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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오전 열시 안되어 쩌~~아랫층에 사는 미카엘라 언니가 올라오셨다 ㆍ 지난번 레지오회합 하면서 단장님이 말 실수를 하셔서 무척 상처를 받으셨는지 속앓이를 하다 통화를 했었단다 ㆍ 그래도 분이 안풀리는지 내게 와서 한참이나 그때 심정을 이야기 했다 들어주고 토닥여주고 풀어주려 한참을 애썻다 내가 그분보다 대여섯살 적지만 이제 우리는 어지간히 나이가 들었기에 서로의 말들을 존중하며 들으려 노력해야 한다 내가 잘난건 아니지만 화난것을 거들어서 그분맘에 더 화를 키우면 안될것이고 되도록 누구의 험도 잡지않으며 들어줘야한다 일단 속으로 복닥거리는 화를 더 키우지않고 전화해서 이야기를 했다하니 잘한것이라 했다ㆍ 비록 그분이 쌈박하게 미안했노라 하진 않았어도 일단 들었으니 앞으론 같은실수는 하지 않을것이니 좀 기다려보..
감자 3개 ㆍ달걀두개 삶아으깨고 양파 ㆍ다지고 오이 잘게 다지고 사과도 작고 얇게 썰어서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타드 넣고 버무렸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들었다 아이들 어려서 만들고 처음인데 안타깝게도 써방님은 안드셔성 저리 맛있는거 나혼자 매일매일 빵에 넣어 먹었다 아 ~~ 너무 양이 많은거 같애서 14층 언니 반뚝 덜어드렸다 ㆍ 맛있는건 나눠먹어야 더 맛있는거임 ㆍ
치료하면서 잇몸을 째고 했는지 서너바늘꿰멘다고 했다 마취 네방에 아픈지 어쩐지도 모르게 치료끝났구 1주후에 실밥풀러 또 오랜다 어금니 끝이라 음식물낀게 제거가 잘안되니 염증이 잘 생긴다는데 임플란트 한사람들의 고민이다 너무 꽉쪼이게 심어놔갔구 조금 새를 벌여놨다고 했으니 이틀후부터 치간칫솔 로 잘 새척하랜다 치간칫솔은 집에 수두룩한데 어금니 임플란트 한데가 안되서 못썻고 오늘 0,7m 5개 들은거 4500원에 사왔다 칫과 무섭고 가기 실으다 ㆍ 오늘 손주들 하비가 또 애들하원길에 놀아주러 가쟌다 아롱사태 사놓은거 1키로 손질하여 사태살 폭폭 끓이다 무우토막내고 마늘 굵은거 열개쯤넣고 양파도 두개넣고 소금약간 넣어 끓였더니 아주 구수한 맛이난다 지난번에도 끓여다 줬더니 너무 맛있다하여 다시 신경써서 끓였다..
천주교에서 정한 제 3회 조부모와 노인의날이라 특별전대사가 있다하여 오늘 고백성사를 보고 보속으로 묵주기도 5단 교황님의지향대로 주모경을 바치고 미사 영성체를 했다 오늘 전대사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서 위임해드렸다 다음 기회엔 시 부모님들을 위해서 할것임 ㆍ 덕분에 고백성사 를 자주보니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오늘은 내가 천사가 된것같으다 ㅎ
교대자가 볼일이 있어 부득이 저녁까지 근무를 해주고 왔다 엊저녁 자기 없어도 더우면 선풍기 두개 틀고 덥지않게 하고 잠안오면 쇼파에서 영화보다가 자라고 신신 당부했었다 늘 생각해서 전화해줌이 고마워서 오늘은 성당다녀오다가 좋아하는 하드 여러가지 골라사고 두툼한 목살 두근을 사와서 마늘과 양파도 곁들여 굽고 깻잎과상추 아주 맛있는 포기김치 시원하게 콩나물국 오이지무침 ㆍ 아주 맛있게 먹는다 말짖 몸짖에서 고마움이 철철이 흐른다 기분좋은 하루 은혜로운 하루가 이제 저녁기도로 이여진다 이 모든것에 감사^^
책을 사읽고 묵상을 깊이 하노라니 미워하진 않았지만 싫어했던 그 어떤아이도 이해할수 있어서 슬그머니 마음을 풀었다 앞으론 그 어떤자매 비록 나를 좋아하긴 하지만 만나면 그렇게 남의말과 성직자들 흉허물을 죄다 이야기 하는데 그가 아니라도 누구라도 웬만하면 말을 섞지않고 그자리에 있지도 말고 더 용기를 내어서 더이상 그러지 말라고 권고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ㆍ 진실로 진실로 허물없이 살고져 노력해야겠다
주님!"하고 불러 놓고 아무 말도 못하였네! - 남상근 라파엘 신부 - 어느 날 성체 등만 지키고 있는 감실 앞에 앉아 내가 지치고 힘들어서 주님께 말씀드리려고 "주님!"하고 불렀다가 제대 위 바라보니 주님 지고 가신 무거운 십자가 생각나서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였네. "너도 나처럼 지쳤구나, 너도 나처럼 힘들구나!" 말없이 말씀하시는 당신이 바로 내 마음이어서 아무 말도 못하였네. 어느 날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고 아픈 탓에 사람들이 아니라 당신 앞에 무릎 꿇고 위로 받고 싶어서 주님께 말씀드리려고 "주님!"하고 불렀다가, 피땀으로 기도하신 겟세마니의 주님이 생각나서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였네. "너도 나처럼 아프구나 너도 나처럼 위로받고 싶구나!" 물끄러미 바라보시는 당신 눈길이 내게 다가와 아무 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