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637)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원래는 천주교 신자라면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드리는데 예식장에서 하게되면 먼저 하느님앞에 약식으로 관면혼배라는 예식을 치루고 해야 하는것을 한쪽이 신자가 아닐경우엔 쉽지 않아 결혼생활 하다 이렇게 뒤늦게 관면혼배를 하게 되기도 하는데 뭐든 결혼전 서로 잘할때 해야 빨리하게 되는데 일단 결혼을 한 후에는 신랑들이 말을 안듣게 되어 자꾸 미뤄지거나 못하거나 하는일이 생기는데 큰애는 아이가 바로 생기는 바람에 또 연년생을 낳아 키우다 이제야 그 때가 됀것갖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이 예식을 하게되었는데 기특하고 고맙게도 사위가 순순히 따라주고 또 내일은 예비자 입교식 까지 하게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하지 않을수 없다 오늘 혼배로 조당을 풀었으니 이제 딸이 고백성사 도 할수있고 미사중에 성체도 받아모실수가 있다 천..
추석이 한참이나 지나서 이제 글을 올리네요 손녀들 보러 아침일찍 가서 오후 5시가넘어서야 퇴근을 하게되니 지치기도 하고 사실 글쓸 의욕도 나지 않았었네요 아이들도 그렇지만 둘이 지낸다 하더라도 그래도 추석인데 고기도 사고 전거리도 샀지요 야채가 어지간히 비싸도 구색은 맞춰야 하기에 조금씩 삿습니다 농협에서 녹투 탄 것이 오백그램에 만 칠천원 하여 삿고요 고사리 쪽파 엄청 비싸더라고요 딴건 몰라도 녹두전은 명절때마다 하던것으로 빼놓지 않고 늘 하지요 올해는 반죽은 한꺼번에 다 하고 좀 부쳐서 냉동실 넣어놓구 반 남은 반죽은 그때그때 바싹부쳐 상에 내어놨더니 그 어느해보다 다들 최고라고 했지요 전기 팬을 꺼낼것도 없이 주방에 서서 하는데 남편이 컴퓨터 의자에다 방석을 세개 깔어 내놔줍니다 땡큐~~♡ 추석날 ..
날 잡아 놨는데 계속비가 오네요 벌초가야 하는데 잠은 안오는데 아침에보니 비는 그칠기미가 안보여 아직 퇴근전인 남편에게 며칠후에 가자 했는데 저랑 또 시간이 맞질않으니 그냥 가자하면서 저보곤 그냥 차안에 있고 자기혼자 산에올라가 얼른하고 내려온다네요 마눌은 차안에 있게해도 같이가는게 좋은지 도무지 혼자는 어디든 안가려 합니다 만 저도 상황을 보고 할수있으면 같이 하려 따라나섰지요 강화 길상면 예비군훈련장 근처에 있는 산 중턱에 시부모님 산소가 있지요 도착해보니 비는 여전히 오지만 우비입고 벌초할 장비 챙기고 큰댁에서 챙겨준 과일ㆍ포ㆍ 술등 갖고 올라가는데 남편은 최대한 자기가 다 들고 올라가고 전 그냥 올라가는 것도 조심조심 넘어질세라 걱정합니다 저도 수술후엔 넘어지는것에 무척 예민해져서 무척 조심하지요..
어제가 제 음력생일 였습니다 아빠도 쉬는 날이라 갈비집에서 애들이랑 다 모인다고 큰딸이 장소도 예약해놨는데 아뿔싸 차례차례 딸네 가족모두가 코로나 확진자 되어 한주 늦혀져 토욜날로 늦춰졌네요 생전 카드한장 안갖구 다니는 남편에게 카드를 주머 케익이라도 사오라 했고 둘이 케잌에 촛불켜고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불렀지요 ㅎㅎ 그러고 있는데 딸에게 아래 동영상이 배달됩니다 얼마나 재밋는지 자꾸자꾸 웃었고 종일 웃었지요 리허설을 한참이나 한다음 저 작품이 나온거라네요 ㅎㅎ 그런데 애기도 아주 곧잘 따라하네요? ㅎ 머리에 리본을 잘꼽고 연주한 사위도 예쁩니다 ㅎ 남편은 실물보다 촌시럽게 나왔네요 이상하게 사진찍을때 저 맘에 안드는 포즈 몇번이고 자연스럽게 좀 해보라고 하다하다 그래도 낳은 사진을 ㅎㅎ 딴때는 제가 미..
이 티스토리는 조심해야 할것이 폰으로나 컴퓨터로나 뎃글쓰다 한 1분? 아니 30초 가량이래도 가만있으면 뎃글이 사라진단것ᆢ 벌써 몇번이나 그리당하고 오늘 폰으로 쓰다 가만있어봤어요 하나 ㆍ둘ㆍ 셋ㆍ넷 한 서른쯤 되었을때 폰의 빛이 사라져서 다시 터치하고 보니 뎃글은 사라지고 저 위에것이 뜨네요 티스토리는 원래 그런가봅니다 허허
김밥 재료를 사다두었다가 아침에 작정을 하고 김밥을 쌋네요 남편 도시락에 두줄,, 자기가 좋아하는 김밥을 싸주는 날이면 남편기분이 참 좋은듯.. "여보~사랑해요~" 그 소리를 김밥 싸줄때 마다 하는걸 보니 내가 더 신경써서 만드는게 고마운것 같으네요 14층 언니가 친동생 챙기듯 외출했다 돌아올때도 뭐 먹고 싶은것 있냐면서 사다주고 어젠 갈비탕을 끓였다고 큰 냉면 그릇으로 그득히 가져다 줬는데 얼마나 고마운지요 물론 저도 그간 나름 성의 표시를 하곤 했는데 오늘아침은 두분 아침 식사로 하시라고 불러 들려 보냈습니다. 사실 그 언니네 아니면 앞집이라도 나눠주는데 그 언니가 제 음식을 늘 맛있다 해주시니 주면서도 신납니다 ^^ 어젯밤 큰딸이 엄마가 궁금해 하고 걱정을 하니 아이들 하는양을 사진찍고 동영상 찍어..
참 계절이 주는 오묘함에 오늘도 또 첨 느끼는 것인양 탄복을 하게 됩니다 엊저녁엔 혼자 있는날. 할일 다 하고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춥다~란 생각에 일단 주방쪽 창문을 닫고 앉았는데도 추워서 베란다 문을 닫았는데도 추워서 닫고 닫고 하다보니 문을 죄 닫고도 허허허 쇼파 옆에 늘 있는 덥게를 덥고 앉아 있다가 방에선 이불을 목까지 덥고 잤습니다. 금방 그렇게 기온이 달라지네요 아.. 그리고 어젠 걷기를 하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게 부는지 땀이 나질않았었죠..참으로 걷기 좋은 날입니다. 지난번 딸이 여러색상의 실을 사왔습니다 저렇게 볼을 만들어 달래서 일단은 두개 만들어 보내고 또 저리 만들었습니다 애기때부터 베겟잎을 물고 다니던 쿤 손주가 요즘도 자주 그러고 있는데 저 볼을 떠주면 좋겠다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