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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그젯밤부터 잠을 세 번이나 깨서 타월 스팀찜질을 해야 할 정도로 쥐가 다시 나기 시작했다 아마 계단 오르내리는 게 무리가 오는가? 모르겠지만 ㆍ 어제 낮에도 한 라인에 언니들과 야트막한 산 둘레길을 걷자고 하여 갔는데 언덕 넘어 장수산 초입에서 자꾸 다리경련 신호가 와서 못 가고 테니스장을 걷고 있는데 그도 난 못 걷고 따듯한 양지에 있는 운동기계에서 사브작대다 집에 왔고 종일 족욕을 했다 밤엔 고무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담아 다리에 끼고 잤다 밤새 어찌나 험한 꿈을 꾸는지 계속 잠꼬대를 하다가 화장실을 가면서 꿈이 중단되었는데 그리 깬 것이 너무 다행이었다 이여서 더 꾸진 앉겠지 싶다 ㆍ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영화 같은 꿈을 꾸는지 ᆢ 참 ᆢ 아침 ᆢ 배가 계속 아프기 시작하여 화장실 들락거렸다 아침..
폰으로 들여다보면 사진 올린 것들도 너무 작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컴을 열고 밀린 댓글들도 쓸 겸 컴을 열어보려는데 아니 똑같이 아이디랑 비번이랑 로봇이 아닙니다 체크를 수십 번을 해도 로그인이 되질 않고 몰 잘못한거로 나와서 다시 비번 찾기를 하고 쓰고 있는 그대로 다시 입력하고 새로 로그인을 했더니 제대로 되던데 참으로 내가 틀린 것도 아니고 제대로 했는데도 요즘 로그인 하는것도 보안이 강화되어 그런가,,, 참으로 이래서 적어놓지 않으면 외우고 있는것도 내가 잘못 외웠나 하고 혼동하게 된다. 귀찮아도 타자 연습도 할 겸 자주 컴퓨터로 글을 쓰고 해야겠다. 그래도 기분 좋은 건 오랜 시간 하던 습관이 있어 타자속도가 녹슬지 않았다. 어제 외출했다가 계단으로 오르는데 얼마나 힘이 들던지 입은 외투도 덥..
여름내내 김을 먹을수가 없다가 오랜만에 들기름 발라 김을 구웠다 큰언니가 보내주신 햇 들기름을 듬뿍발라 구운김은 얼마나 맛있는지 입에서 살살 녹는듯 하다 ㆍ 오랜만에 쌀뜨물 밭아넣고 끓인 콩나물김칫국 에 지난번 새로산 햅쌀밥은 그냥 찹쌀처럼 얼마나 찰기가 나는지 그냥 밥만먹어도 맛이 있다 ㆍ남편의 고봉밥과 아래 ⬇️ 내밥 남편은 저걸 다 먹고 반은 더 먹고 국도 더 먹는다 ㆍ 그리고 식사후에 또 간식을 먹는데 호빵을 두개쯤을 먹는다 ㆍ엄청나다~~~~@저렇게 잘 먹고 힘차게 일도 잘한다 하여 가능한 집에서라도 잘 먹게끔 챙겨준다 둘째가 단발로 기른 엄마모습이 보기싫은지 제발좀 자르라고 몇번이나 잔소리를 하여 어제 자르고 파마를 했다 역시 자른 머리가 훨 낳음 ㆍ
어제 입주한 둘째네 가면서 큰애네 들려서 아이들 사과 더 갖다주고 지난번 깜빡 잊고 못 갖다 준 호빵을 주면서 사위 주려고 담가둔 파김치를 갖다 주기로 했다 ㆍ 아이들 쉬는데 우리가 들어서면 신경 쓰일 수도 있으니깐 아빠 차 번호만 입력해 놓으면 지하로 들어가니 그리만 해놓으면 현관 앞에 두고 간다고 했었다 ㆍ 일단 우리가 경비실 앞 차단기로 들어서면 집에 인터폰으로 차가 들어왔다고 신호가 오고 동입구 비번 열 때 또 신호가 간다 그러니 집안에 있어도 누가 오는지 다 알 수 있고 어린애들은 더 민감하게 금방 알아챈다 ㆍ물건을 현관 앞에 두고 둘째 네로 갔다 그런데 내가 그러라고 했으면서 진짜로 내다보지도 않았던 사위고 딸이고 왜 그리 서운하던지 ㆍ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다만 ㆍ 내가 이리 변덕스러운 맘..
지난 14일부터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시작했구 근 한달간을 공사를 하게되어 모두 계단으로 오르내린다 걱정했던 것 과는 달리 그런데로 셤셤 다니는데 보니 윗층 노인분들도 다니신다 난 내려갈땐 장갑끼고 난간을 잡고 뒤로 내려가는데 시간을 재보니 5분쯤 걸리는데 오를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셤셤올라온다 택배가 가벼운건 내가 갖구오는데 생각치 않게 오는건 남편이 퇴근하면서 들고오는데 어제는 전날온 사과 🍎 20키로 한박스 오후엔 큰언니가 부친 박스가 또 있어서 두번이나 무거운걸 들고 올라온 남편이 얼마나 고맙던지 ㆍ 어제 오전엔 도시락 가방이라도 내가 들고 온다고 오기전에 전화하면 중간이라도 만나서 들고 온다했는데 세상에나 두개를 다 들고 왔는데 회사에서 초록색 면포장테이프를 가져와서 사과박스 사방을 붙이고 ..
2년전에도 보내주셨었는데 올해도 꽤 많이 보내주셨다 말린것도 저렇게 큰데 갓잡아선 얼마나 컷을까싶다 수고하고 잡으시고 깨끝이 손질하시고 볕에 잘 말려두셨다가 당신은 드시지도 않으심서 친한 친구분들 속에 초등후배인 나에게도 보내주셨다 전에도 이것저것을 인편을 통해 보내주시기도 하셨는데 받기만 하는 입장에선 그 수고로움을 너무 잘 알기에 여간 송구스런것이 아니다 너무 귀한선물 ㆍ마음을 듬뿍 받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루님의 아내분이신 언니 고맙습니다 머리부분만 떼어내고 삼등분으로 잘라 기름에 튀기듯볶아 간장조금 ㆍ고춧가루ㆍ간마늘 한수저 ㆍ미림두수저 후추ㆍ물엿을 넣고 잘섞어서 조금 더 볶아낸다음 참깨를 뿌렸다 전혀 비린내도 나지않고 코다리강정 처럼 아주 맛이 있었다 일찍 햅쌀밥에 서리태콩 왕창넣고 밥지..
처음으로 미래사목연구소 갔었다 조카에게 너무 미안했으나 모든 경황들이 그닥 편칠못하여 이제야 조카얼굴보러 갔었다 ㆍ 차동엽 신부님은 워낙 유명하셨던 분이셨던지라 그분의 팬분들도 많으셨고 가족친지분들도 많이 오셨다한다 성당은 소박하고 좁았지만 바닥은 따듯했고 붙어붙어 의자에 앉아 꽤 많은분들이 복도까지 꽉 찼었다 ㆍ 조카랑 직접적인 대화는 아주 짧게 ᆢ 그저 조카가 집전하는 미사시간에 함께 하는데 가슴으로 서로 정이 ~~ 따사로움이 연결됨을 느낀다 참으로 그립고 늘 보고싶은 내사랑 조카다 늘 기도속에서 나는 우리 두 조카신부님을 위해 우리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또 한다 조카도 늘 고모위해 기도해요 하니 우리는 그렇게 늘 만남을 이여오고 있다 차신부님 기일미사를 핑계로 갔지만 조카를 보기위함이지 ㆍㆍ 부평에..
생각하라! 당신의 진짜 희망이 무엇인지를… 『무지개 원리』 차동엽 신부 인터뷰그는 사제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희망예찬론자로 기억한다. 그는 말한다. 언제나 희망하라고, 희망을 가지라고, 그마저 힘들면 아무 거나 붙잡고 희망이라 우기라고. 그런 점에서 그는 ‘절대 희망주의자’다. 무작정 무엇인가를 희망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시대. 단 얼마간의 자투리 시간마저도 기회비용을 따져야 하는 우리에게 그의 말은 기운을 북돋우는 격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비현실적인 덕담으로만 머물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또 말한다. “정말로 희망을 가져 본 적 있느냐”고. 희망은 잠재력을 불러일으킨다 차동엽 신부가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한 지는 벌써 수년째다. 2006년 그는 저서 를 통해 희망적인 태도, 희망적인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