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639)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아침부터 많이 늘어지고 귀차니즘? 도 아니구 걍 살기싫음? 그런 기분이 자꾸 올라와 퇴근한 남편 아침주고는 종일 누워있고 잠을자며 하루를 보냈다 언제부터 그 모임접을까 망설였었는데 용기를 내어 단톡방엔 그만둘 사유를 올리니 금방 창숙에게 전화와서 그러지 말고 두달에 한번이라도 보자고 해서 잠깐 망설이고 톡방엘 그냥 있었는데 명순은 니맘이 그러면 그만두라고 써놨길레 그래 ~~~ 그만두자 하고 나오기를 했다 ㆍ 기분이 그러면서 결정한일 화욜이라 저녁때 미사가 있어 미사를 갈까 망설이다가 그도 기운이 나질않아 내쳐 그냥 있었다 ㆍ 낼부터는 웬만하면 미사를 꼭 나가야지 란 생각을 했다 영화 두편을 봤다 ㆍ 그중 2005년도에 남편과 둘이가서 봤던 왕의남자를 네플릭스 로 다시봤다 ㆍ 공길이 이준기가 참 여자처럼 ..
요번달엔 우리집에서 구역반모임을 했다 반모임은 방문한댁을 위해 묵주기도 한단과 교재로 말씀나누기 를 한 다음 성가를 부르고 끝을낸다 이사오기전 아파트에선 낮에 모임을 하여 거의 노인분들인 그곳에선 맛있게 드시라고 그 동네에 있는 도미노피자 두판씩을 꼭 사서 대접했었다 요번엔 오랜만에 약식을 만들고 가루가 조금 남았기에 수수부꾸미를 만들고 수박을 썰어내었다 10명모임 저녁때인데도 약밥 부꾸미 엄청들 잘 드셔서 남은거 골고루 다 싸드렸다 앞으로 1년후에 순서가 돌아오겠지 ᆢ
우리 친구 선자 총 8 회의 항암 중 다섯번을 맞으면서 검사를 한 결과 암이 전이되지 않았고 또 이젠 세 번만 항암주사 맞으면 곧 끝나리라는 기쁨에 목소리가 달라져있다 ㆍ 치료를 받으며 수십 년 만에 한가한 시간을 갖고 있다 퍼붓는 빗소리도 너무 좋아서 요즘 베란다를 활짝 열어놓고 비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일찍이 네 명이 하는 단톡방이 열렸다 선자가 오늘 시간 있는 친구 손들라 한다 저는 먹으나 안 먹으나 설사는 계속하는데 그래도 입에 당기면 다 먹으라 했다고 어디든 가자 하는데 오늘은 갈 사람이 나밖에 없다 ㆍ 일단 내가 오전 미사를 참례할 거니 미사 끝나고 가자했고 11시에 성당문 앞에서 만났는데 비는 억수로 쏟아진다 내가 데려가려 했던 생선구이집은 어제 다녀왔다고 다른 데 가자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
비가 엄청 왔었다 미리 약속이 되었던바 ㆍ 항암맞고 퇴원한 선자는 자꾸 설사를 해서 데려가질 못하고 운전잘하는 인자가 날 데리러왔다 점심먹고 흥륜사에 도착하여 밖에서 차를 마시는데 어찌나 장대비가 쉼없이 쏟아지든지 ᆢ 참으로 운치있는 풍경이고 비오는 날 이라서 더욱 초록색이 선명하게 푸르러 보였다 ㆍ 참 좋았던 시간ᆢ 우리인자는 얼굴이 쪼맨한데 어찌저리 달덩이로 나왔는지 ㅎ 검단으로 이사가더니 검단시골댁이 되가고 있어서 재밋다 ㅎㅎ 아무렴 어떠랴 잘살면 그만이지 싶다 늘 사진을 안찍겠다고 요리조리 피하던 미연이는 인자랑 얘기나누다 내게 딱 걸려 폭소를 터트렸다 ㆍ ^ 👍😀 죠 위랑 글 순서가 바뀌였음 1 12시에 연수성당 바로 옆에있는 쭈꾸미비빔밥 먹으로 갔다 ㆍ 1인 14000 한끼 식사로 적지않은 금..
우리옆의 새로지은 아파트는 조경을 아주 잘해놨는데 그 길들을 지나 또 다른 아파트를 지나 성당엘간다 가고 오는길 잠시나마 아주 행복을 주고 감성적인 기분을 갖게 해주는길에 새 아파트에 맘속으로 고마움을 보낸다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열이 오르락거려 주에 한번씩 애들 할아버지랑 같이간다 가면 꼭 할미랑 하는 놀이 예린이는 폰을 직접 만지지도 않는데 이 폰으로 사진을 찍을때 이모양 저모양으로 찍어달라면서 모양을 고르는데 헉~~그 고르는게 순식간이라 너무 놀랍다 ㆍ 참으로 어린애라도 참으로 빠르다 ㆍ
사흘전에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느라 목걸이를 빼서 가방에 넣었었다 오늘 오전 성당에 가려고 원피스를 입는데 브이자 목둘레가 좀 허전하여 그제서야 목걸이가 생각나 지갑을 열어 찾아보니 세상 아무리 뒤져도 없어서 다른가방 셋을 다뒤집어 봐도 없어서 에그 어디다 흘렸구나,,. 없으면 할수 없는거지 모,, 하면서도 병원으로 전화를 해봤더니 목걸이 분실물이 없다해서 그런 번호 드릴테니 혹 있으면 연락 달라고 했고 난 성당을 다녀왔다. 사실 난 금붙이가 없고 목걸이만 긴것이랑 그것 짧은것 하나인데.. 지난해 있던것에다 자자분하게 쪼맨한것들 다 녹여 다시 만들었던 것인데.. 잃어버렷으니.. 언제 또 할까.. 남편에겐 말 하지 말아야지 ... 하고 하루가 거의 다가고 가방이 있는 방으로 들어와서 가방을 다시 뒤집어..
내가 매일 기도할때 켜는 초 헌화회서 일할때 제대회에서 쓰던걸 받아다 놓은걸 쓰고 있는데 어느날 보니 거의바닥인 빨간초는 불이 꺼지고 힌초만 불이 켜있는걸 끄고 시간을 보내다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 주방엘가서 주방쪽 베란다에가서 기도방을 휙 쳐다봤는데 오~~~~빨간초가 벌겋게 켜 있는게 아닌가 머리가 하애지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일단은 불은 나지 않았고 받침도 뜨끈하고 책상도 따땃했고 거의 바닥인 초는 촛물에 꺼질듯말듯 생명을 부여잡고 있었다 그후 놀랜가슴에 그 초는 켜지않고 전자초를 주문해서 오늘 택배로 받았는데 남편이 건전지를 끼어주면서 우리여보 기도 열심히 하는데 내가 건전지는 끼워줘야지 그리고 자기가 속으로 그런다나 우리 여보 기도하는거 잘 들어주세요 한다나 헐 헐헐~~~ 아이고 이 무슨 해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