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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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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연달아 세번의 명절 추석. 설. 날 근무날이 되어서 전날 미사다녀오고 식사를 했다 점심엔 아들과 둘째와 욱이가 점심을 먹고 가야한다고 막 돌아갔는데큰애가 시댁에서 일해놓고 들이닥친것이다 한 시간쯤 을 아이둘이 정신을 쏙 빼놨다 채린이가 장난을 치면서 저리 웃는 동영상을 몇번이나 보고 또 보면서 볼때마다 소리내서 웃게됀다 명절전에 곶감 호두말이를 하고 약식을 만들어서토요일마다 가는 기도회 식구들하고 같이 먹고또 미사오시는 신부님은 따로 포장해서 드렸다 ㆍ갈때마다 차태워 주시는 형제님이 약식을 너무 잘드셔서 또 만들어 드리고 아랫것은 남편몫 ㆍ요즘 강추위가 올들어 제일추웠다 그래도 그 추웠던 날들도 저리 싸매고 성당을 매일갔었다 ㆍ그 와중에 줄초상이 나서 연도를 다녔고 미사없는 월ㆍ화 는 오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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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명절때 녹두전을 하느라 녹두를 2키로 불려서 했다 거기다 쌀 두줌도 넣었고 고기. 김치.고사리.쪽파.숙주 등이 함께 섞이니 양이 어마어마 했다 불린녹두 껍질 분리시키고 갈고 부치고 등등 하니 7시간이 걸렸다 ㆍ음식을 줄인다 맘먹어도 녹두전만은 남편이 큰집좀 많이 갖다 드리자고 하도 졸라서 녹두를 2키로 씩이나 한것이다 ㆍ부치기 시작하면서 맛이 있길레 막 부친것을 세장 접시에담아 윗층 할아버지 막걸리랑 드시라고 갖다드렸었다 요즘 며칠 할아버지가 입맛을 잃어 식사를 잘 못하시다 조금씩 드시기 시작한다 하셔서 조금전에 또 두장을 뎁혀서 갖구 올라갔다 ㆍ우리가 이사온지 4년윗층 두분과 참 살갑게 잘 지내고 있다보니 두분과도 정이 많이 들었다 수녀님이 새로 오셔서 환영식에우리 두 손녀들이 화동으로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