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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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4년

손주가 예쁘긴 해도 ᆢ

국화향. 2024. 8. 15. 19:55

오후에 큰딸에게 전화가 왔다 ㆍ
엄마 오후에 별 하는 게 없으면
주에 몇 번 4시간만 애들 하원하고 집에 같이 있는 거 도와주면 어떻겠냔다
엄마가 힘들면 시모님이랑  번갈아~~

딸이 아직 손 많이 가는 어린애들 놔두고 몰 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제 건강도 허락지 않는다 ㆍ
아마도 제 남편과 감정 상한일이 있는 듯 ᆢ
지가 아파서 봐줘야 할 일이라면 당연히 모든 거 다 중단시키고 가서 봐줘야 하는 게 엄마지만
이건  아닌 거 같고
나도 이젠 차 타고 다니는 것도 힘들고
그렇게 매일 다니노라면 허리도 더 아파지고 하여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나 못하니 너희 일은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 했다 ㆍ

두 다리 수술해 가며 허리 시술받아가며 음식해 날아가며  신생아 두애들 키워준 것으로 친정엄마로서 할 일은 충분히 넘치게 했다고 본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ㆍ

못됀것들 ᆢ
그런 생각이 든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