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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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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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 2022. 8. 25. 08:42

김밥 재료를 사다두었다가 아침에 작정을 하고 김밥을 쌋네요
남편 도시락에 두줄,,
자기가 좋아하는 김밥을 싸주는 날이면 남편기분이 참 좋은듯..
"여보~사랑해요~"
그 소리를 김밥 싸줄때 마다 하는걸 보니 내가 더 신경써서 만드는게 고마운것 같으네요


14층 언니가 친동생 챙기듯 외출했다 돌아올때도 뭐 먹고 싶은것 있냐면서 사다주고
어젠 갈비탕을 끓였다고 큰 냉면 그릇으로 그득히 가져다 줬는데
얼마나 고마운지요
물론 저도 그간 나름 성의 표시를 하곤 했는데
오늘아침은 두분 아침 식사로 하시라고 불러 들려 보냈습니다.
사실 그 언니네 아니면 앞집이라도 나눠주는데
그 언니가 제 음식을 늘 맛있다 해주시니 주면서도 신납니다 ^^


어젯밤 큰딸이 엄마가 궁금해 하고 걱정을 하니 아이들 하는양을 사진찍고 동영상 찍어서 보냈습니다
거실에 자리를 깔고..
두애들 다 열이높아.tv를 틀어주고 잘 안주는 과자를 주고 달랩니다.
아침에 좀 어떠냐고 톡을 하니
기어이 밤 두시에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맞고 왔다는데
아직 채린이 큰 손녀는 열이 안떨어지고 있다네요..
이럴때 무심히 있기만 하는 할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딸은 초인적인 모성으로 견디겠지요
에휴.. 멀리 안보고 살아야지
애닮아 죽겠습니다.


10시30분

아무래도 그냥있을 수 가 없어서
어제 받은 갈비 아이들도 먹을수있게 물좀 더 넣고 무도 잘게 자르고 갈비살도 잘게 자르고 해서 놓고ㆍ
소불고기 재어 놓았던것 볶구 ㆍ
아이들 풀무원 요거트 4 개 있던것
옥수수쪄서 급냉시켰던것 5개
어제 사놓은 빵
울집서 먹을만한걸 죄 싸다줬다ㆍ
오늘은 택시도 빨리잡혀 딸네집엘 금방도착ㆍ
문앞에 놓고 전화통화를 하고 돌아서는데
문삐꼼 ㆍ사위머리가 보였네요 ㅎㅎ

아휴 이렇게라도 다녀오니 살것같네요

8/25일 오후
딸 확진판정

26일
고열에 시달리던 예린이는 입안이 하얗게 헐었었는데 두 아이 열이 조금 내리고 예린이가  좀 낳아졌다네요
채린인 아픈중에도 잘 뛰어놀고 잘 웃었다 하고요

헌데 이들 모두를 보살펴야 하는 딸이 아프니
어쩔까요
또 한 이틀은 지나야 덜 할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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