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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어제 밖엘 나가보니 지난해는 맡지 못했던 아카시아 향기가 산에서 내려왔고 언제 피었는지 아파트 안 꽃들이 만개하여 얼마나 아름답던지 ᆢ 사진은 미사를 다녀오면서 찍었다 미사 후 신부님과 꾸리아팀 대표로 다른 뿌레시디움 선서하는 곳이 있어 같이 들어가 꽃다발 전해주고 신부님은 그분께 안수도 해 주시고 팔묵주도 선물로 주셨다 난 그 팀 단체사진을 찍어준 후 신부님과 나오면서 저는 왜 지난해에 선물 안 주셨나 하니? 그랬냐 하시면서 요즘은 깜빡깜빡하신다면서 집무실로 데리고 가셔서 선물용 묵주들을 맘껏 골라가라 하셔서 맘에 드는 묵주를 하나 골라 받았고 또 당신이 쓰신 책도 두권 선물로 주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가 또 이렇게 기분 좋은 시작이 되어 그런가 우리 아파트 들어서면서 이곳이 천상낙원이구나 싶었다 ㆍ..
부활절을 앞두고 참으로 정신없이 바빴었다 그 정신없는 중에 꾸리아부단장 승인 후 처음으로 회합시간을 맞이하기 전 날엔 잘할 수 있을까 걱정에 잠을 설쳤었다 그날 ㆍ 미사 후에 회합이 시작되었고 단장이 시작으로 묵주기도 선창 후에 내가 영적독서를 읽었고 맨 마지막으로 출석을 불렀었고 체크 후 참석인원을 발표하는데ᆢ 그간 기도도 많이 했었고 또 걱정해 주시는 분들의 기도도 있어서인지 하나도 떨림 없이 마이크 잡고 그간 계속했던 양 너무도 차분하게 잘 진행을 했었다 그날 날 걱정해 주시는 여러분으로부터 잘했다고 말해주심을 들었다 ㆍ 그 후 성삼일 수난 감실 조 배 때 그 시간 진행도 했었는데 마이크 잡고 나도 신기하게도 잘했다 ㆍ 나이가 주는 안정감이 있어 그런가? 암튼 ᆢ 너무 걱정했던 문제들이 잘 넘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