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2022년 (97)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그날 아마도 그댁 부모님이 돌아가셨는지 삼오날 이였나보다 거의 검은 옷을 입고 여자들은 머리에 하얀 핀을 꽂았었다 두줄 빽빽하게 가족친지들이 앉아 미사를 드렸다. 미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난 자꾸 그댁을 바라보았고. 차차 마음이 동화 되면서 오래는 살으셨어도 치매도 없으셨고 어머니 돌아가신 후 병원 한번 다니지 않으셨던 아버지 그리고 그렇게 끓어앉고 사셨던 곶많은 돈을 아들께 주고 가셨던 아버지 인데 그날 장례로 끝을 냈었다. 다들 ..요즘은 삼오 잘안해. 다들 바쁘고..그러면서 그곳에서 끝냈었는데.. 그랬었는데.. 그댁을 보니 돌아가신 울 아버지가 그리 측은하고 ..너무 죄송했으며..그간 아버지 많이 원망했고 그랬던 마음이 뉘우쳐져 그렇게 눈물이 나와 숨죽이며 흐느끼며 울었었다. 그 후 자꾸 자꾸 눈물이..
막내가 기계도 아빠에게 손봐 달랠겸 해서 둘이 집에오기로 했는데 삼계탕이 먹고 싶다했다 그럼서 엄마 힘들다고 밖에서 먹자 하는걸 내가 집에서 한다고 했다 그게 뭐 힘드는 일이라고 오랜만에 오는 아들에게 지겨운 밖에 밥을 또 먹인다 말인가.. 미사는 토욜저녁 특전미사를 다녀왔고 삼계닭 네마리와 약재를 사다놨던것 아들 올때 맞춰 점심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어? 둘째가 마스크를 2백장 사갔구 왔는데 아빠가 계시다고 좋다고 목아지를 끓어안고 아빠보고 싶었다고 애교를 부린다 아빠도 보고싶었다고 답을주는 모습까진 훈훈했는데~~ 속 답답하고 가슴애린 이야기를 늘어놓길레 더 하게 해둬선 안되겠기에 그만하라고 니네 일은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급 시무룩 하더니 간단다 점심먹고 가라해도 그냥 가는데 에효 ᆢ 마스크는 ..
비안" 의 조식 메뉴 예약자는 3박4일 이상을 받지 않는다 메뉴가 세가지 인데 우리는 하루는 딴 호델서 묵었기에 비안에서는 이틀의 조식을 맛보았다 쥔장이 영국에서 오래 살다왔다지? 간단하게 빵과 요거트 음료를 번갈아 낸다 분위기도 좋구 ~~ 시각적으로도 좋아 웬지 쫌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 ㆍ 숙박하는 룸이 넷곳인데 서로 보이지 않게 돌려져있다 본테박물관 건축물과 닮은 ㆍ 한때 유행였던것 같구 ᆢ 감귤 나무엔 청귤이 많이 달려있다
요번 제주방문은 둘쨋날 몇곳의 성당을 둘러보고 여유롭게 성체조배를 하려고 했는데 늘 그럿듯이 계흭대로 대던가 ᆢ 첫날은 내 초딩동창의 도움으로 외국인인 성언이 승용차 렌트문제로 도움을 받았는데 이틑날은 그날 한가하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기도 했는데 그 친구가 신자가 아니다보니 이시돌 피정의집 둘러보려고 한것이 좀 부담스러워 담날 둘이 한번 더 오기로 하고 뒷날 둘이왔다 ^^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못박혀 돌아가심을 재현해 놓은 십자가의길 동산 맘 같아선 더워도 다 돌아보고 싶었는데 우리의 성언은 역시나 더위도 못참고 끈기도 없고 ㅠ 이후 나 혼자라도 한번 제대로 돌아보리라 ᆢ 피정신청하여 꼭 와 보리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었다
어젯밤 비비안나님 블로그에서 폐쇄 소식을 듣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ᆢ 생각을 좀 하게 되었는데 ᆢ 티스토리로 옮기라고 했지만 그도 또 얼마간 있다가 또 변하거나 없애거나 하겠단 생각을 해봤는데 ᆢ 그런데 ᆢ 그런데 말이지 ᆢ 예전같이 그리 화가 나거나 내것 하나라도 누락되거나 할까봐 걱정했었다면ᆢ 지금은 ᆢ 이런 생각도 또 들었다 이만큼 글을 쓰며 잘 놀았는데 모 ᆢ좀 ᆢ없어진들 그게 그리 지금 나에게 무슨 큰일이 될까 싶다 젊어서 시작할땐 훗날 책 한권이라도 내볼까 그러면 내 아이들이 엄마가 이렇게 살았다고 보며 생각하겠지 했는데 ᆢ 보니 ᆢ 그건 오로지 내 생각 이었음이 알아지고 ᆢ 글도 그렇지만 사진인들 그애들이 그리 관심을 가질까 싶기도 하고 ᆢ 요즘은 사진도 찍스 사진인화 라는 어플을 통하여 이따..
며칠전에 경애가 상추밭 뒤집어엎고 장마끝나면 다시 상추씨 뿌린다고 밭에서 다 뽑아와 모임톡으로 가져들 가라고 호출하여 저렇게나 많이 가져왔고 저렇게 한봉지씩 챙겨넣어 밑둥은 아래로 하여 죄 냉장고 서랍에 넣었다 그러면 오래간다 지난번엔 상추 셀러드하여 끼마다 먹었는데 웬일인지 요번엔 그리 땡기지를 않구 그 외 이것도 저것도 영 식욕이 돋지않아 허기만 채우는 식으로 보내고 있는데 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 ㆍ 어젠 양배추 사다 삶아 양념됀장에 싸서 저녁으로 먹었다 헌데 요즘 그래 지래 그런가 입안에 껍질막이 벌써 서너번째 벗겨지고 있다 영양이 고루 전달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ㆍ 엊저녁 잠깐 비가 그친 시간에 걷기하러 나갔다 매일 그리걷고 들어와 샤워하고 9일기도 하면서 1시간쯤 기도하고 나면 기분이 너무 좋다..
어찌 저찌하다 보면 하루에 얼마정도 걷는일이 쉽질않다 남편은 매번 핑계가 많아 갈때마다 실갱이 하고싶지도 않아 혼자 아래 주차장엘 가서 걷는데 어쩌다 남학생이 핸드폰 보면서 걷는데 일부러 부딪히기 싫어서 난 정 반대를 만들어 걷는다 그래도 아무도 없는것보다 그 아이가 있는게 든든하다 나도 그렇고 인자도 시집가서 살림만 하다보니 어느새 살이붙어 퉁퉁해지고 있다 옷을 좀 여유있게 입으면 좋으련만 더 살이 도드라져 덜 예쁘드구만 ᆢ 이틀전에도 전철타고 갑자기 인자네가서 그애네 아저씨랑 셋이 점심을 먹고 차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하다 왔는데도 또 만나니 친구들하고 같이 나눌이야기는 또 많았다 사진에는 없는데 용인이도 함께 참석했는데 요번에 미연이가 알바매장에 행사가 있다고 애석하게 또 빠지게 되었다 요즘 성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