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김장이라고 해야 하나~~ 본문
윗층할머님이 농사지으신 무우 만원
해남 절임배추 20키로 한박스
겨우 한박스 하는건데
야채는 조금씩은 안파니
쪽파 ㆍ갓 ㆍ대파 ㆍ
반씩도 안넣고 남겼다 ㆍ
황태포 하나 끓여국물 만들고
찹쌀죽도 끓여놓고 배도 생강 마늘 새우젖 다 갈아서 준비해놓고
전날오후에 온 배추 서늘한곳에 박스채 두었다가 새벽 6시에 비닐봉지 풀어
배춧물을 뺏다
배추꼬다리 딸것도 없이 손질이 잘되어왔고
배추도 그런대로 잘절여온것 같다
무우 다 채썰어 남편이 버무려줬고
속은 싱크대 위에시 서서 넣는데
그런데 배춧잎이 너무 얇은게 속을 바르니 어째 종잇장 같구 꼭 언느낌 ㆍ
싱싱한 느낌이 없다
산박스 속을 넣는 내내 배추쌈 한번 안먹고
영 찜찜한기분을 떨굴수가 없었고
김장은 끝이났다
남편이 뒷설겆이 다 하는사이
쿠팡 배추산곳에 들어가보려고
구매목록을 열어봤는데
내가 산 다른품목은 다 있는데
어? 이 배추산것만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
이상하네~~
지난해도 쿠팡서 아주 좋은물건을 리뷰보고 샀고 아주 만족했었는데
그래서 믿고 사는건데
참 황당했다
배달온 박스에 판매자 전화번호도 있다만
남편은 전화하지 마라 하여 하진않았는데
쿠팡 구매목록 에서없앤것 보면
문제가 있어 내린건가?
김장해놓고 이렇게 기분이 찝찝하긴 처음인데
김치가 익으면 어떨지 모르겠다만
웬지 맛없을것 같으다 ㆍ
내일부터 엘리베이터 공사시작 ㆍ다음달 7일날끝난다 하니
그때도 절임배추가 있으면 동네 식자재마트 에서 주문해서 1박스만 더 해넣어야겠다 ㆍ
'다이어리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주일은 조카가 있는곳에서 차신부님 기일미사에 참석했었다 (0) | 2023.11.15 |
---|---|
몇칠을 두어도 불지 않는다는 잡채 삶는법 (18) | 2023.11.13 |
두툼한 털 덧신 (22) | 2023.11.07 |
찰거머리 같은 (0) | 2023.11.06 |
남편과 같이 ~~ (14) | 2023.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