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성모님의 마음으로 본문
나만보면 왜그리 할말이 많은건지
중얼중얼 조잘조잘
이쁠때도 대견스러울 때도 있지만
듣기 괴로워 피하고풀 때도 많아
나도 힘들어 죽겠다고
묵주 집어들고 한참이나 성모님께
넋두리를 늘어 놓는다
나 또한 성모어머니 듣기 괴로우시게 늘 이리
징징 거리기만 하는데도
성모님은 늘 온화한 미소로 묵묵히 다 들어주신다
이제야 깨닫는 미련한 나
왜 나는 진작에 성모님의 마음으로
보아주지 못했고 들어주지 못했을까
늘 들어오던 소리였는데 ᆢ
좋은소리ᆞ좋은 글로만 ᆢ
책속에 ᆢ
메모속에만 ᆢ고이간직하고
있었던거야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어머니 닮아가려 노력해보자
그러고 보니 그간에 우리성모님
속 깨나 터지셨겠다 싶다
죄송해유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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