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66세 남편생일 본문
가뜩이나 동생만 이뻐들 하는것 같은데
할아버지가 앉으니 급기야는 울음을 터트려
내가 아기랑 바꿔안고 달래주고 있다.
달래고 달래서 겨우 볼만한 사진 한장 찍었다.
여전히 속상한 우리 예린이 그 어린게 ..동생을 봐서,맘이 짠하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요 꼬맹이가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
온 가족들 넋을 빼 놨었다.
유난히 예쁜여자애를 좋아하는 삼촌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담에 남자들께나 따르겠다나..
요번남편 생일은 음식점에서 못했다 코로나 이유로..
전날 국과 도토리묵을 쒀서 미리준비 해두고
아침에 무를 크게 썰어넣고 돼지 갈비 찜을 했고
보쌈,모두 좋아하는 호박전을 했다.
김치 총각김치. 간단하게 했지만
애들은 언제 이렇게 다 했냐고 놀랬다.별로 손 많이 가는것도 없엇는데
지들이 보기엔 꽤 많아 보였나보다.
요번엔 둘째네가 안왔다.
미안하다고 며칠있다 꼭 온다고 하곤 문자를 보내온걸 보니
뭔 사단이 난것 같다.
못 올수도 있는거지만 별일 없길 바라며..
어느날 남편 나이를 따져보니 66세가 되어 있어 그날 우린 너무 깜짝 놀랬다.
세월이 너무 빨리 가니 얼마 안있으면 70이 되겠구나에 이르르니
너무 겁이나고 걱정이 되고
우리 신랑이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수 있을까...그 생각..
하루 하루 절약하며 최선을 다해 잘 살자 란 생각을 다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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