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 2025 년 (23)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오늘 남편이랑 싸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내가 아이도 아니고 내문제는 내가 알아서저보다도 잘하건만 너무 과잉 채근을 한다.지난번 치과 다녀오면서부터 빨리 치과 알아보고 치료하라고 하여 나도 가까운 데로 서너 군데 알아보고 한다 했으면 말아야지 회사 가서도 두어 번씩 전화하네?나도 자매들에게 어디가 양심적으로 잘하냐고계속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어젠 비가 와서 우산 받고 다니는 것도 귀찮아서안 갔다 했더니 모라 하길래왜 그렇게 성화를 하냐고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화를 냈더니 전화를 끊어버리더니 아침에 퇴근해선 말도 잘 안 하네?헐 ~~약간은 신경을 쓰면서 미사 가고 레지오 끝내고 집에 들러 점심 차려주고 알아둔데 가려했다 ㆍ속으로 ᆢ들어갔을 때 또 모라 하기만 해 봐라하는 생각과 옛날부터 쌓였던 억울한..
소풍 가는 날 아침 왜 하필 그 바쁜 시간에 즐겨 먹지도 않는 젤리를 하나 까서 입에 넣고 깨물었는데그 안에 돌이 들었나 ㆍ몬가 깨물어졌다ㆍ모 빠질 이가 그 짝에 없었는데~~ 하면서뱉어보니 이빨 하나 ~~아뿔싸 ~~임플란트 하나가 뽑아진 것이다 아마도 본드처리를 강하게 안 해놨나 보다2년 전에도 누룽지 씹다가 두 개가 쌍으로 빠진 적 있어 요번엔 덜 놀랐지만 참으로 황당스러웠다 ㆍ더 웃긴 건 잘못 두면 이 작은 이빨알을 잊어버리든가 어디 둔 것도 안 보일 것 같아서작은 지퍼팩에 넣어 화장대에 잘 보이는데 놓고남편출근 하기 전에 챙기고 내 것도 챙기고 하다가 화장대 위를 바라보는데어? 봉지가 없어졌네?놀라서 남편에게 여기 이빨 담은 봉지 자기가 치웠어? 하니 쓰레기인지 알고 쓰레기 봉지에 넣어다나 ~..
올해는 전신자 야유회를 강화도에 있는 가톨릭 신학교로 다녀왔다마니산 아래있는 곳이라좀 바람도 불고 적당히 추웠었다 미사를 드린후 식사후 이벤트 사회자에 진행에 따라게임들을 했다 .

한달여간 얼마나 바뻣는지 그러면서 나름 책도 많이보고묵상도 좀 했고성체조배도 자주 했고 고백성사도 일주일에 한번씩 보면서최대한 마음을 깨끗하게 했었다.잔잔한 고민거리들은기도하면 그냥 없어졌었다.성삼일 거룩하게 잘 보내면서토욜밤 미사는 에덴공동체에 가서도미니코 수도회 신부님 미사를 드렸고미사후 간단한 다과파티를 했었다 에덴에서 우리본당 셋과 또 한분이랑 작은성가대를 꾸려 성가를 해야해서집에서 곡이 오는대로 연습을 해서 갔다.그도 얼마나 큰 즐거움 이였던가 요번 수난감실 조배시간에 가만히 묵상을 하다보니내가 세속적으로 끊어내고자 했던 문제들이 있었는데 그 문제가 나도 모르게 감정적으로 정리가 되어있음을 깨닫게 되어서 얼마나 놀라웠고 감사했는지 그날은 여러 받은 은혜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줄줄 끊임없이 흘러..

약국에서 사야 할 약이 있다뭐 급한 게 아니어서 그랬기도 하겠지만 서도일부러 찾아간 것도 아니고 남편과 가야 해서 갔었고 나는 그곳이 시장 인고로 딴 물건을 사러 갔다.그런데 약국 갔으면 생각이 나야 하는 건데왜 생각이 안나는 것일까?어제도 정형외과 다녀오면서 아래층 약국을 지나치면서도 생각을 못했다ㆍ이제 이번 주엔 부활절이 들어있어서내일부터 성주간이 시작된다 ㆍ해야 할 일 맡은 일 등등이 아주 많아서폰에 있는 캘린더에 모조리 다 적어놨는데보고 또 보고 또 보기를 종일하고 있다 그건 실수를 안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진짜 많이 달라지고 있다.240 명이 봉헌식을 했다미사와 영성체후 안수를 받았고꽃봉헌을 했다 내가 받은 성모님 말씀종이 그제 33일간 했던 기도ㆍ묵상 느낀 것 써야 하고주 1회 교구로 ..
미연이만 생각해도 또 마랴 언니만 생각해도 너무 가슴이 아파 매 순간순간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다.미연이네 남편은 항암도 초음파도 더는 소용이 없어 손 놓고 있다 했는데다니던 직장인 시동생네 회사에도 사직서를 내어 이제 수입도 없단다 ㆍ더 기막힌 게 막내 시동생도 5 년 전에 간암으로 보냈는데 맏이인 자기네 남편도 간암이고또 사업 하는 시동생도 요즘 콩팥에 암이 생겼다니 부담을 줄 수 없어 사직서를 냈다는데그간 번 건 남편이 사업실패로 빚진 거 다 갚고 나니 퇴직금도 없는 실정이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하여 통화하다 같이 울었다.또 내가 사랑하는 마랴 언니는 원인도 모르게 기운을 못 차리고 아프시니 기기 막혀 어찌 위로를 해드릴 수 없으니 ~~9일 기도는 물론 매 묵주기도 때마다 또 매일 ..

유방검사 ㆍ 폐 ㆍ자궁경부암ㆍ대장암 ㆍ 위 내시경 ㆍ간 초음파ㆍ 소변검사 ㆍ골밀도 검사는 올해 처음 해당 되었다 ㆍ그리고 한쪽발 들고 얼마나 오래 서있나 그리고 검은 줄 쳐놓은 길 왕복 두 번 시니어 검사? 인듯싶다 만 65세 이후 처음이다 ㆍ간 초음파 검사는 년 2회를 하는데얼마나 꼼꼼히 오래 하는지몬가 잘못된 건가 무척 심란스러웠는데다행히 위 ㆍ간 ㆍ다 깨끗하다 했다 ㆍ대학병원에선 3주 후에나 알려줄 텐데여긴 위 장 전문내과에 가서 했더니 그 두 가지는 바로 가르쳐줬다 ㆍ올해는 위 내시경을 수면으로 했다 ㆍ비수면은 검사하고 나와도 말끔했는데수면으로 하고 나오니 종일 어지럽고 몸이 괴로웠다 ㆍ이상하게 왼쪽에만 비문증이 있었는데그 후부턴 오른쪽까지 비문증이 생겨서 좀 걸리적거린다 집에 와서 눕고만..

우리 예린이는 생각만 해도 늘 보고싶다 채린이 처럼 와서 앵기고 하는 성격은 아니라서약간 맘이 그렇긴 하지만성향이 붙는 아이가 아니라 ᆢ그래도 첫 정이라 ~~늘 그립다 ㆍ이런모습 저런모습 생각만 해도 보고싶은 아이.어려서 부터 콩만하다고 내가 그랬는데진짜 자라질 않고며칠후에 만6세인데 이제 15키로니 키도 작고 몸무게 적어서영 인하대병원에선 좀더 늘려서 오라했다 그런데 예린이가 이제는 저가 키가 제일작다고슬프다고 한단다 ㆍ하여 얼마전에 데리고 다시 병원엘 갔더니이젠 검사해봐도 될 정도는 됐다고 하여3박4일 입원하여 뇌 MRI 부터 각종검사를 받고 맞을만 하면 키크는 주사를 맞고 오는건지 암튼 입원을 하는데그 여리여리 한게 검사에 휘둘릴 생각을 하니 이 할미 맘이 어찌나 아픈지자꾸 눈물이 나서 어젠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