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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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밤마다 걷기를 한다

국화향. 2022. 6. 24. 15:37

어찌 저찌하다 보면 하루에 얼마정도 걷는일이 쉽질않다 남편은 매번 핑계가 많아  갈때마다 실갱이 하고싶지도 않아 혼자  아래 주차장엘 가서 걷는데

어쩌다 남학생이 핸드폰 보면서 걷는데

일부러 부딪히기 싫어서 난 정 반대를 만들어 걷는다

그래도 아무도 없는것보다 그 아이가 있는게 든든하다 

 

우리아파트 옆에 새로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생긴 주차장  아직 허가가 안떨어져 비어있어 운동하긴 좋다  위로는 바로 산길이다

 

아파트 위에서 보면 캄캄해서 무서울것 같은데 내려와보면 옆에 가로등이 있어 걸을만 하다  바로 옆이 우리아파트

 

다른곳에서 식사를 하고 새로 업종변경한 산넘어 남촌였던 음식점이 카페로 변하여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흔적을 남기다

나도 그렇고 인자도 시집가서 살림만 하다보니

어느새 살이붙어 퉁퉁해지고 있다

옷을 좀 여유있게 입으면 좋으련만 더 살이 도드라져

덜 예쁘드구만 ᆢ

이틀전에도 전철타고  갑자기 인자네가서 그애네 아저씨랑 셋이 점심을 먹고 차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하다 왔는데도 또 만나니 친구들하고 같이 나눌이야기는 또 많았다

사진에는 없는데 용인이도 함께 참석했는데 요번에 미연이가 알바매장에 행사가 있다고 애석하게 또 빠지게 되었다 

 

요즘 친구들 만날때마다 저 화분 바구니를 떠서 선물을 하는데 무척 좋아한다

 

요즘 성언도 없고 미사시간 잘맞춰 평일 미사를  갔다가 걸어 오기도 하고 걸어가기도 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성체 조배실에 들어가 잠깐 조배 드리고 왔다 ㆍ

성당이 좀 멀어서 아쉽긴 한데 

그래도 차타고도 가고 운동삼아 걸어갈 길 이기도 하여 그도 참 감사한 일이다

오며 가며 오롯이 우리 손주들만을 위해 묵주기도 엄청 많이 하게되는데 이제 내 죽을때까지 그리 해 주기로 맘 먹었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