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2022년 (97)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예전엔 장작불 피워 손으로 돌렸는데 요즘은 까스로 자동설치 ᆢ조절만 잘 해주면 지 알아서 튀겨진다 늘 다이어트중 ㅋ 이젠 남편도 모든 성인병 전단계라고 또 우편물이 날아왔다 ㆍ 이젠 남편이 한끼 식사로 가져가는 호빵도 오전에만 먹고 저녁엔 밥을 조금이라도 먹고 꼭 운동하여 살을 빼야 저 성인병 대열에 끼지 앉게 된다고 했다 운동 시작이 쉽지않다 남편이 적극적이지 않고 난 걷는걸 오래 못걷는데 다시 시도해 봐야겠다 그래두 입이 심심하여 ᆢ 쌀을 튀겨왔다 할아버지가 참으로 깨끝하게 주변정리 하시면서 뻥튀기를 하시는게 맘에 들었다 오면서 아가들도 주고 우리아파트 입구에선 경비아저씨도 한봉지 드리고 주에 세번오는 야채차에도 들려 한봉지 ㆍ야채 사러온 새댁도 한봉지 그리 나눠주고 들어왔다
참나 ᆢ 나는 말이지 안걸릴지 알았거덩~!! 그렇지만 주변인으로 좁혀올때 난 언제 걸리게 될까? 했었구만 어느날 기침을 또 하기시작 했는데 그게 좀 찝찝하여 동네 의원가서 검사한결과 그날 죄다 음성입니다 하던데 우쒸 나만 양성입니다 하는거였음 ᆢ 모 어쩌것어 올게 온것이지~~~ 아니 찝찝했던 그날 옆에있던 그애는 암시롱 않다던데 왜 난 걸렸냐 말이지 ᆢ 그런데 더 우스운게 이틀후 검사받은 남편도 음성 이였던 것이였다 헐 헐 헐 그런데 처음 코로나 그때보다 오미크론은 약하다 하고 쫌 이상하면 한 1주일 집에서 푹 쉬면 난다고 들 들 그랬던거라 ᆢ 나도 아무 증상 없는것이 환자랍시고 더 더 하는것 없이 틀어박혀 있는것이 왜 삼시세끼 그리 정확히 배꼽시계는 고장도 안나는것인지 거기다 심심하니 입이 헛헛하기까지..
아침에 일어나 창가를 보니 어느세 비가왔는지 창가가 촉촉하고 얼마나 운무가 짙은지 밖이 하나도 보이질 안았다 ㆍ 오랜만에 맞이하는 빗님이라 그저 고맙고 그나마 불이 아직 꺼지지 않은곳에 도움되게 충분히 내려주길 간절히 바램했다 딸이랑 자주 있을땐 이따금 시켜먹었던것을 생각도 없었지만 혼자라 머뭇했었는데 세일을하여 피자헛에서 시켰다 두쪽 배부르게 먹곤 두장씩 포장해서 내가 먹을것 두쪽 남기고 남편이 큰댁갈때 보내 드렸다 한끼는 두부에 김치얹여 먹고 또 한끼는 묵을쑤어 저리 무쳐먹었다 집에서 쑤는 묵은 찰기있고 맛있다 ㆍ 어제는 한 네달동안 목과 속을 쓰리게 했던걸 그냥 견딜만 하여 견디다 견디다 이젠 음식만 먹으면 더 쓰리고 입안도 씀바귀 삼킨것 마냥 쓴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는 견딜수없어 내가 가는 호내과..
선자가 쉬는 날 잡아 인자가 지 남편하고 다녀온 을왕리를 함께 가기로 했다 우리들끼리 가나 남편들하고 가나 이젠 다 친구들 같아지는 나이라 다 편안했다 하필 그날 굉장히 춥다하여 꽁꽁싸매고 갔었다 새우깡 한봉사서 셋이나눠 들고만 있어도 갈매기가 얼마나 많이 달려들던지 반을 쪼게도 그게 잘 보이는지 던져도 땅에 떨어지는것 하나없이 잘도 채갔다 을왕리 바닷가에 또다른 볼거리 재밋거리였다 용유동 마시랑거리 부근에 있는 커피나무 관광농원 그닥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 연탄난로 ㆍ그리고 거름 동물들 그리고 나무에서 내뿜는 ᆢ 그 여러가지 냄새가 그닥 상쾌한 공기는 아니였다 커피나무ㆍ 아이비화초 그득한 곳 커피한잔 사들고 한 삼십분 머물렀었다 간간이 아픈 허리때문인가 ᆢ 조금씩 나던 쥐가 조금더 발전하고 다리경련으로 ..
오늘 딸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에 이해가 안되어 연신 재차물었었다 예린이가 저는 엄마 배를 가르치며 저 안에 있다가 아래로 나왔고 딸이 배가 나오면서 습관적으로 배를 쓰다듬었는데 엄마가 배를 자꾸 쓰다듬어서 시끄러웠다고 했단다 나는 그게 진짜냐 했더니 저도 신기해서 검색해 봤더니 아이들이 4세때 까지 뱃속의 일을 기억하는 아이도 있는데 그후점차 잊어버리는데 그것을 더는 들을수없는 귀한 시간 이라고 했다 딸은 별로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들어 아이를 낳고는 얼마나 지 아이들을 예뻐하는지 대놓고 호들갑은 떨지 않아도 늘상 나에게 너무예뻐 죽겠다고 한다 아이를 연이여 낳고 몸이 힘들어도 애들앞에서 한번도 짜증이나 큰소리를 낸적이 없이 공들여 육아를 하는데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하고 다 들어주다 보니..
아이들보러 가면 갈수록 자꾸 더 보고싶고 그 귀여움으로 사진찍어 보고 또 본다 예린이는 3월에 공립? 어린이집에 자리가 있어 다니게 된다 딸이 몸이 약해져 세시간이라도 조금 수월히 보내고저 신청하면 보내주는 놀이선생님을 신청했는데 이틀하곤 ᆢ 그만두시라 했다 딸의 교육은 애들을 억압하지 않고 자유롭게 창작놀이등 하길 원하고 조금씩만 바로 잡아주곤 했고 두 아이들은 비교적 언니가 동생을 살펴주고 동생은 언니를 너무 좋아하며 잘 노는편인데 그 선생님은 너무 고정관념 에 박혀있으셨는지 아직 틀에 박힌것을 못하는 애기들에게 규칙을 세워 이것저것 못하게 하고 등등 아가는 딴방에 데리고 가라하고 재우라하니 애기들이 자냐고요 ~~~ 그리고 교육학을 전공한 아이에게 자꾸 가르치고 지적질하고 하니 딸이 너무 스트레스 받..
내사랑 조카 애기때부터 그리 예뻐했던 조카 어른들로부터 마르고 닮도록 니 막내고모가 그렇게 예뻐했단 소리를 들었단다 ᆢ 큰 오빠네 세 조카중 유난히 예뻐했던 조카는 역시나 어른이 되어서도 예쁘다 ㅎ 내 보는 눈은 확실한게야 ㅎㅎ 늘 우리고모들 소갈비 사드리고 멋진데 드라이브 시켜 드린다고 말하길 수십번만에 요번에 약속을 지켰다 ㆍ 그간 본당에 있었던게 아니고 신학교서 가르키고 특별한때 강론 다니고 책쓰고 ᆢ그러니 늘 공부해야 하고 ᆢ공부가 끝이없다 이따금 잘 있느냐 문자하면 그제서야 쉬여갈겸 통화를 하기도 했지 제 부모님 에 이여ㆍ조부모님이 거꾸로 이제 다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가까운 고모둘 ㆍ 늘 보고싶고 좋은곳 모시고 다니고 싶었을것 그 맘 다안다 ᆢ 그 맘만 이라도 ᆢ마음이 있기에 고맙다고 했었는데 ..
결혼하고 곧바로 아이가 생겨 예린이를 낳고 바로 둘째를 연년생으로 낳아 쌍둥이나 마찬가지로 키우다보니 친정엄마 의 건강상태를 빼다박은듯 한 큰애가 자기 아이들이니 정신력으로 버텨왔는데 더는 못견디겠는지 스스로 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아야 살지 더는 도저히 하루도 견딜수가 없을것 같다구 내게 도움을 청했다 아이들을 잠깐 봐달라구 ᆢ 어제 소고기 국거리를 사다가 폭폭 끓여 야채 됀장국과 북어채 뭇국에 고기를 듬북넣어 끓이고 먹을지는 모르겠다만 봄동삶아 참기름에 무치고 부산어묵을 아주조금 심심하게 볶아놓고 가려고 하고있는데 전화가 ᆢ 사람들 밀리기전에 일찍 갔으면 하여 택시타고~~ 그리하여 딸애가 좀 견딜만 할때까지 이틀에 한번 아이 돌봐주러간다 달라진건 전처럼 안아주질 않고 같이 놀아주고 책 읽어주고 같이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