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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내생에 장염은 처음이다 별다르게 먹은것도 없는데 어제따라 입맛도 없어 오전엔 그야말로 밥한수저 물에 말아먹구 랑이랑 예린이네 가서 호빵하나 먹었는데 것조차 맛이 없었구 저녁엔 랑이랑 개성만두국 끓여서 난 두개를 먹었고 둘이 티비보면서 보리강정 두개를 먹은게 다였다 한밤중 부터 배가 슬슬돌리며 아프기 시작하더니 화장실가서 앉았는데 일어설수 없에 나오구 또 나오구 나중에 물같이 좍좍쏱아지구 마침내 션찬던 변기가 막혔다 거실쇼파서 잠깐잠깐 졸다가 또 화장실가려고 안방으로가 침대에 걸터앉았는데 몬가가 술술쏟아지는것 같았구 안방 화장실로 달려가 또 설사를 하고 그 와중에 다리에 쥐가난다고 빨리통에 물받아 달라니 알았다고 하면서 받아주는데 에휴 그냥 무방비 상태에서 좍좍 ᆢ 머리는 빙글빙글돌고 식은땀은 줄줄나구 욕..
비가온다 ᆢ 손녀딸들을 본지가 며칠지나니 참으로 보구싶다 ㆍ 딸도 바쁜지 톡하나 없다 ㆍ 며칠 그냥 지내니 몸도 많이 회복되고 ᆢ 손목도 좋아졌다 이제 성언이 이틀만 있으면 미국으로 돌아간다 올해는 다른해와 다른게 많이 기분이 다운되어 아주 심란해하는 성언 오늘 아침 통화엔 운다 ᆢ에휴 ~~ 마곡나루역 부근 호텔에 묶고있는 친구가 울집에서 하루자고 파마도 하고 간다 하는 날 내가 그쪽으로 가서 둘이 점심을 먹고 같이 집으로 왔다 성언은 파마를 하고 ᆢ 좀 길러보려 하던 내머리를 영 안어울린다고 노래를 부르기에 약간만 다듬어 달랬는데 그게 더 어중간해서 ㆍ영 내맘에 안들어 오늘은 다시 원래대로 커트로 칠 예정이다 ㆍ 파마를 하고 둘이 가좌재래시장 엘 가서 구운고등어를 사고 생굴을 사고 귤 한상자ㆍ또 오빠가..
여보 이것좀봐봐 얼마나 예쁜지 꼭 나비같애~!! 남편 출근하면서 잠깐 보는시늉만 하고 예쁘네~~하고 나간다 난 이제부터 한가해지기로 했다 이제 큰딸이 이사도 다 했구 정리도 다 끝냈다 마지막 갔던 그저께는 허리가 너무 이상하게 무너질것만 같앴다 너무 무섭고 심란했던 날 ㆍ 그간 십오만원 짜리 주사를 주 3회 맞고 아주 편안했었는데 계속되는 무리함으로 ᆢ 큰딸이 저도 걱정되는지 이제 이사끝내고 나니 아무 걱정이 없고 기분도 너무 좋고 행복하기만 하다구 기운내서 혼자 잘 애들 돌볼테니 엄마는 이제 쉬시라했다 글찬아도 주 2회는 가기로 했는데 생각을 다시 해보는중 어젠 남편이랑 애기들 반찬 두가지랑 과일 세가지랑 싸갖구 갔다 ㆍ 간김에 애기들 점심 같이 먹이구 목욕도와주고 ᆢ왔다 아빠가 이리저리 둘러보고 좋은..
사돈께서도 애를 참 잘봐주신다 친 손주라 그러신가 더 애뜻해 하시는것 같다 오늘도 입주할 아파트에 일이많아 딸은 일찌기 나가구 안 사돈이랑 나랑 아이들을 함께 봤다 종일 애들땜에 웃고 같이 식사하구 같이 차를 마시지만 그저 애기들 이야기만 간단히 할뿐 개인적인 이야기는 서로 삼가하는 편이였다 하여 그런가 서로 맘상할 일도 없고 그리 거북하게 신경쓸일도 없이 자연스레 알아서 ᆢ 내가 채린이를 맡아서 애를 재울땐 사돈은 예린이를 데리고 놀이터엘 가셔서 난 잠깐이나마 tv도 볼수 있었다 ㆍ 저녁을 멕이기 전 엔 내 상태로 애들 목욕은 못 시킨다 하니 사돈이 두 애들 목욕시켜 주셨구 난 애들을 차례로 밥을 멕였다 같이 간식을 멕이구 ᆢ 사돈은 가셨다 내일도 또 보게되는데 내일은 또 어떨까 기대가 됀다 종일 아파..
20 일 수요일 남편의 엉덩이에 조그만 피지가 있었는데 그게 언제 그리 커졌는지 병원에 가야겠다고 하여보니 내 주먹만하게 커져있었다 늘 다니던 피부과에 꼭 다네오라 하고 손녀들보러 다녀왔다 다른때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병원을 갔고 약도 잘 챙겨먹는것보니 심각했나보다 21일 약을먹어도 덜하지도 않는다 하며 도저히 빠질수없는 회사 시스템이라 출근을 했구 22일 금요일 아마도 그 약이 항생제와 고름잡힌게 수술해서 짜내기 쉽게 하기위한 약이였던지 주먹만한 종기가 말랑말랑 해졌단다 억지로 운전하고 왔다했다 아침을 차려 둘이먹고 그날은 안되겟어서 딸에게 좀 늦게 가겠다고 문자하고 병원엘 같이갔다 첨 갔던 피부과에선 자기네서도 할수도 있지만 좀 큰 병원엘 가라해서 부평세림병원 종합병원 외과를 갔다 대충 의사가 보구 오..
딸네서 오니 6시 오자마자 저녁을 먹구 돼지고기 5백그람 다넣고 김치찌게를 아주 맛있게 해놓고 잠시 앉아쉬다 그냥 잠자다 깨서 늦게야 샤워를 했다 오늘은 큰딸이 입주하는 아파트 열쇠받아 완젼히 자기집 주인됀날 ~~ 가서 할일이 많고 봐야 할 일도 많아서 난 일찌기 7시반에 딸네를 갔구 안사돈은 10 시 가까이 오셨다 약간은 미리 긴장감도 있었었지만 서로 뾰족한 성격들은 아니기도 하고 예린이는 조금 더 커서 친할머니 에게도 잘 가서 친 할머니가 담당하셨구 아직 낮가림을 하는 채린인 주로 내게 들러붙어 있어서 자연스레 서로 나눠 봐줬다 ㆍ 점심은 서로 합의해서 딸에게 톡으로 보내면 시켜준다 해서 피자를 시켜 둘이 두쪽 반 씩 먹었는데 밥 먹은것만 못해서 내가 사돈께 낼부턴 집에서 각자 반찬 가져와서 밥먹자 ..
그간 아무때나 가도 머리를 할수 있던 내 단골 미용실이 코로나로 예약제로 바뀌면서 영 내 시간과 미용실 시간을 못 맞춰서 갈수가 없었는데 드뎌 쉬는날인 오늘 토요일 오전 열시로 잡혔다 갈때마다 늘 갈등하는게 전처럼 쇼커트로 자를까 ᆢ 아님 단발정도로 자랐는데 그 선에서 파마를 할까 ᆢ 늘 이러다 확 쳐버리고 오는데 ᆢ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 ㆍ 아침 하늘이 무척이나 맑고 푸르다 식사하고 난 남편은 또 무슨 계흭을 세웠었는지 세탁기 뚜껑을 분해해서 나왔다 전자공학과 출신인 남편은 온갖 전기 ㆍ음향기기등 만지면 못고치는게 없는 맥가이버손 이라 한다 거기다 부지런하기도 한 남편은 도무지 쉴적이 별로없이 움직인다 하지만 영 스마트폰은 한발 늦다 ㆍ별 관심이 없어 그런듯ᆢ 커피를 마셨는데 부족하다 한잔 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