문제에 대해서 절실하게 기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장례미사가 있는 날
천국문에서 그간 수고많으셨다고
성모님과성인들의 환영받으시며
천국 계산길  오르시는 교황님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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