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상처받을까 두려워고 좋은소리만 듣고 싶어하는 . 본문
작년에 오랜 쉼끝에 레지오를 새로 들어갔었는데.. 전에 내가 했을 때와는 달리 많이 달라진 회합 진행에 다소의 실망감과..
회합에 들어놓으면 다시 끓어 오를것만 같았던 신앙이 영 되살아나지 않아 다시 고만 두어야 했었는데..
한 일년을 그리지내다 다시 시작한 레지오..
우리성당에 이십여개 팀의 레지오팀 가운데 웬만하면 우리구역의 레지오를 들어야만 하는 규칙상 다시 들어간 팀..
자난해 내 생각에 못 미쳤던 부분들은 여전하지만. 그런것 저런것 생각에 두지않고 나름 열심히 기도 생활하고
나름 활동하겟다고 다짐 하고 회합에 참여하고 별 활동은 못해도 회합에 나가 활동 보고를 하곤했다..
레지오 덕분에 다시 기도하는 습관은 길들여져..그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헌데.. 우리 팀에 회원 형님들은 거의 나잇대가 육십이 넘으셧고 .그외 서너분은 오십대..내가 젤 막내..
그리고 기존 형님들은 십여년을 한팀에서 해온 분들..
그래서인지.. 어째 회합을 이끌어 가는 것이. 절대 규칙에 위반되는 진행을 하면 안되는 이유들을 간곡히 써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기들 멋대로의 편리한데로 진행을 하고있다 너무나도 잘 아시는 분들인데..
하나씩 맘대로 하게되다보면 본래 규칙은 다 없어지고 근본정신도 없어지고
그리고 새로 온 회원들은 그게 원래 것인양 알게 되는것이고..
정말 정말 그렇게 하면 안돼는데..아직 삼개월이 안되어 정단원은 아니지만..
난 예전 정통으로 잘 배워서 레지오 단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던 경험이 있던고로..맘속에서 영 껄끄러운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예를 들어 교본연구도 단원이 다들 공부를 해와서 발표하고 ,,듣고있던 단원들도 나름 거기에 대한 자기 애기들도 나눠야 하는데.
교본책도 무겁다는 이유로 사물함에 죄다들 놓고들 다니고. 그시간엔 그냥 누구를 지목해서 짧게 읽는 식으로 넘어간다
내가 한번 지적 했었다. 왜 그렇게 하냐고 햇더니. 어려워서 잘 몰라서 그냥 읽고 지나간다고.
헌데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우리가 모르는 내용들도 아닌것인데.
그렇게 말하고. 또 그담엔. 우리가 다아는 내용이라고 그냥 읽고 지나간다고 말씀 하신다.
다 알든 모르든. 이십년 삼십년이 되어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그것을 대를 이여
후대에까지 같은 회합 방식을 물려주게 해야 하는것이기에 절대 우리 임의대로 바꿔서는 안됀다고 교육을 받았기에
그리 해야 한다. 헌데. 어느날은 단장이 바쁜일이 있다고 교본연구는 건너뛰고 넘어간단다. 그
것이 개인적인 일로.. 만약에 바쁜 일이 있다하면 회합 시작하기에 미리 단원들에게 충분이 설명을 하고
오늘은 사정이 이러하니 회합을 빠르게 진행 한다고는 해도. 그냥 건너뛰는 일이 생기면 안돼는 것인데.
그러기를 몇번이나 번복하는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단장의 책임이 활동 배당을 주는것인데. 그것도 안하신다.
요즘은 사람들이 다 바뻐서 냉담자나. 예비자나.. 또는 방문해야 할 가정들도 방문하는 것들을 꺼려하고
또 방문해도 다들 바뻐서 집에 없는사람들이 많다고 각자 알아서 찾아서 활동을 하라고 한다..
어쩻건 같에.. 사람이 있던 없던 싫어하든 어젯든.. 배당은 내려 줘야 한다.
그리고 회합도중.. 활동 보고시간에 보고를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데. 너무 사적이 애기들이 길게 이여진다.
그것은 나이드신 분들 특유의 수다로 발전이 됀다. 그럼 .그것을 적절한 선에서 단장이 끊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영 통제가 안된다. 그런 시간들은 널널히 가지면서 교본연구에선 그냥 넘어가니. 말도 안돼거니와..
또 기타시간 또한 중요한 시간이다. 회합도중 다 못한 건의사항이나 .회합에 관련됀 빠진 부분들을 애기하는 시간이기도 한데.
아예 그시간은 빼먹고 있었다. 그리고 .. 어느분은 전 시간내내 묵구기도 시간에도 다리를 꼬고 계셧다..
아마도 그분의 습관인가 본데 본인이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자각 못하고 계신듯햇다.
어떻게 기도 시간 내내 그리고 십자고상 아래서 성모님을 사령관으로 모시고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알만큼 아시는 분들이
내내 다리를 꼬고계시는지..삼개월 내내 갈등이 이는데.. 타성에 젖은 나이드신 분들한테. 신참 회원이 지적 한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니기에..
그래. 기도만 잘하면 되지..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다..하다.. 아무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지
기도만 하려면 . 그단체에 들어갈 일이 뭐가있나 그것 말고도 기도회가 또 있는데..
하지만 난 기도도 하고 활동도 하고 .그것을 통해 봉사도 하고.. 여러가지 의미가 있었던 것이다.
해서 지난주 회합엔.. 내 보고시간도 빼먹고 넘어가는것을 챙겨 보고하고. 내가 보고를 하는데..
부단장이 내보고를 듣고 적어야 하는데. 자기가 나서서 뭣도 햇고 뭣도 햇지요? 라고 자기가 하시길레.
좀 미안하지만.. 부단장님. 제가 보고할께요.. 라고 말하니. 옆에 회계형님이 부단장님 한테 ..
그래. 좀 천천히좀 하세요.. 하면서 웃으신다. 그러고 나서 양해를 구하고 .오늘은 기타시간을 좀 했음 좋겠다고 말을하고
그차례가 되니 말을 하란다. 해서..그간 생각해둔 것들을 지적을 했다..
나름들 변명들을 하시는데.. 또 알만큼 아시는 분들 인지라. 그래 그게 정식인데. 그렇게 해야해..
다리 꼬시는것도 생각 못해셨던 일인지. 얼른 다리를 내리면서 웃으신다.
참으로 어려운말과 시간.. 말하면서도 긴장되고 받아들이지 못하셔서 자존심들 상하시면 어쩌나 했는데..
어른들은 그리 말씀하시는데.. 내앞에.. 나보다 두살이나 나이든 그리고 결혼도 안하고 열심히 신앙 생활하시고
재속회 서원을 코앞에 두었다고 자랑 하시던 그자매가
그날 자기도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그소릴 들으니. 기분이 상했던지. 옆에서 나랑 생각이 같아.거들던 자매한테. 기분나쁘다고 화를 낸다
다리가 불편하면 꼴수도있는거지. 기분 나쁘다고 난 앞으로도 성당에서도 내가 그러고 싶으면 다리 꼬고 앉을거라고..
그러면서 막 화를 내는데.. 난 너무황당하고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라 괜한 말을했나보다고 미안하다고 했었다..
그러면서 맘속에 밀려드는 회의........ 아.......이게 기도하는 단체고.. 신앙 좋다는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인가..
나도 속이 좁지만. 아마 그때 나랬으면 . 에공.. 나오늘 한번 꼬았는데. 딱 걸렸네.~ㅎㅎ 하고 웃엇을 것 같다.
전에 봉사가서 무언가땜에 그랫던 경험이 있었기에.. 그날.. 집에돌아와..얼마나 머리가 정신없이 복잡 하던지..
옆에있다가 한마디 거들엇던 자매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 레지오 고만둘까..란 생각이 든다고..
말은 내가 꺼냈는데 한마디 거들던 그자매한테 성질을 냈던고로.. 회합끝나고. 내 옆자매도 기분이 나빠 한마디를 답례로 했었엇다..
이게 뭔 난장인지.. 그런고 그자매도 집에가니 아마도 나같은 심정이었던게다.. 나도 맘속에 갈등은 있엇지만..
그래도 나도 위로가 필요하고 그자매도 그게 필요해. 앞에 자매님이 재속해 종신서원 앞두고 시험에 들엇던것 같다고.
.아마도 그런것같다고 .그리말하니 아..아마도 그런가보다고 ..그리말하면서 자기를 위해서도 그자매를 위해서도 기도 해달라고..한다
난 내가 하지말것을 괜히 말했나 싶은게. 갈등이 인다고 햇더니. 아니라고 절대 그게 아니고 해야 할말을 꼭 했을 뿐이라고 .. 날위로 해준다.. 지금도 내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원칙은 지켜져야하고 .그대로 보존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변동사항 지침이 있기 전 까진.. 이것은 듣기 기분 안 좋아도..
자기들도 모르게 습관이 되어진 것 들을 고치는 계기가 되어야 하기에. 그
런데.. 그것이 왜 하필 ..나였나.. 하는것에. 답답해서 의논했던 .딸에게 한마디 또 들었다
사회 사람들도 아니고 .엄마가 몸담고 있을 우리성당 인데.. 사람들에게 미움 받을까봐.. 저도 전에 교리 교사하면서 ..너무 안좋은 기억들이 너무 많았기에.. 큰애는 말을 안하는편이라면.. 난 하는 편인지라.. 엄마가 상처를 받을까봐.. ....................................
내기분은 몹시도 꿀꿀하다.. 그래도 소신엔 변함이 없으니..
상처받을까 두려워고 좋은소리만 듣고 싶어하는 ..이 나약함을
잘 이겨 내게 도와 주시리라 .자꾸 화살기도 날려본다.
'쉬어가는 길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을 살리는 말씀 (0) | 2012.02.27 |
---|---|
성모님의 마음으로 (0) | 2012.02.15 |
매일 미사 오늘의 묵상 중에서...홍윤숙의 가면 (0) | 2011.10.13 |
[스크랩] 고백성사 (0) | 2011.10.09 |
너를 기다리는 동안 (0) | 2011.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