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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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너무 바보같은 ..멍청하게 늙은이가 됀것 같은..

국화향. 2022. 6. 19. 19:20

어느날 내가 쓰고 있는 통신사로 내 요금제 변경좀 해볼까 하고 문의 전화를 했던바

그건 우리집 셋이 묶어 쓰고 있어 더 내릴수 없는 조건이라고 

그건 대리점 가서 설명을 드려보라고 하면서

요번에 아주 좋은 조건으로 나온 테블릿 pc 가 있는데 한번 써보지 않겠냐고 설명을 하는데

한달에  통신비 6500 에 테블릿 pc 값 4300 원 12개월 할부라 하여 몇번을 물어보고 

남편이 사라고 하여 꼼곰히 메모를 하여 샀던적이 있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것이라 산것 이기도 하다.

헌데 요번에 문자로 통신비 내역이 왔는데  평소 쓰던것에 3만원 이상 추가 요금이 나왔다.

어? 이게 왜이래?  이건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 남편에게 말을 하여 핸드폰 구입했던 대리점을 방문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그 내역을 듣자마자  아니 왜 그런것을 자기네다 물어보지도 않고 사냐고

그건 요즘 공짜로 주는 것인데 그렇게 샀냐고 막 뭐라햇는데

사실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고 또 그 대리점에 문의해볼 생각도  못했던 것이 거긴 핸드폰을 파는 곳이기도 했다.

그곳에서 남편이 다른 상담을 하는 도중에 내 기분은 어찌나 곤두박질 치게 안좋던지

아니 통신사에서 우리들 나이가 좀 있으니 약간 사기성으로 후려 친것이 아닌가?

별 생각이 다 들어 참.. 이젠 나도 다됐구나..이거 바보 됐구나..그렇게 뭣도 모르고 사게 되는 할머니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어찌나 맘이 힘드는지..

통신사 근무시간 끝나기 전에 집에와서  그날 통화 하면서 메모해뒀던 메모지를 꺼내놓고 kt 100번으로 전화 하여 상담자 바꾸라 했다

그날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샀던것 기억 하냐니깐 자기네 서류에도 그렇게 되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요금이 나온거냐 하니 어? 그러게요? 많이 나왔네요?

죄송하다고 하면서 그날이 금요일 이므로 월요일날 알아보고 전화를 드린다고 하고 끊었다.

그날 찾아갔던 우리 핸드폰 구입 대리점에서 말하길

통신사에서 그런 상품이 나오면 설명해주고 대리점으로 이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는데

아마도 이전되었던 그 대리점에서 서류를 잘못 기입 했는지 모르겠다.

아므튼.. 내일 전화 오면 알게 됄 것이고~~

 

그날 그 축 쳐졌던 기분이 금방 회복 되질 않아 몇시간이 무척 힘이 들었었다.

솔직히 이젠... 무엇을 살때 금방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이런 통신장비들.. 특히나 핸드폰을 새로 구입할때 그렇다

너무 복잡하여 듣고는 있어도 이해가 되지 않아 다 적어달래긴 하는데 

애들이 물어보면 들은대로 잘 설명도 못한다.

그런점이 너무 속상하여 때론 당황스러워 울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간 네번의 수술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것도  원인 이기도 ,,)

 

아이들은 그런것 살때 덤탱이 쓰지말고 꼭 지들에게 물어보고 사라고 하지만

내 필요할때 지들이 다 바쁘다고 자꾸 미루는지라..

 

이제 우리 둘의 것 새로 바꾼지 일년 되었는데 

앞으로 고장 나서 더 못쓸때 까지  사용하다가

지들 말대로 ..맡겨봐?

가만보면,. 다른 친구들이나 언니들도 자식들이 바꿔 준다고들 하긴 하드라만,..

이것도 인정해야 할 우리 나이 인 것이다.

좀  ..슬프다.

 

 

간간히 서울로 외출을 하는 성언

지난주에도 가서 나흘만에 왔었는데

다시 서울행. 일주일만에 온다했다.

오늘 같이 가자고 했는데 힘들어서 못간다하고 택시 태워 보냈다

남편은 가고 싶으면 가라고 햇다만

가서 딱히 내가 힘들여 할것은 없다만 

외출 하는 자체가 피곤하다..

가서 그녀도 쉬고 

난 내집에서 편히 쉬고..

확실이 지난해 다르고 올해가 다른것 같이 피곤스럽다.

좀 미안했지만 그렇게 간간히 서울 가주는게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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