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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징글징글 찰거머리 같은 기침 너무 지겹다 아니 어쩜 이렇게 안 떨어지는 건지 좀 덜하더니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계속 자면서도 ᆢ 꼭 예전 우리 엄마 해소기침 같은 소리 아니 그리고 왼쪽팔뚝에 독감주사 맞은게 주사자리가 사흘째 아프더니 엄마야~~ 아니 왜 그짝 팔 테니스엘보 거기가 쑤시고 아프기 시작 시프겔 물파스를 바르면 웬만해서 수그러드는데 이건 그후 파스를 발라도 안듣고 어젯밤새 핫팩 찜질을 해도 안들어서 이제 준비하고 이비인후과 거쳐 정형외과 다녀와야겠다 ㆍ 참 나이드는것도 서럽구만 자꾸 병원을 가게되네 에이~~~~
며칠전에 남편에게 한달에 한번이라도 미사드리러 같이 가자니깐 그런다하여 손가락을 걸었었고 어제오후 출근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내일 약속한거 기억하냐니깐 내일 못가고 다음엔 간다하여 곧바로 전화를 딱 끊어버렸다 그후 바로 몇번이나 전화가 오는걸 받질않았고 밤에 또 왔을때 받았더니 내일 미사엘 간다고 했다 ㆍ 내 계흭대로다 집에서 말했으면 안간다고 하면 또 구술러야 하면 나도 기분이 상할것 같아서 출근하고 저녁때쯤 ㆍ 분명히 안간다 할것같아서 이럴때 이래야지 했고 역시나 그랬는데 자기도 그럼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간다고 한것이다 ㆍ 하여 오늘 같이 미사를 다녀왔는데 늘 혼자 외롭게 다니다 남편이랑 가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신앙이란 억지로 끈다고 해서 될것도 아니구 오랜기도를 통하여 이렇게 서서히 끌어..
그간 그곳이 산소도 아니구 기일때는 연미사로 지내기에 가지를 앉았었는데 올해는 이제 11월 위령 성월에 고백성사 후 미사ㆍ영성체 후 교황님의 지향대로 기도를 한후 고인이 돌아가신 묘를 찾아 기도하면 전대사의 은혜를 그분들께 드려 천국에 바로 들게 한다는걸 지난해부터 확실하게 알고난후 한분 한분 해 드리고 있는데 요번에는 어머니 차례이고 또 부둣가를 가보기만 했지 가서 기도한번 안했어서 한시간이 걸리는 24번 버스를 타고 가서 연도책을 펴고 짧은연도를 바치고 사진을 찍어 큰언니께 보내드렸다 ㆍ 홀로가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어머니 생각을 하니 눈물이 ~~~ 그립고 보고싶은 어머니 아버지 너무도 잘 지냈던 큰오빠 올케언니 ㆍ 왜 그렇게 빨리가셨는지 ㅠ 지금 살아계시면 오빠가 75세 언니는 73세신데 ~~..
이 축일은 이 세상에서 믿음 안에 살다가 천국에서 복을 누리는 성인들의 덕을 추모하면서 전구하는 날입니다. 교회는 전례력을 따라 1년 동안 미사를 지내면서 특정한 날에 성인들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모든 성인을 다 기억 할 수 없으며 또 알려지지 않은 성인들도 많은데, 11월 1일은 바로 이 성인들의 축일인 것입니다. 이 축일은 고대 로마의 종교적 관습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 탄생 이전의 로마인들은 여러 신을 숭배하였고, 자신이 정복한 민족들의 신들을 석상을 만들어 '판테온' 신전에 안치하고 숭배하였습니다. 기원 후 313년, 로마 제국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밀라노 칙령'을 반포하면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를 공식적으로 금지함과 동시에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하였습니다. 이 때 판테온 신전을 성전으로 바꾸고..
남편이 쉬는날 포함 휴가 3일을 받았다 그리멀지 않게 사는데 어제 아주 오랜만에 누님보러 가자하여 다녀왔다 그렇게 나이보다 젊고 예쁘셨던 형님도 어느세 올해나이 79세 ㆍ 아즈버님은 세관일을 보시는데 올해 84세 이 신데 아직도 직장을 다니신다 건강이 허락하시는 한 계속 근무하시라 했다니 대단하신 분 내가 아즈버님 대단하시다 하니 아이큐 148 이라고 우리형님 은근 자랑하신다 늙도록 직장을 다니시니 고맙고 자랑하실만 하시지 ㆍ 조카들도 모두 똑똑하니 제각자 위치에서 한몫들 하고있고 마흔셋에난 막둥이가 그리 효자라고 자랑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보였고 안심이 되고 걱정 안해도 되니 그도 감사하다 세째가 스튜어디스로 이따금 엄마 모시고 여행을 시켜드리는데 저 그림을 눈에넣고 사진을 제대로 찍어 그림을 그리시..
용소막성당 ~~ 배론성지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용소막성당이 있었는데 난 처음 가는 곳이였는데 아~~ 차에서 내린 순간 세워져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서학자 이셨던 고 선종완 신부님의 흉상을 접하곤 너무 놀랬었다 난 신부님의 업적은 잘 몰랐는데 그렇게도 훌륭하신 분이셨다니 ~~ 내 어려서 중ㆍ고등 시절에 친구가 있는 과천을 내 집처럼 드나들면서 거의 교우촌과 다름없는 그곳 성모영보 수녀원 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성모영보 수녀원 창설자신 선종완 신부님이 집전하시는 미사에 참례하곤 했었다 ㆍ 그때 그 모습은 키가 작으시고 머리가 거의 벗어지신 그런 모습뿐 그땐 나이가 어려서 그분의 강론말씀이 좋고 나쁘고 그것은 잘 몰랐던 때였었는데 신부님 모습만은 수십 년이 지났어도 기억에 북 박혀 있었고 성함또..
제천, 원주 간의 국도변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 교회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곳은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이다. 배론성지는 지리적으로 치악산 동남기슭에 우뚝 솟은 구학산과 백운산의 연봉이 둘러싼 험준한 산악지대로 외부와 차단된 산골이면서도 산길로 10리만 가면 박달재 마루턱에 오르고, 이어 충주, 청주를 거쳐 전라도와 통하고, 제천에서 죽령을 넘으면 경상도와 통하며 원주를 거쳐서 강원도와도 통할 수 있는 교통의 길목으로 배론이란 지명은 이 마을이 재한 산골짝 지형이 배 밑바닥 모양이기 때문에 유래한 것으로 한자 새김으로 주론(舟論) 또는 음대로 배론(徘論)이라고도 한다. *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