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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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기침 재채기 감기도 잘 오네~

국화향. 2022. 3. 14. 00:32

아침에 일어나 창가를 보니

어느세 비가왔는지 창가가 촉촉하고 

얼마나 운무가 짙은지 밖이 하나도 보이질 안았다 ㆍ

오랜만에 맞이하는  빗님이라 그저 고맙고 

그나마 불이 아직 꺼지지 않은곳에 도움되게  충분히 내려주길 간절히 바램했다 

 

딸이랑 자주 있을땐 이따금 시켜먹었던것을

생각도 없었지만 혼자라 머뭇했었는데 세일을하여

피자헛에서 시켰다 

두쪽 배부르게 먹곤 두장씩 포장해서 내가 먹을것 두쪽 남기고 남편이 큰댁갈때 보내 드렸다

한끼는  두부에 김치얹여 먹고

또 한끼는 묵을쑤어 저리  무쳐먹었다

집에서 쑤는 묵은 찰기있고 맛있다 ㆍ

 

어제는 한 네달동안 목과 속을 쓰리게 했던걸

그냥 견딜만 하여 견디다 견디다 이젠 음식만 먹으면 더 쓰리고 입안도 씀바귀 삼킨것 마냥 쓴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는 견딜수없어 내가 가는 호내과엘 갔는데

식도염 같으다고 처방전을 줘서 1주일치 약지어다 먹는중 두번먹으니 증상이 호전되었다 

나는 참 바보 멍청이다 ㆍ

이렇게 간단한걸 걱정만 하고 있었다니 ㆍ

 

전엔 감기는 내가 제일 강해 하며 자랑했었는데

이젠 기침감기도 심심하면 걸린다

맛이 많이 간것같은데

이것땜시 또 병원가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음ㆍ 에휴~~~

 

남편은 큰댁 등 고쳐주러 가선 대청소를 하고 왔는지 

서너시간 만에 집에 왔구만

완젼 골아떨어졌다  드르렁~~~~

아랫층 냉장고 하나가 고장난지 몰랐나보다

음식이죄다 상해서 파란비닝 봉투에 다섯봉투 담아

카드없이 버릴수있는  우리아파트에 갖다버리고

그 냉장고를 락스 뿌려가며 얼마나 닦았는지

몸에서도 냄새가 나는것 같단다

형님이나 아즈버님이 환자시니

남편은 이따금가서 그리 죄 돌보고 온다

착한동생ㆍ

우리형님 시동생에게 고맙고 미안해서 어쩔줄모르고 쩔쩔매셨다고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