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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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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제법온다 이쯤이면 농사짖는데 큰 불편은 없을것 같다. 고맙고 감사한비. 큰애네 다니기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나고 있다. 어느날 큰애가 전화로 울기 시작했다. 체력도 안되는게 주제도 모르고 애를 낳아 서로 고생하고 있다고. 에휴~~ 그렇게 예쁜 아가를 두고 그런소리 하면 안됀다 하고 내가 낼 부터 다시 가마 ~라고 했다. 큰애는 엄마 아퍼서 안됀다고 했고 난 요번엔 가서 예린이랑 놀아만 주지 아이를 안고 설겆이를 하고 등등 힘쓰는 일은 안할테니 염려 말으라 했다. 저도 도움이 필요하지만 엄마가 여기서 더 나빠지면 동생들에게 얼굴 들수 없단것이다 예린이가 저도 아기인데 그 어린게 그래도 아기는 알고 제 동생이란걸 알아 그렇게 예뻐하고 아가를 살펴주고 그랬었는데 이젠 더는 힘든지 저만 봐달라고 안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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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 한분 두분 세분 네분 가뜩이나 몇 안되시는 절친 블로그 친구님들인데 흔적이 안뵈기 시작한다 아마도 다음이 블로그 기능을 대폭 수정하고부터 다녀간 사람도 볼수없게 하고부턴 누가 왔는지 갔는지도 알수없게 만들었다 보통 깝깝한 노릇이 아닐수없다 난 온갖 뜨네기 여기저기 붙혀놓기 하는 사람들 아주 질색한다 그래서 붙여놓기 하고 가면 바로 삭제해버린다 그점에선 난 인색하고 쌀쌀하기 그지없지만 난 그런행태를 견디기 힘들어하기에 어쩔수 없다 대신 내 글은 한점 가식없는ᆢ 보여주기식의 글이 아닌 ᆢ 내 일기장 이기 때문에 조회수 뎃글수에 연연하지 않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간 오랜세월 함께했던 절친들 물론 카톡안에 함께 하기도 무슨일 있냐고 걱정 안부나 통화도 하지만 그냥 한번 안하니 하기가 싫어서가 대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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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시 밥순인가보다 9시 미사참례 하고나니 10시ㆍ 버스타고 한참을 걸어걸어 어느 아파트에 가서 화분 두개를 받아들고 걸어오는데 갈때도 멀어서 무척 걷는게 힘들었구만 올땐 짐이 더 늘었다 비오고 스산해서 바바리코트 입은데다 우산에다 어깨에 메는 가방엔 성가책이 들어 어깨가 빠질것 같구 옷두 거추장 스럽구~ 버스타고 동네와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지난 2월에 수술한 다리가 얼마나 아픈지 가만있을땐 이상없는데 아직 그정도 거리도 무리가 가고 있으니 ㅉㅉ 집에겨우 들어와 옷을 벗어던지듯 갈아입고는 뎃자로 누워버렸었다 이러니 친구들이 날 데리고 지들 놀러갈때 데리고 가고 싶어도 못 데리고가 안타까워한다 아침에 우유 따듯하게 데워 샌드위치 하나랑 아침으로 7시 반쯤에 먹었는데 난 역시 밥을 먹어야 하나보다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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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기 시작하니 떨어뜨리지 않구 만두를 만들고 있다 사실 만들기 번거로워 그렇지 집에서 갖은재료 정성들여 듬뿍넣고 얼큰하게 만드는 김치만두는 남편이 아주 좋아한다 그냥 쪄서두 주고 오늘아침같이 떡만둣국을 끓여서 주기도 하고 반찬걱정 할것도 없이 김치 하나라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ㆍ 전엔 식혜를 그리 만들어뎃는데 너무 설탕을 많이 쓰게되어 근래엔 만들어본적이 없는데 둘째가 배워서 아주 근사하게 만들어다줬었다 요즘 후닥하면 남편있는 날 화원에가서 화분을 사다날랐다 베란다가 그득하니 예뻐서 자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상추 8개랑 쑥갓 6개 심었는데 한상자 살껄 ᆢ 남편이 집 지져분하다고 못사게 해서 한번 키워보고 싶어서 그것만삿는데 심어놓고보니 너무적었다 남편은 그제서야 한상자 사지 그랬냔다 오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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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가 그간 크게 자기 표현을 하지 않았는데 며칠전에 저희집 갔을때 내가 아가를 이뻐라 앉고 웃고 있노라니 식탁에서 등 돌리고 밥을 먹던 예린이가 갑자기 대성 통곡을 하며 울던 일이 있었다 지 애미가 할미가 동생을 너무 이뻐하니 속상해서 그런것 같다고 하여 아기를 내려놓고 식탁에 마주 앉아 예린이를 달래며 밥을 먹여준 일이있었다 요번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한껏 예쁘게 하고 온 어저께 올때 그렇게 안고 반겨주던 할미가 역시나 아이를 안고 이뻐 죽어라 하는것을 오가며 보고 느끼던 예린이가 하부지 케잌 불 켤때부터 기분이 상해 사진도 잘 안찍고 웃지도 않고 급기야는 울고야 만다 그런데 아가를 보면 너무너무 이뻐서 이뻐라 하지 않을수가 없는것을 어쩌랴~ 저 천진한 얼굴 그저 평온한 얼굴에 그냥 온 식구들이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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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동생만 이뻐들 하는것 같은데 할아버지가 앉으니 급기야는 울음을 터트려 내가 아기랑 바꿔안고 달래주고 있다. 달래고 달래서 겨우 볼만한 사진 한장 찍었다. 여전히 속상한 우리 예린이 그 어린게 ..동생을 봐서,맘이 짠하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요 꼬맹이가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 온 가족들 넋을 빼 놨었다. 유난히 예쁜여자애를 좋아하는 삼촌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담에 남자들께나 따르겠다나.. 요번남편 생일은 음식점에서 못했다 코로나 이유로.. 전날 국과 도토리묵을 쒀서 미리준비 해두고 아침에 무를 크게 썰어넣고 돼지 갈비 찜을 했고 보쌈,모두 좋아하는 호박전을 했다. 김치 총각김치. 간단하게 했지만 애들은 언제 이렇게 다 했냐고 놀랬다.별로 손 많이 가는것도 없엇는데 지들이 보기엔 꽤 많아 보였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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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만나러 나갔던 남편이 술이 거나해서 들어왔다 참 오랜만이라 새삼스러웠는데 고기하고 술 마셨고 적잔은 술값을 자기가 계산하고 왔다면서 배고프다고 밥달란다 그 술마시고 들어와서 밥달라고 조르는 일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일이라 그도 새삼스러워 웃음이 났다 응 알았어 하면서도 계속 남편이랑 보던 영화를 같이 보고만 있는데 계속 밥달라고 조른다 젊었을때랑 똑 같다 사골국물에 떡 만두국을 끓여 2인용 상에 놔서 영화보며 먹으라고 갖다줬다 2인용 상도 이사오면서 새로 장만했다 이따금 영화보면서 이렇게 둘이서 먹어보려했다 오늘은 이 모든것이 그냥 또 좋았구 이것이 또 작은 행복이라 여겨진다ㆍ 이 모든것 그분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