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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종일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던큰애가 심심해서인지 몰 먹고싶다하더니 족발중자를 시킨다 병원에 있는 둘째잠깐 올라오라 하니 배불러 싫다하네 막내녀석은 오늘 지 여친이랑 백일되는 날 이라 하더니 역시나 안들어오구 그 중자도 남아돌게 되었구나 세상참나.. 이런상항이 되고보니 옛생각이난..
어젯밤 친구어머님 문상을 다녀오면서 참 많은생각을 하였었다 자식 여섯이 ..그리고 아들셋이 어머니 한분을 제대로 모시지못해 이집저집으로 떠돌게 만들고 아무리 물려준재산이 ..그리고 물려줄 재산이 없다해도 그 어머님 안계셨음 내가..우리남편을 어디서 만날수있었을까.. 그집 올케언니. 무남독녀 외딸이라고 홀로된 자기 친정엄닌 모시면서 시어머닌 못모신다고..그러곤 홀시어머니모시는 시누이네로 어머님을 모셔가게 했었지..참 아이러니함이다. 우리 큰오빠내외 살아실제 우리 친정은 사대가 한집에 살았었다 우리할머니 부모님 오빠 조카들. 그 할머니 돌아가시고 몇년후에 언니쓰러져 두달만에 돌아가시구 그리고 오빠가 이년후에 돌아가셨었다 우리부모님 동네가 다 알아주는 효자셨었지 우리어머니 착함 효성지극하심은 누구도 흉내도 못..
오빠에대한 추억으로 밤새 잠을 못잤다 끝없이 이어지는 오빠에대한 생각 날 업어주던 오빠 나랑 십년차이났던 큰오빠 막내인 날 어려서 많이 업어줬다던 큰오빠 오빠가 처음 생각나는건 나 사학년때 군입대 며칠앞두고 신경이 곤두서있을때 이던가 내가 오빠에게 뭐라고 소리질렀다고 무척이나 야단맞고 종아리를 맞았었다 그리고 사학년되도록 구구단도 못외운다고 사랑방 추운데 집어 넣어 놓고 다 외우기 전엔 못 나올줄 알라고 ..너무 무서워서 그날로 다 외워 버렸던 기억이난다 휴가와서 칭찬해주던일 군에간오빠가 휴가를 나왔다 내가 이불을 개켜 올려놓는걸 보더니 우리막내 이불도 잘갠다고 칭찬해줬던일도 늘 기억 한구석에 잊지않고 남아있다 그 오빠가 내가 열일곱살 먹던해 결혼을 한단다 선보고 한달만에 하는결혼 무척이나 얼굴이희고 날..
어느분의 글을 보니 갑자기 그때일이 생각난다 벌써 ...한 6년전 이야기 인가보다 막내 갑자기 허리아퍼 옆도 못 돌아누워 성모병원에 입원시켜놓고 MRI 촬영을 하게 되었지 이렇게도 ..또 저렇게도 못돌아눞는 조금도 가만히 있을수없이 아퍼 견딜수없어하는아일 그 통안에 들여보냈다 조금만 ..
김장을 하는 요맘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추억이 있다 시집오던 그해.. 밭에 시부모님들이 심어놓은 김장거리중 알타리... 한 밭떼기를 다 뽑아 리어카에실어 집안에다 부려놓으신다 대문옆에 부려놓으시곤 유일하게 애들인 나를 불러 알타리를 가지런히 모아 달라신다 어른이 시키는데 끽소리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