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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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머리를 할때마다 ᆢ

국화향. 2021. 10. 16. 08:56

 

 

 

그간 아무때나 가도 머리를 할수 있던 내 단골 미용실이 코로나로 예약제로 바뀌면서 영 내 시간과 미용실 시간을 못 맞춰서 갈수가 없었는데 드뎌 쉬는날인 오늘 토요일 오전 열시로 잡혔다
갈때마다 늘 갈등하는게 전처럼 쇼커트로 자를까 ᆢ
아님 단발정도로 자랐는데 그 선에서 파마를 할까 ᆢ
늘 이러다 확 쳐버리고 오는데 ᆢ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다 ㆍ

아침 하늘이 무척이나 맑고 푸르다

식사하고 난 남편은 또 무슨 계흭을 세웠었는지
세탁기 뚜껑을 분해해서 나왔다
전자공학과 출신인 남편은 온갖 전기 ㆍ음향기기등 만지면 못고치는게 없는 맥가이버손 이라 한다
거기다 부지런하기도 한 남편은 도무지 쉴적이 별로없이 움직인다
하지만
영 스마트폰은 한발 늦다 ㆍ별 관심이 없어 그런듯ᆢ

커피를 마셨는데 부족하다
한잔 더~~ㅋ
그나마 요즘은 잠을 잘 자서 좋은데
어젯저녁 ㅡ회사에서 전화한 남편은 잠 안오면 티비보다 졸리면 그 자리에서 그냥 자라고
하면서도 우리마누라 요즘 코골고 잘자서 예쁘단다
너무 고단해서 그런가보다 ^^
하루8 시간을 손녀딸 둘하고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이고 말을해서 그런것이다 ㆍ
힘들어도 예쁜것들 ᆢ
어젠 까만 마스크를 하고가서 채린이가 기절할듯 놀라고 울었었다 ㆍ
다시는 까만 마스크를 쓰지 말아야겠다 ㆍ

머리를 더 커트하지 않구 그대로 파마를 했다

 

앞집에서 지난해도 얻어온거라며 조금 나눠줬던 고구마를 올핸 10키로 가까이 줬다

지난해 그 맛이라면 최고의 맛이리라 

 

파마하고 오는길에 감자탕용 등뼈를 넉넉히 사다가

들통으로 맛있게  끓였다

사위보고 잠시 오라하고 

고구마를 준 앞집에 큰 냉면그릇으로 수북히  양념깻잎 찐거랑 함께 갖다주고 

사위에게 보낼것두 담어놓고나니 

뼈가 7쪽 남았다 ㆍ

 

손질갈치를  간을 약간하구 에이후라이에  구워식혀

하나씩 포장을 했다 예린이 반찬ㆍ

늘 쉴틈없이 바쁜 큰딸에겐 줄것만 있으면 한 두끼라도 찬 신경쓰지 말라구 만들어보낸다

오늘은 감자탕ㆍ총각김치 ㆍ한나네김 썰어서 한통ㆍ깻잎ㆍ하우스귤 ㆍ

 

당근에서 7천원주고 산 사랑초 무척 싸게샀다

화분가득 숱이 무척많다 

 

포천 언니넨 오늘 김장을 했단다

배추밑둥이 썩는 병이 돌고있는데 썩기전에 한다고 하더니 죄 뽑아절여 언니네 해넣고 절임배추ㆍ무우 갓 등 ᆢ착한 작은조카가 엄마랑 둘이 김장 해넣고 큰 이모네 가서 좀 도와주고 우리집으로 온단다

우리것도 가져오나본데 

오늘은 늦어서 김치를 못해넣겠고 내일 애기들보는 특근? 을 하고 와서 해야겠다

고구마 캔것도 또 갖구 온다는데 이구~~~

난 이제는 몇개 먹지도 않구만 ᆢ풍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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