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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애보고 온 지 며칠 지나서 궁금해서 전화를 했더니 아침에 소아과 데리고 갔다가 어린이집 보내야 하는데 병원도 멀고 가면 환자도 너무 많으니 고민이 많은 것 같아서 또 아빠가 퇴근하는 아침이니 일찍 갈 테니 걱정 말라고 하고 갔었다 딸은 늘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른다 ㆍ 그래도 종일 애들 봐주는 게 아니라 그까짓 거 차타구 갔다 오는 건데 모 ᆢ 너무 일찍 가서 애들은 아직 준비를 안 했는데 놀이방에 가서 애들은 할미 커피도 타주고 아이스크림도 갔다 준다 ㆍ장난감놀이 ㅎㅎ 둘째 채린이는 얼마나 이쁘고 애교가 많은지 지애미가 큰애 몰래 둘째 바라보는 눈길엔 꿀이 뚝뚝 떨어진다 ㆍ 힘들어도 잠시잠시 그렇게 아이들 보며 견디어가는 게 엄마들은 다 똑같으다 애들 어린이집까지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밥 해서 아침..
옮긴 성당은 거의 걸어가는 길이므로 다소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왕복 6 천보쯤 되는데 가방에 책 등을 넣고 다니다 보니 어깨도 션찮은데 팔도 아파서 백팩 가방을 샀다 그러고 가볍게 나들이 갈 때도 손에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아서 크로스백을 한 서너 달 고민하다 샀다 핸드폰이나 가벼운 소지품을 넣을 수 있다 이렇게 나는 변신해가고 있는 중 ㅎㅎ 아이고~~~@@ 다육식물 바위솔을 계속 골라보다 개당 3천 원 주고 세 개 택비 3천 원 다행히 랑 없는 날 배달 왔다 랑있는 날 오면 또 샀냐고 한마디 듣는데 없을 때 받아서 화분갈이 해놓으면 남편이 모른다 있는 것 중 하나인줄 아는데 몬가 달라진 것 같으나 고 하긴 한다 ㅎㅎㅎ 아들이 아빠 드시라고 과자를 많이 보냈는데 초코파이등 세 가지는 박스에 왔는데 저 ..
선자가 유방암 수술에 이어 위암 수술 ㆍ 지금 4회 항암주사 맞고 오늘까지 약 먹으면 4차는 끝나고 앞으로 네 번 더 남았는데 아무리 수술을 잘했고 항암약이 비교적 약한걸 한다했어도받는 고통은 다른 분들과 별반다르질 않고 그 풍성한 머리도 많이 빠져서 오늘은 머리띠를 했다 먹으면 자꾸 설사를 하는데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 하니 ᆢ 오늘 인자도 알바 하루 쉬고 미연이는 지난번 팔 다쳐 반깁스 하고 나왔다 지네들이 시간을 내고 늘 보면 장소 잡고 하는 건 시간 많은 내가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어디가 괜찮다고 하면 꼭 메모를 해두고 있다가 오늘은 미연이네 집에서 가깝고 맛 좋고 분위기 좋다고 들었던 곳 인터넷 조회해 보고 리뷰 꼼꼼히 잘 살펴보고 송도 화룽 이라는 음식점을 가게 되었다 뒤에 보이는 선자는 현제 ..
나 레지오 끝나는 시간맞춰 성당으로 태우러왔다 요전에 살던 아파트 부근에 새로 업종바꿔 개업한지 이삼년 된곳인데 난 처음가봤는데 오우~~맛이 아주 훌륭하다 반찬은 무한 리필이 되는곳이다 ㆍ 다음에 항암 중이라 고생하고있는 선자를 좀 데리고 가야겠다 ㆍ 식사후 커피는 우리집으로 가서 하자하고 집으로 같이와서 커피랑 과일을 내었다 울집서 네시간 가까이 이야기들 나누었다 집으로 모시고 온 이유는 울집왔다가 바로들 집에가야 하면 선물해도 좋을 냉동해놓은 키조개관자 한팩씩을 주려고 했기에 ᆢ 안젤라는 지난봄 아들이 사제서품을 받았었는데 그때 내가 축의금을 좀 넉넉히 했었다 왜냐면 내 조카들 사제서품 받을땐 내가 여유가 없어서 그리고 뭣도 몰라서 그냥 갔었는데 그게 영 맘에 걸렸었기에 비록 남이지만 우리본당서 새신..
열이 펄펄끓어 바지만 입고있던 예린이가 만화를 보다 노래가 나오니 흥에 못이겨 저리 춤을 추고 있다 너무 우스워서 ㅎ 아이들이 주걱에 붙은 밥풀을 너무좋아해서 애미가 일부러 밥을 많이뭍혀 아이들에게 준다
일요일 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새빨간 토끼눈이 되어있다 ㆍ 실핏줄이 터진 모양인데 첫날은 너무 흉했었다 ㆍ 그래도 미사도 갔고 미사 끝나고 레지오 전단원교육도 받고 저녁에 명순이 만수 등 6명 모임도 갔었다 ㆍ 친구들 모임은 굳이 한 달도 거르면 안 된다고 고집하는 만수 때문에 늘 빠질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데 피곤해서 한 달 건너뛸까 했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잡았으니 안 갈 수도 없고 ᆢ저녁엔 되도록 바깟음식을 먹지 않고 싶은데 암튼 부담스럽다 가서 식사 잘하고 카페엘가서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눈이 이지경이니 자꾸 졸리고 하품을 쩍쩍해대니 ㅎ 다른 때보다 일찍 끝을 냈다 ㆍ 어제는 기철이 쉬는 날이라고 저번부터 울 남편 있는 날 잡아 양백 소고기 음식점을 가자고 왔고 가서 난 아점으로 배부르게 먹고 ..
어제 레지오후에 사제성화의 날이라 성체조배를 하고 집에 가면 시간이 꽤 될 텐데 큰딸이 전화로 시간 있냐고 ᆢ 하여 이래저래 하여 못 갈 것 같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너무 걸리는 거라 ㆍ하여 남편에게 말을 했더니 태워다 줄 테니 다녀오란다 ㆍ 하여 딸에게 전화를 하여 아빠가 태워다 준다 하니 갈 거라고 했더니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기운이 난다고 하면서 목소리에 생기가 솟았다 ㆍ 요즘 둘째 채린이가 어찌나 생떼가 늘었는자기 지 맘에 차지 않으면 소리 지르고 울고 언니를 때리고 하는데 지난해 예린이도 그러고 지났는데 이제 채린이도 그때가 된 것 같은데 하원 후에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들어가야 하는데 혼자선 도무지 방방 뛰는 두애들을 감당할 수 없는데 엄마 너무 미안한데 좀 부탁하면 안 되..
수녀님이 고쳐달라고 주신 카세트를 남편 바오로가 고쳤고 예식장 가는 길에 같다 드리고 가자하여 수녀원엘 갔었다 ㆍ 수녀원엘 들어가고ᆢ 수녀님은 다용도실에 전기가 안 들어오는데 아마도 어디가 고장 난 것 같다고 설명을 하시는데 내가 웃었다 ㅎㅎ 기다려 보세요 바오로가 보면 원인을 알 거예요 큰댁에 바삐 갔다 온 남편은 이리저리 보더니 혹시 차단기가 내려갔나 보시라고 하여 전기 두꺼비집 열어보니 여러 개의 스위치가 있는데 하나의 스위치가 내려가 있는데 무서워서 못 올리니 바오로가 올 리라 하고 가서 다용도실 전기를 켜니 불이 들어와서 우리 셋은 와~~~ 하고 함성을 울렸다 ㆍ 보면 별거 아닌데도 여자들은 그런 점엔 약하다 아니 관심을 안 갖고 살아서 그런 것 같다 ㆍ 그렇게 부르면 쉽게 해결해 주니 수녀님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