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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개구리도 개굴개굴~~오늘 종일 새들도 짹짹얼마나 정겹고 기분좋게 하는소린가 밤이되니 개구리 소리가 더 크게 들리네요?곧 호접란 꽃이 필겁니다 네개의 화분이 앞다투기 시작했어요내가1등 할테다~~!!하루에도 서너번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또 큰화분 두개엔 깍지벌레가 약을 치고 또 쳐도 없어지질 않아 대만 남기고 모두 잘라버렸는데거기서 잎이 쏙쏙 올라오는것 보는 재미도 있어요집안에 있는 해피트리 나뭇잎에도 깍지벌레가 있어 수시로 닦아없애고 있지요요즘 그래서 하루 두번씩은 창문 최다열고 통풍을 시켜주고 있지요ᆢ오늘 대장내시경을 랑은 회사서 약과물을 먹고 전 집에서 먹으며서로 전화를 하며 물잘먹어라 먹기힘들면 이온음료 사다 먹어라 등등랑은 친절하게 배려해주는데치이~~~검사받고나서 원장님이..
모래 일요일 남편이랑 둘이 대장 내시경을 예약하고 어제부터 음식 조절에 들어갔는데도무지 먹을 게 없네?김치를 못먹으니 반찬이 밍밍하다.어제 남편 도시락엔 감자볶음 하고 달걀 프라이만 싸줬다. 그리고 카스텔라.. 바나나 두 개. 오늘은 미사 끝내고 일부러 산길에 있는 두부마을에 들러 순두부를 사 오느라 많이 걸었다거기 순두부는 2인분에 만 사천 원인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는데거리가 다소 멀고 산을 끼고 오는 길이라 좀 힘이 들어 셤셤 걸어왔었다.그런데 그도 ,,, 오늘은 별 맛이 없다.뚝배기에 고기나 조개를 넣고 얼큰하게 고추기름을 내어 끓이면 정말 맛있는데.. 지난번 어깨랑 팔이랑 주사 맞은 것 중에 그렇게 아팠던 어깨는 신통하게도 감쪽같이 안 아픈데왼쪽 팔꿈치는 그 병원에서 두 번을 맞아도 차도가..
저 라일락을 또 꺾어오기 전날 저녁에 저녁은 먹었냐며 전화를 했더니 저녁은 먹었고 라일락 지기 전에 한번 더 꺾어다 주려고 막 나가려던 참이었단다 그 맘이 말이 얼마나 뭉클하게 감동을 주는지 ᆢ 꽃은 한 이틀간쯤 진하게 온 집안에 향기를 뿜는다 그리곤 건드리지 않으면 색이 바래도록 떨어지지도 않는데 한 사흘정도는 저리 보기 좋고 볼 때마다 감동스럽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꺾어오지 말라했다 나 같으면 한 가지도 겁나서 못 꺾을 텐데 라일락 꽃과 향을 너무도 좋아라 하는 아내를 위하여 누구 볼세라 꺾어왔을 것이다 어제 속상한 일이 있어 종일 신경을 썼고 출근한 남편이 내가 맘에 걸리는지 오늘도 두 번이나 전화를 했다 밥은 먹었냐고 ㆍ 고맙다고 했다 ㆍ
4 월에 생일들은 예린이 딸이 어쩌다 보내주는 귀한 사진들이다 금요일날 딸이 아산병원 가는날이라 일찍가서 유치원 등원시키고 와야한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이 할미를 기다릴것이다 할머니는 너무 빨리가신다고 했다는데 다음에 하원때 맞춰갈때엔 놀이터에서 같이 놀아주고 와야겠다 ㆍ 많이 품에 안아주고 와야지 ♡♡
*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의 시작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는 최초의 세례자인 이승훈(1756~1801, 세례명 베드로)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승훈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1762~1836)의 매부이기도 하다. 그는 1780년에 소과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아가길 포기하고 학문에만 몰두하였다. 그러다가 당시 청나라의 수도인 북경을 오가던 사신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서학이란 학문을 접하게 되었다. 서학을 공부하던 학자 중에 대표적으로 이벽(1754~1785)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정약용의 큰형인 정약현의 처남이기도 했다(정약용의 맏형 정약현은 이벽의 누이와 결혼함). 이승훈은 이벽을 통해 서학의 여러 문헌을 접하고 정약전, 정약용 등과 교류하며 천주교의 교리를 익혔다...
레지오에서 다녀왔는데 그 어느성지 보다도 좋았던 곳이다 교통편만 확보되면 이따금 조용히 다녀오고픈 곳으로 꼽아뒀다강화도는 비록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너무 크고 많은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보고이다. 천주교 역사에서 보더라도 강화도 해협을 통해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중국과 교류를 가져왔으며 지금의 강화성당 아래 지역의 군영지와 갑곶돈대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강화도 땅에 한국의 일만명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현양동산을 만들어 봉헌한다. 이 일에 참여한 일만위 순교자 현양 위원회 위원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기원하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마다 성모님께 바쳐진 성모당에서 성모님의 사랑과 위로를 얻게 되기를 기원하며, 십자가의 길에서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
아침에 퇴근하면서 작은 페트병에 저 커다란 라일락 꽃가지를 꺾어 꼽고 집안에 들어서면서 여보~~!! 여보!! 여기 좀 봐요 하는 남편 갑자기 마주하는 라일락에 기분이 뻥튀기 뻥 튀겨지듯 환호하며 좋아했고 꽃병을 든 남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우스워서 한참이나 소리 내서 웃었다 음~~~ 라일락 향기가 이렇게나 감미롭게 좋을 수 있을까 이리저리 사진 찍으며 남편 마음도 사진 속에 고스란히 저장해 둔다 사랑하는 예쁘고 고마운 내 남편이다
눈이 너무 껄끄럽고 찔리고 하니 거의 눈을 감고 있다가 선거 다음날 안과를 다녀왔다 아랫눈썹이 어려서부터 눈 안쪽방향으로 나서 족집게로 뽑아주곤 했는데 이젠 보이질 않으니 천상 안과에 가서 뽑아야ㅈ하는데 꼭 저렇게 탈이 나야 가게 되는데 그러단 각막손상이 있으니 한 달에 한 번씩 뽑으러 오라 했는데 두 달에 한 번쯤은 가야겠다 ㆍ 오후엔 치과엘가서 스케일링 을 하고 잇몸 부어오른 건 다음에 오라 하며 처방을 해줬다ㆍ 지난번 팔이랑 어깨랑 주사 맞은 게 어깨는 안 아픈데 팔은 또 아프기 시작하여 요번엔 지인이 소개한 통증클리닉 가서 주사를 맞고 왔다 내일 한번 또 오라 했으니 다녀와야겠다 요즘은 다리쥐라도 안 나니 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나마 감사하다 이렇게 고쳐 쓰며 살면 되는 거지 싶다 치과 다녀오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