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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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3년

이따금 컴퓨터를 열다보니~~~~

국화향. 2023. 11. 23. 15:09

폰으로 들여다보면 사진 올린 것들도 너무 작아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컴을 열고 밀린 댓글들도 쓸 겸 컴을 열어보려는데

아니 똑같이 아이디랑 비번이랑 로봇이 아닙니다 체크를 

수십 번을 해도 로그인이 되질 않고 

몰 잘못한거로 나와서 

다시 비번 찾기를 하고 

쓰고 있는 그대로 다시 입력하고 

새로 로그인을 했더니 제대로 되던데

참으로 내가 틀린 것도 아니고 제대로 했는데도

요즘 로그인 하는것도 보안이 강화되어 그런가,,,

참으로 이래서 적어놓지 않으면 

외우고 있는것도 내가 잘못 외웠나 하고 혼동하게 된다.

귀찮아도 타자 연습도 할 겸 자주 컴퓨터로 글을 쓰고 해야겠다.

그래도 기분 좋은 건 오랜 시간 하던 습관이 있어

타자속도가 녹슬지 않았다.

 

 

어제 외출했다가 계단으로 오르는데 얼마나 힘이 들던지 입은 외투도 덥고

들자니 더 힘들어 입고 오르면서 두 계단마다 의자에 앉았다 올라갔었다.

오늘은 정기 검진일이라 금식하고 검진을 받아야 해서 이르게 병원을 가느라

또 내려오는데

패딩 코트를 입고 내려오면서 뒤로 내려오자니

이따금 헛발을 디딜 것 같은 아찔함이 공포로 느껴지는 순간들이 세 번쯤 있었다

등짝에 땀이 나는 것 같다.

다녀와서 오르는데

이건 처음엔 다닐만하다~라고 생각했던 게 점점 너무 힘들게 느껴지니~

급할 땐 막 뛸 수도 없고  오늘 처음 짜증이 났었다.

내 몸도 이렇게 힘든데 매일 자기 도시락 가방이랑 또 몬가를 들고 올라오는 남편은 그리 힘든데도

괜찮다고 하니.. 그 고마움으로 다른 때 짜증 나게 하는 일은 참아줘야 한다.

남편이 없으면 누가 그리 나를 아껴주나 하여~~

 

그런데 오르다 보니 

우리 바로 아래층 그니깐 18층에 사는 4살쯤 되는 어린아이가 지 엄마랑 어린이집 가느라 내려오는데

아이 이 어린애가 날마다 어찌 내려오느냐니 놀며 쉬며 달래며 내려온다든데

그 엄마는 하루에 두 행보를 해야 하는 것이니~~ 얼마나 힘이 들까 싶다.

 

그래도 우리 위층 할아버지도 하루 한번 막걸리 사러 내려 다니신다고 어느 때 만났을 때 이야기 하셨다

다들 그리 맞춰서 잘들 지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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