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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김밥 재료를 사다두었다가 아침에 작정을 하고 김밥을 쌋네요 남편 도시락에 두줄,, 자기가 좋아하는 김밥을 싸주는 날이면 남편기분이 참 좋은듯.. "여보~사랑해요~" 그 소리를 김밥 싸줄때 마다 하는걸 보니 내가 더 신경써서 만드는게 고마운것 같으네요 14층 언니가 친동생 챙기듯 외출했다 돌아올때도 뭐 먹고 싶은것 있냐면서 사다주고 어젠 갈비탕을 끓였다고 큰 냉면 그릇으로 그득히 가져다 줬는데 얼마나 고마운지요 물론 저도 그간 나름 성의 표시를 하곤 했는데 오늘아침은 두분 아침 식사로 하시라고 불러 들려 보냈습니다. 사실 그 언니네 아니면 앞집이라도 나눠주는데 그 언니가 제 음식을 늘 맛있다 해주시니 주면서도 신납니다 ^^ 어젯밤 큰딸이 엄마가 궁금해 하고 걱정을 하니 아이들 하는양을 사진찍고 동영상 찍어..
참 계절이 주는 오묘함에 오늘도 또 첨 느끼는 것인양 탄복을 하게 됩니다 엊저녁엔 혼자 있는날. 할일 다 하고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춥다~란 생각에 일단 주방쪽 창문을 닫고 앉았는데도 추워서 베란다 문을 닫았는데도 추워서 닫고 닫고 하다보니 문을 죄 닫고도 허허허 쇼파 옆에 늘 있는 덥게를 덥고 앉아 있다가 방에선 이불을 목까지 덥고 잤습니다. 금방 그렇게 기온이 달라지네요 아.. 그리고 어젠 걷기를 하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부는지 땀이 나질않았었죠..참으로 걷기 좋은 날입니다. 지난번 딸이 여러색상의 실을 사왔습니다 저렇게 볼을 만들어 달래서 일단은 두개 만들어 보내고 또 저리 만들었습니다 애기때부터 베겟잎을 물고 다니던 쿤 손주가 요즘도 자주 그러고 있는데 저 볼을 떠주면 좋겠다 해서..
큰 사위가 코로나 확진자가 되어 졸지에 지난주에 보고 못 봤는데 우리들도 다 검사를 하게 되었다. 딸이랑 손녀둘은 검사키트 사다가 집에서 오후늦게 했다했고 "음성" 난 초봄에 걸렸었지만 또 걸렸을까 몰라 검사하기로.. 사러갈 시간이 넘어 오전에 병원가서 오천원 내고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라고 했는데 전 과는 달리 왜 이렇게 코속엘 깊이 집어넣고 한참을 휘젖는지 참나 죽는지 알았구먼.. 그리하여~~~일주일 휴가.. 사위는 안방에 문닫고 있게 되고 아이들과 딸은 거실 생활을 하게 되는데 손녀들은 워낙에 아빠를 좋아해서 아마도 방에 들어가고 싶어 지 애미가 애를 좀 쓸것 같다. 가뜩이나 기운이 없어 비실대는데 얼마나 더 힘들까 싶어 집에 택시타고 오라하니 그도 귀찮은듯..오질 않고 밖에 놀이터에서 찍은 ..
루테인 성능 좋은것 추천좀 해주세요~~♡
오늘은 지난번 둘째가 사다준 베이컨으로 하얀쌀밥지어 베이컨 잘게썰고 밥하고 볶다가 계란부쳐 섞어 볶은밥을 했습니다 음~~소금간을 삼삼하게 했더니 맛이 괜찮네? 도시락 하나를 쌉니다 어제 딸네 다녀오면서 사온 빠리바껫트 식빵에 베이컨두장 부쳐 반으로 자르니 네쪽이 나오고 계란부치고 상추 서너장을올리고 케찹을 뿌려 빵뚜껑덮어 종이 호일로 잘싸서 반으로 잘라 흐트러지지 않게 포장해서 또 한끼로 ᆢ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남편이나 나나 그닥 세끼를 밥으로 채우지 못하고 한끼는 간단하게 먹고있습니다 집에선 그래두 간간히 과일이나 다른것으로 자주 내주는데 출근하면 집에서 아침을 안먹고 나가므로 도시락 세끼분을 싸야하는데 지난해까지 두끼는 꼭싸고 한끼는 컵라면을 먹던지 누룽지를 끓여 먹던지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도..
십년전 남양성지 갔을때 남편이 꽃을 꽃아주고 찍어준 사진. 남편은 왜 그리 머리에 꽃을 꽃아주는걸 좋아 하는지.. 요즘은 사진을 찍어보면 한달전이 다르고 더 이쁘다 그러니 십년전 저때도 그리 맘엔 안들었었는데도 지금보니 참 곱고 새댁 같네? ^^ 어젠 내 동창 모친이 돌아가셔서 남편과 문상을 다녀오다 친구들하고 카페에 들어가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는중 용인이가 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시며 그때 암으로 투병하실때 어느날 아버지가 부르시면서 그간 살아오면서 장남인 친구에게 사랑한단 말을 한번도 못해봤다고 하시면서 아들을 꼭 안으시곤 사랑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때 엄청 울었다고 했다. 또 시인인 동생이 절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 어떤 말씀을 많이 들어서인지 어느날부턴가 집에만 오면 부부간..
오늘 갑자기 큰딸이 엄마 뭐하시냐고 묻더니 별일 없다 하니 자기네가 산기슭 물가로 물놀이 가는데 엄마가 한번도 안가본것 같으니 같이 가자고 청해왔다 뭐 나야 집에 있어도 좋지만 물가에서 노는 손녀들 보는것이 더 좋으니 급하게 챙겨서 갔었다. 집에서 걷기엔 좀 멀고 차갖고 금방 닿았다. 계양산과 맞닫아 있는 중구봉? 그아래 효성 약수터 인데 계곡을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놓고 개장하였는데 소박하게나마 지역 어린이를 위한 배려에 참 흡족한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은 놀아야 한시간도 못되어 춥고 힘들고 채린이는 낮잠 시간이 되어 간간히 하품도 했다 지들 끼리 가면 아이들 물가에서 돌보느라 사진 한장 제대로 찍지도 못할것 같아 나도 물속에 잠깐 들어갔다가 내내 아이들과 가족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