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3 (5)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나흘 전 잠자기 전에 자꾸 가려워서 옷을 들춰 거울을 봤더니 허리 위 앞면이 목 아래까지 저리 솟아있었다 그러다 그렇게 미치도록 가렵지는 않아서 참을만했는데 어라? 다음날 밤 그 시각에 또 솟았다 내렸고 어제 주일 성당서 레지오 아치에스 행사가 있어서 한복을 입었었는데 어제는 점심 넘어서 가려워 화장실 가서 보았더니 엄청 심하게 부풀러 올라 있었다 그 후 올랐다 내렸다를 계속 반복되었고 월요일인 오늘아침 아주 잘하는 피부과를 갔었다 샘에게 사진 찍은 걸 내보이니 내 상태를 1,2,3,4로 나누어 설명을 하시는데 딱 맞는데 한마디로 알레르기라는데 먹은 거랑 상관없이 이러기도 한단다 난 주사한방 맞혀줄까 했구먼 약 5일 치 처방 내렸다 이거 오래 가요 약 다 먹고 또 오세요 하는데 그 샘을 내가 아주 신뢰 ..
저 호접란은 생각할수록 너무 신퉁방퉁 하다 어쩜 저리도 예쁜게 한번피면 오래도 가지만 진 후에도 몇달후엔 또 꽃대를 올린다 지금도 화분 네개에 꽃대를 올리며 키크고 있는게 있다 자주 들여다보며 애정어린 눈길을 보내주고 있다 이따금 달걀껍질 씻어 말렸다가 곱게 빻아서 물에 희석하며 맑은물만 영양제로 주고 있다 또 다른 정보로는 쌀을 불려서 마늘두쪽이랑 갈아서 그 물을 주어도 꽃이 아주 잘 핀다고 했으니 다음엔 그리한번 할 생각이다 막 피기시작한 긴기아난 체린이는 오기만 하면 저 베란다를 수시로 나가 꽃을 들여다보고 꽃은 살살 보듬어준다 유난히 식물과 강아지등 동물도 좋아한다 아휴~~~할미랑 눈만 마주치면 저리 포즈를 취해서 웃음을 준다 유치원 들어가서 배운율동 며칠안됬는데 노래도 춤도 금방익혀서 유치원에서..
3/5일은 인천교구 성령쇄신 1일 피정을 다녀왔다 윤민재 베드로 신부님이라고 치유의 은사가 많으신 신부님이라고 ᆢ 그건 모르고 참석했었다 이제 중학교에 입학한 욱이와 둘째를 위해 미사봉헌 신청을 했고 난 근래에 그렇게 두 다리가 번갈아 쥐가 나기 시작하여 그 다리를 염두에 두고 두 분의 신부님께 안수받을 때 청하는 기도를 했었다 ㆍ 돌아오는 길 ㆍ 너무나 은혜롭고 행복한 기분을 갖고 돌아오는데 욱이 전화를 받고는 기분이 완전 곤두박질 쳤졌다 어쩜 이리도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수 있을까 싶었고 받은 은혜로움도 빛바래게 근심이 더 커서 짓눌려 버렸다 지 어미가 어디 아픈지 병원을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애가 걱정되어 전화를 했고 둘째는 내 전화를 받지도 않고 ᆢ 나중에 들은 즉 대상포진이 귀로 와서 병원을 다..
벌써 12년 전 사진이네? 헌화회원 들과 함께 ㆍ 그때도 부회장이었다 받아들임이 힘들어 하루는 이랬고 또 하루는 저렇게 내 맘을 추스르며 기도하고 지내는 시간들이 지나면서 차츰 안정이 되어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ㆍ 내가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옮긴 성당에서 나 할 일만 조용히 할뿐였는데 나를 누가 얼마나 안다고 내 이름을 불러 세웠는지 ᆢ 나에게 한 번도 귀띔을 준 적도 없었고 그렇게 많은 이들 앞에서 앞쪽으론 신부님이 계셨고 뒤쪽으론 수녀님이 계신 자리에서 ᆢ 그날 내 이름이 불리는 순간 너무 생각지 못한 상황에 온몸에 피가 얼굴로 몰려 터지는지 알았었고 옆에 있는 미카엘라 언니 쪽으로 머리를 처박았었다 성당을 사는 구역으로 옮긴 지 만 1년도 되지 않았다 그간 매일미사를 자주 나갔었고 내가 원해서 레..
남편이 며칠 전부터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고 계속 타이레놀 을 먹었고 병원에 가라 하면 좀 덜하다 하고 안 가고 하다 내가 쉬는 날 막 모라 해서 미리 알아봐 뒀던 치과엘 데리고 갔다 예감엔 이제 치과엘 가면 아마도 죄다 임플란트 해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해뒀다 ㆍ미리 전화로 예약할 때 아마도 가면 임플란트 많이 해야 할 듯하니 대표원장님께 예약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다행히도 잘한다고 소문난 대표원장에게 하게 되었다 들어가 죽 검진한 결과를 갖고 상담실로 나를 불렀다 ㆍ 사진대로 왼쪽에 이가 없는 곳은 부분틀니를 하여 반대쪽에 고리를 걸고 썼었는데 그쪽 상태도 썩 좋지 않은데 걸은 고리로 인해 힘을 더 주니 염증이 깊은데 하게 되면 양쪽 어금니를 다 해야 할 상황인데 다 빼게 되면 음식을 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