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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ㅡ이제야 꽃을봅니다
어제 밖엘 나가보니 지난해는 맡지 못했던 아카시아 향기가 산에서 내려왔고 언제 피었는지 아파트 안 꽃들이 만개하여 얼마나 아름답던지 ᆢ 사진은 미사를 다녀오면서 찍었다 미사 후 신부님과 꾸리아팀 대표로 다른 뿌레시디움 선서하는 곳이 있어 같이 들어가 꽃다발 전해주고 신부님은 그분께 안수도 해 주시고 팔묵주도 선물로 주셨다 난 그 팀 단체사진을 찍어준 후 신부님과 나오면서 저는 왜 지난해에 선물 안 주셨나 하니? 그랬냐 하시면서 요즘은 깜빡깜빡하신다면서 집무실로 데리고 가셔서 선물용 묵주들을 맘껏 골라가라 하셔서 맘에 드는 묵주를 하나 골라 받았고 또 당신이 쓰신 책도 두권 선물로 주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또 이렇게 기분 좋은 시작이 되어 그런가 우리 아파트 들어서면서 이곳이 천상낙원이구나 싶었다 ㆍ..
다이어리2024년
2024. 4. 1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