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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아버지에게 친한친구 한분이계셨답니다. 늘 형제같이 살았던 친구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친구분이 87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한시간 전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친구야!나먼저간다!" 당시에 거동이 불편했던 아버지는 그 전화를 받고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시더랍니다. 나 먼저 ..
어떤 사람들은 로마의 주교가 왜 프란치스코로 불리기를 원했는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을 떠올렸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라고 여기기도 했습니다. 제가 그 사연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교황 선거 때 제 옆에는 상파울로 전 대교구..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상대를 이해하면 내 마음이 편안합니다.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을 내면 내가 괴로워집니다. 집착을 가만히 내려놓으면, 욕심을 크게 한 번 내려놓으면, 생기가 돋는지 무기력해지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집착하면 상대를 죽이는 파괴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욕심을..
벗님글방 > 오늘의 벗글 > 기사보기 이전 다음 절수행 참선 향심기도 틱낫한의 걷기명상 만덕산훈련원의 초선 깨달음의 장 요가 위파사나 원불교 마음공부 예수살이공동체 배동교육 치유수련회 기천 국선도 핀드혼 영성경험 전원살림마을의 깨어나기 에니어그램 인도식 수행공동체..
최백호/ 고독 모두, 지나간다.......... 나는, 열살때도 걱정이 있었고.... 스무살때도 걱정이있었다. 서른살때도 걱정이 있었고, 마흔살때도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데, 그때의 걱정들은 지금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었다... 오늘 내가 걱정하는 일도.....곧, 지나간다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
나바위 성지에는 붉은 벽돌과 회색 전돌을 섞어 지은 뾰족한 탑의 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성당의 지붕은 한식 기와를 이어 한식과 양식의 절충식 건물로서 사적 제318호로 지정되어 있다. 숲길을 따라 뒷산인 화산에 오르면 김대건 신부가 이곳까지 타고 온 배(라파엘 호)의 돛대 절반 높..
부부가 말이 안 통하면 네안데르탈인 멸종하듯 부부 관계도 소멸한다. 남자는 본성상 1만 5천 단어만 말하면 되지만 여자는 하루에 2만 5천 단어를 말해야 한다. 남편은 직장에 나가 일하면서 이미 1만 5천 단어를 다 말했다. 퇴근해서 지치고 피곤하므로 남자들은 세 마디만 한다.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