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2022년 (97)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오랜만에 채린이가 어인일로 두시간이나 잠을자서 그간 메모해뒀던 글들을 옮겨 써놨다 시간이 그닥 없던것도 아니였건만 모든게 다 귀찮고 무슨 의민가 하는 그런생각이 지배적이라 ᆢ 이런것도 다 의미없었고 사람들도 다 귀찮고 하여 카톡에 들어앉아 있는 별 교류도 없는 사람들을 이때 대충 정리를 시켰다 얼마후에 먼저살던 아파트 친목모임 모은돈으로 2박3일 홍도 여행 간다했는데 그도 취소했다 ㆍ 자식이 당장 누워있는것은 아니지만 맘에 기쁨이 없으니 모든게 ᆢ지금 아니여도 편할때도 있으니 ᆢ미뤄도 되고 안가도 억울하지 않다 그것이 무슨 큰일이고 대수인가 내 자식이 아프다 하니 전에 섭섭하고 얄밉게 생각했던 맘들도 다 ᆢ 행복하고 살만했으니 했던 생각들였다 맞다 ㆍ 하지만 또 어찌보면 근심없던 다소 서로 투덜거렸던 그..
어제 파한단 사서 만든 파김치 ㆍ 사위가 무척 좋아한단다ㆍ 소고기 잔뜩넣은 햇무우국 꽈리고추 넣고볶은 멸치 ㆍ호박볶음 무나물 들기름 볶음 준비하여 두집것 나눈다
어제 퇴근길 사위 좋아하는 파김치를 해주려고 파한단 사서 환승ㆍ 자리가 있어 좀 뒷쪽으로 앉았는데 다음 정류장에서 6살쯤되는 아이랑 엄마가 탓는데 영 중심을 못잡고 이리흔들 저리흔들 하더니 급기야는 엄마가 핸드폰 떨어트리며 나동그라지고 보니 뛰어 일어나 안히는 사람도 없는지라 나도 중심 잘잡으며 아이손목을 잡고 내 자리에 앉히고 서 보니 차가 다른차에비해 좀 심하게 출렁이니 어린애 손잡은 엄마가 중심을 못잡는거라 ㆍ 마침 서있는 중년남자가 기사님 좀 천천히 갑시다 사람죽겠어요~~!! 하고 언성을 좀 높여 소리쳤는데 한 박자 쉬고 ㆍ 그 기사님 왜 욕을 하냔다 헐 ᆢ 욕 안했는데? 그 중년남자 저 욕 안했는데요? 하니 기사님 말이 없으셨고 넘어진이는 남편과 통화하더니 차 번호 찍어놓으랬나보다 그 상황을 보..
내가 주중에 딸네있으니 자연히 나를 볼 사람들이 딸집에서 가까운 작전역 쪽에서 만나게 됀다 인자 안나 선자랑 동창넷이 왔었고 기철이가 많은 고민거리 이야기 거리를 갖고와 한참이나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했다 뱃사람이라 제철에나는 꽃게나 대하를 먹으로 울 남편이랑 연안부두 가려하는데 아무래도 다녀오면 시간도 걸리고 딸을 도와주려면 확실하게 도와주려 되도록 내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하여 작전역에서 친구들을 본다 요번에 나올땐 비교적 한가한 인자가 잡채를 하고 약밥을하여 친구들 몫몫이따로 담어 집에 가져가게 했다 용인이도 자연스레 우리 맴버가 되어 용인 몫도 ᆢ 11/3 햅쌀 당근에서 햅살을 선물받았다고 5키로 짜리가 만오천원에 두개가 나와 3만원을 주고 딸네 사줬다 배달해 달랬더니 딸네 근처까지 가져다 주었..
금요일 저녁 딸네서 퇴근후 남편에게 누룽지 끓여주냐 하니 그러라 하여 집에서 눌려놓은 누룽지가 딱딱하여 푹 무르게 끓여야 하는데 중간쯤 물렀나 한잎 먹어보느라 입에 물었는데 세상에나 만상에나~~~ 헐헐헐 ~~ 윗니 아랫니가 딱 달라붙어 안떨어지는데 어찌하여 떨어져보니 옴모나 ~~이게모야? 임플란트 세개 이빨뚜껑이 붙어나온거라 모야 이건?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일이라 잇속을 만져보니 뿌리는 그냥 박혀 있었다 모야 ~~기가막혀 빠진 이를 씻어 보이는데다 놓고 (어디다 잘 둔다고 싸놓다가 버리게 될까봐) 계속 인터넷 검색으로 이런경우를 찾아보고 동창들 단톡방에도 묻고 하니 의외로 간단히 칫과가서 다시 붙히면 된단다 다행 ᆢ 다시는 그쪽으로 캬라멜 이나 찐득한건 먹지 말아야겠다 ㆍ 병원에선 주의사항으로 말해줬다는..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 ㆍ 입술 안쪽과 혀 중간이 많이 헐었다 입술 안쪽은 말만하면 이에 부딛혀 아프다 10/20 감기가 왔는가 기침을 하는데 목에서 자꾸 그렁그렁 가래가 끊이지 않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붙어있다 집에 있는 코대원 시럽 먹고있음 ㆍ
딸네서 이르게 나와 안과를 가는길 요금표 찍고 주머니에 카드 넣는단것을 손에서 놓쳤다 다행히 한가한 차안ㆍ 그런데 ㅇ의자아래를 아무리 이쪽에서 또 저쪽으로가서 안보이는곳을 손을 넣고 찾아봐도 없고 진땀은 흐르고 하는데 누가 흘렸는지 자그만 지갑이 있었고 그러고도 더 쩔쩔매다 못찾으면 ᆢ 종점까지 가야하나 등등 머리를 굴리며 목적지 거의 다가오는데 기적적으로 카드를 찾음 ㆍ 주운지갑을 펼쳐보니 접어넣은 오만원권도 보이고 주민증 카드도 보였다 곧 내려야 하므로 기사님께 의자아래서 주웠다 하고는 건네주고 내렸다 ㆍ 안과 치료를 받고 집에가는 마을버스를 탓는데 분명 약봉지랑 카드를 같이들고 탄거같은데 카드가 안보이네? 아뿔싸 흘린거다 다행이 다음정류장이 그닥 멀지않은 거리라 한 정거장 가서 내려 허둥지둥 바닥을..
난 사실 두렵고 피하고 싶고 살기 싫고 ᆢ 그런데 그렇게 말할순 없어 늘 희망을 갖게 해야하는 엄마인데 내 안에 난ᆢ 나약한 내면이 너무 많아 힘들다 10/14 금요일 커피향 안나 귀한인연인 동생과의 만남 너무너무 오랜만에 만난 동생 난 그새 많이도 늙었지만 안나는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살이 포실하게 많이쪘다 그런데 너무 귀여운 헐리웃 배우 브리짓존스 꼭 닮아있었는데 펑펑한 옷을입고 커다란 면 망태기를 들고 있었는데 그 조차도 그애의 당당한 개성으로 보여 참 예뻐보였다 난 그애가 그저예쁘고 그앤 날 그저 편안한 언니여서 좋았다 하고 같이 점심먹고 차마신 시간이 오래만에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였음 1015 토요일 초딩들 가을소풍 매일 아팟었는데 ᆢ 장도 안좋아서 종일 화장실을 들락여서 어디 떠나는게 두려웠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