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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금요일이 레지오 하는 날인데 명절인 관계로 오늘 당겨서 했다 전에성당에선 추석날 하루만 합동연미사가 있는데 옮겨온 이 성당은 있어 그날참석 못하는 가정을 고려해서 오늘ㆍ내일 ㆍ모래 그렇게 사흘간 있다 우린 내일 남편이 쉬는 날이라 내일로 미사예물넣고 미사신청을 해놔서 모처럼만에 아들 ㆍ남편과같이 미사를 간다 오늘도 연미사가 있는날이라 미사중간에 짧은 연도를 바쳤었다 본 명절날 참례하면 상차림도 있고 분향도 하고 하는데 ~~ 앞에 이틀은 연도와 미사뿐이다 ㆍ 그래도 이렇게라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하여 가족이 함께 참례하니 그도 얼마나 다행인가 셋이 미사갈 생각하니 뿌듯하기만 하다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위한 연미사라 검은색으로 저렇게 꾸며놨다 제대옆에 아름다우신 성모자상 엊저녁에 귤을 한박스 택배로 보냈다고 ..
명절은 다가오는데 ᆢ 사실 아이들이 와서 김치만 먹고가는것은 또 아닌데 일단은 엄마들은 새김치를 담게됀다 아이들이 맛있어하면 싸주기도 하고 일단은 내가 제일 자신있게 잘 담그는 총각김치를 했다 토욜날 다 다듬고 씻어두고 고구마 줄거리 한단사다가 또 다듬고 삶아 담궈놓고 일이 오래걸렸다 알타리는 오전에 절였다가 느긋하게 버무려놓고 주일미사는 저녁에 가야겠다 생각함 ㆍ올해 새로 조금산 고춧가루랑 지난해 언니가 준 매운고춧가루를 섞었다 올해는 덜매운 고춧가루를 추석 지나면 택배로 보내준다고 챙겨뒀다고 포천언니가 전화를 했다 ㆍ갑자기 부자가 됀 기분이다 에이~~기분이다 빨갛게 해넣었다 😀 이노무 기침은 대체 언제 떨어질껀지 주사도 맞고 약도 잘 먹고있구만 차도가 없다 밤에도 계속하고 그러니 화장실만 들락거리고 ..
분명 웃으시는 모습을 찍었구만 눈을 감고 계신다 ㅎㅎㅎ 성격이 참으로 차분하시며 착하시고 강론도 좋으시고 고백성사중 훈화 말씀이 너무 좋으신분 ㆍ 우리교회의 귀한 인재이시다 ㆍ 우리성당은 마리아 수도회 소속 이다 원래 미카엘 신부님 축일이 9,29일 인데 추석연휴로 앞당겼다 저녁미사는 청년미사로 청년 스므명쯤이 성가를 준비하여 불로드렸고 우리는 함께 손뼉을 치며 함께했다 처음 라틴어로 하는 미사를 했는데 물론 책자를 나눠줘서 보고 했는데 혀가 꼬여서 우리 나이든 사람들은 잘 못했지만 로마에서 유학을 하신 신부님의 라틴어 실력은 낭랑하니 참 듣기 좋았다 ㆍ
아직 완공은 안되었는데 오는 시월안으로 전시관 개관준비 마친다 하더라구요 4년후엔 로마 교황님께서 오신답니다 . 성전 제대옆 기도의벽 추모의벽에 수 많은 이름이 새겨있어요. 감동이에요 비가 종일 주룩주룩 내렸고 추웠지만 순교자의 정신을 기리려 미사에 참여함의 열기는 뜨겁고 서로 비맞지 않게 해주고 기침을 간간히 해대는 내게 여기저기서 사탕을 나눠주며 배려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좋았었다
우리집에다 몇년을 서랍한칸 차지하며 한국올때 또 쓰는것들을 두고 갔었는데 이번엔 무슨생각인지 자기 물건들을 완젼히 다 가져갔고 추석에 늘 하던데로 우리랑 같이 지내기로 했는데 가족끼리 지내라고 하기에 그저 알았다고만 했다 다시는 우리집에서 안묵을것 같은 느낌ㆍ 아직 미국 갈날은 스므날도 더 남았는데 서울에서 계흭을 다 짜놓고 왔나보다 암튼 어제 그러고 짐만 싸갖구 밖에서 기다리는 부산 아지매랑 차 한잔도 안마시고 서둘러 올라갔다 ㆍ 나도 기침약으로 계속 몽롱하니 잠만오고 둘째 아파트 추첨 떨어진 날 부터 영 기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완젼 가라앉아 있으니 밥먹고 가란소리도 안했구 잘가라고 인사만 했다 ㆍ 지난번 비오는날 순교자 이승훈 현양대회에서
홀로서기 하는 둘째가 접수해놓은 임대아파트 7 평짜리가 어제 당첨발표 했던날인데 당첨에 떨어지고 후보 대기자도 37 명이라고 톡이 왔다 ㆍ 붙기만 하면 보증금을 우리가 해주려 했는데 웬지 붙을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었고 둘째도 날짜가 다가올수록 가슴이 떨려 잠을 잘수가 없다했었는데 ㆍ 그애가 얼마나 실망했을까 생각하니 나도 그렇고 ᆢ 얼마나 맘이 착찹하던지 영 기분이 회복되질 않는다 밤새 꿈은 왜 그리 많이꾸고 잠꼬대를 하고 ᆢ 남편 출근시키고 기도방에 초를 겨고 차분히앉아 긴 기도를 올리고 둘째에게 긴 문자를 보냈다 ㆍ 아직 그애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리로 간거라 생각하고 또 다른 좋은거로 기쁜날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 있는집도 벌써 1년이 계약기간 만료인데 집에 하자가 많아서 공실로 둔다고..
성령세미나 준비하며 팀 숙제로 내가 미운 사람 10명을 적고 그 사람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미움이 사라지면 줄을 그으라고 했다 난 그간 일생 총 고백성사도 보았고 그간 성사도 자주 봤었기에 그다지 아니 미운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싫어하는 사람 나에게 상처를 준사람이 대여섯 명 이 있는데 생각도 하기도 싫어 아예 저 밑으로 내려놓고 생각조차 안 하고 살고 있었는데 요번에 그 사람들 이름을 적어놨었다 그렇지만 3주가 다 되도록 그 사람들 위해 기도 한번 하지 않았었고 그런 맘도 들지 않았었는데 ᆢ 오늘 오전에 성전에 들어가 앉아 주님 성체가모 셔진 감실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기도와 묵상을 하던 중 그 써 놓은 이름이 생각이 나서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리며 그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
오늘이 예순여섯되는 내 생일이다 둘째는 부득이 시간을 낼수없어 참석못하니 가족이 확 줄어 허전하다 열이 38도를 오르내리는 채린이는 웃옷을 벗고~~ 열로인해 힘든데 검정옷에 검정모자까지 쓴 삼촌이 무섭다고 하여 삼촌은 모자를 뒤로쓰고 우리는 지난번 삼촌과안고 뽀뽀도 하지않았냐 하며 달래주니 울음을 그쳤다 예린이와는 다르게 처음에 낮가림을 하는채린이다 두 애들이 다 애교만점들 ㆍ 아픈중에도 사진 찍는다니 나름의 포즈를 ~~ 코로나 휴우증이 계속되어 허리가 무지하게 아퍼서 물리치료 다녀왔는데 다음날은 온몸이 무너질듯 어디한군데 말짱한곳이 없이 어마무시 하게 아팟다 열도 나고 하루를집에서 견디다 못해 저녁즈음 병원가서 진료받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얼마나 세게 지어주셨는지 식사 중간이나 직후에 꼭 먹으라 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