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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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3년

지난주일은 조카가 있는곳에서 차신부님 기일미사에 참석했었다

국화향. 2023. 11. 15. 20:32


처음으로  미래사목연구소  갔었다
조카에게 너무 미안했으나
모든 경황들이  그닥 편칠못하여
이제야 조카얼굴보러 갔었다 ㆍ

차동엽 신부님은  워낙 유명하셨던 분이셨던지라
그분의 팬분들도 많으셨고
가족친지분들도 많이 오셨다한다
성당은 소박하고 좁았지만
바닥은 따듯했고 붙어붙어 의자에 앉아
꽤 많은분들이 복도까지 꽉 찼었다 ㆍ

조카랑 직접적인 대화는 아주 짧게 ᆢ
그저 조카가 집전하는 미사시간에 함께 하는데
가슴으로 서로 정이 ~~
따사로움이 연결됨을 느낀다
참으로 그립고 늘 보고싶은 내사랑 조카다
늘 기도속에서 나는 우리 두 조카신부님을 위해 우리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또 한다
조카도 늘 고모위해 기도해요 하니
우리는 그렇게 늘 만남을 이여오고 있다


차신부님 기일미사를 핑계로 갔지만
조카를 보기위함이지 ㆍㆍ

부평에서 김포고촌은 대중교통으로 약 두시간이 걸렸다 ㆍ
우리집에서 24번 버스타고 상동 소풍 고속터미널 에서 내려 길 건너 9008번을 타야 하는데   몰라서  길을 건너지 않고  40분을 기다려 타려하니 길을 건너야 한단다
하여 길을 건너려 육교위에 올랐는데
아뿔싸 그 버스가 방금 떠나네~~
다시 버스가 오려면 40분을 기다려야 하고
중간에 한번 더 갈아타고 가면 미사시간에 늦게되기에 택시를 탓더니 금방도착한다
택시비 만 팔천원  어쨑튼 고생덜하고 미리 도착하여 다행이다
나중에  조카랑 통화를 했었는데
오신다면 택시 불러드려야 겠다고  한다 ㆍ

암튼 변변치 못한 고모가
운전도 못하고
기껏 김포 가는것을
산넘고 물을건너 힘겹게 머나먼곳을  다녀온기분  ㅎ

그런데 보면 어디 수도원이나 수련원이나
저런연구소는 어디 산속에 있어
교통편이 아주 고약하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