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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인천대공원 에서 11시에 만나 산책후 점심하고 또 헤여지기 서운해 호프집에서 시간보내다 저녁무렵 에 헤여졌다 비교적 환한 옷을 입었고 또 찍을때 함박웃음을 짖고 찍은 내 얼굴이 터질것 같은 찐빵같애서 사진은 못 올린다 남편은 그럴때마다 당신이 젤 예쁘다고 해 주는데 걍 말이라도 고맙게만 받는다 상체비만 이라 영 폼이 나질 안는다
받은 만큼 돌려 줄 필요는 없다 관심 가질 필요가 없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할 필요가 없고 나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에게 나 역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지만 나를 싫어한다고 굳이 싫어하지 않아도 되고 나를 욕한다고 똑같이 욕하지 않아도 된다. 나에게 주지 않는 만큼 나도 주지 않으면 되고 나를 나쁘게 대하면 안 보면 그만이다. 받은 만큼 돌려줄 필요는 없다. 중에서
오랜만에 채린이가 어인일로 두시간이나 잠을자서 그간 메모해뒀던 글들을 옮겨 써놨다 시간이 그닥 없던것도 아니였건만 모든게 다 귀찮고 무슨 의민가 하는 그런생각이 지배적이라 ᆢ 이런것도 다 의미없었고 사람들도 다 귀찮고 하여 카톡에 들어앉아 있는 별 교류도 없는 사람들을 이때 대충 정리를 시켰다 얼마후에 먼저살던 아파트 친목모임 모은돈으로 2박3일 홍도 여행 간다했는데 그도 취소했다 ㆍ 자식이 당장 누워있는것은 아니지만 맘에 기쁨이 없으니 모든게 ᆢ지금 아니여도 편할때도 있으니 ᆢ미뤄도 되고 안가도 억울하지 않다 그것이 무슨 큰일이고 대수인가 내 자식이 아프다 하니 전에 섭섭하고 얄밉게 생각했던 맘들도 다 ᆢ 행복하고 살만했으니 했던 생각들였다 맞다 ㆍ 하지만 또 어찌보면 근심없던 다소 서로 투덜거렸던 그..
어제 파한단 사서 만든 파김치 ㆍ 사위가 무척 좋아한단다ㆍ 소고기 잔뜩넣은 햇무우국 꽈리고추 넣고볶은 멸치 ㆍ호박볶음 무나물 들기름 볶음 준비하여 두집것 나눈다
어제 퇴근길 사위 좋아하는 파김치를 해주려고 파한단 사서 환승ㆍ 자리가 있어 좀 뒷쪽으로 앉았는데 다음 정류장에서 6살쯤되는 아이랑 엄마가 탓는데 영 중심을 못잡고 이리흔들 저리흔들 하더니 급기야는 엄마가 핸드폰 떨어트리며 나동그라지고 보니 뛰어 일어나 안히는 사람도 없는지라 나도 중심 잘잡으며 아이손목을 잡고 내 자리에 앉히고 서 보니 차가 다른차에비해 좀 심하게 출렁이니 어린애 손잡은 엄마가 중심을 못잡는거라 ㆍ 마침 서있는 중년남자가 기사님 좀 천천히 갑시다 사람죽겠어요~~!! 하고 언성을 좀 높여 소리쳤는데 한 박자 쉬고 ㆍ 그 기사님 왜 욕을 하냔다 헐 ᆢ 욕 안했는데? 그 중년남자 저 욕 안했는데요? 하니 기사님 말이 없으셨고 넘어진이는 남편과 통화하더니 차 번호 찍어놓으랬나보다 그 상황을 보..
내가 주중에 딸네있으니 자연히 나를 볼 사람들이 딸집에서 가까운 작전역 쪽에서 만나게 됀다 인자 안나 선자랑 동창넷이 왔었고 기철이가 많은 고민거리 이야기 거리를 갖고와 한참이나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했다 뱃사람이라 제철에나는 꽃게나 대하를 먹으로 울 남편이랑 연안부두 가려하는데 아무래도 다녀오면 시간도 걸리고 딸을 도와주려면 확실하게 도와주려 되도록 내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하여 작전역에서 친구들을 본다 요번에 나올땐 비교적 한가한 인자가 잡채를 하고 약밥을하여 친구들 몫몫이따로 담어 집에 가져가게 했다 용인이도 자연스레 우리 맴버가 되어 용인 몫도 ᆢ 11/3 햅쌀 당근에서 햅살을 선물받았다고 5키로 짜리가 만오천원에 두개가 나와 3만원을 주고 딸네 사줬다 배달해 달랬더니 딸네 근처까지 가져다 주었..
금요일 저녁 딸네서 퇴근후 남편에게 누룽지 끓여주냐 하니 그러라 하여 집에서 눌려놓은 누룽지가 딱딱하여 푹 무르게 끓여야 하는데 중간쯤 물렀나 한잎 먹어보느라 입에 물었는데 세상에나 만상에나~~~ 헐헐헐 ~~ 윗니 아랫니가 딱 달라붙어 안떨어지는데 어찌하여 떨어져보니 옴모나 ~~이게모야? 임플란트 세개 이빨뚜껑이 붙어나온거라 모야 이건?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일이라 잇속을 만져보니 뿌리는 그냥 박혀 있었다 모야 ~~기가막혀 빠진 이를 씻어 보이는데다 놓고 (어디다 잘 둔다고 싸놓다가 버리게 될까봐) 계속 인터넷 검색으로 이런경우를 찾아보고 동창들 단톡방에도 묻고 하니 의외로 간단히 칫과가서 다시 붙히면 된단다 다행 ᆢ 다시는 그쪽으로 캬라멜 이나 찐득한건 먹지 말아야겠다 ㆍ 병원에선 주의사항으로 말해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