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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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년

사돈과 함께 종일 ᆢ

국화향. 2021. 10. 17. 23:29

딸네서 오니 6시
오자마자 저녁을 먹구 돼지고기 5백그람 다넣고
김치찌게를 아주 맛있게 해놓고 잠시 앉아쉬다 그냥 잠자다 깨서 늦게야 샤워를 했다

오늘은 큰딸이 입주하는 아파트 열쇠받아
완젼히 자기집 주인됀날 ~~
가서 할일이 많고 봐야 할 일도 많아서
난 일찌기 7시반에 딸네를 갔구
안사돈은 10 시 가까이 오셨다
약간은 미리 긴장감도 있었었지만
서로 뾰족한 성격들은 아니기도 하고
예린이는 조금 더 커서 친할머니 에게도 잘 가서
친 할머니가 담당하셨구
아직 낮가림을 하는 채린인 주로 내게 들러붙어 있어서 자연스레 서로 나눠 봐줬다 ㆍ
점심은 서로 합의해서 딸에게 톡으로 보내면 시켜준다 해서 피자를 시켜 둘이 두쪽 반 씩 먹었는데
밥 먹은것만 못해서
내가 사돈께 낼부턴 집에서 각자 반찬 가져와서 밥먹자 했더니 좋다고 하셨다 ㆍ
딸은 엄마 아프다고 계속 말해뒀으니 절대 몸 사리시구 나서서 설걷이등 하지 말구 그냥두시라고 아주 신신당부 했다
남들은 사돈이랑 거북하게 어찌보냐 했지만
해 보니 말 조심만 하면 모ᆢ 할만했다
내일도 일찌감치 가야한다
남편 집에오는것도 못 보구 ᆢ
랑은 괜찮다구 설겆이도 하지말구
그냥 가라구했다 ㆍ

임태경 노래 모음집을 유튜브로 듣는데
아주 분위기 있구 좋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