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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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2년

뱃속에 있을때의 기억?

국화향. 2022. 2. 18. 22:40



오늘 딸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에 이해가 안되어 연신 재차물었었다
예린이가 저는 엄마 배를 가르치며
저 안에 있다가 아래로 나왔고
딸이 배가 나오면서 습관적으로 배를 쓰다듬었는데
엄마가 배를 자꾸 쓰다듬어서 시끄러웠다고 했단다
나는 그게 진짜냐 했더니
저도 신기해서 검색해 봤더니 아이들이 4세때 까지 뱃속의 일을 기억하는 아이도 있는데
그후점차 잊어버리는데
그것을 더는 들을수없는 귀한 시간 이라고 했다

딸은 별로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들어 아이를 낳고는 얼마나 지 아이들을 예뻐하는지 대놓고 호들갑은 떨지 않아도 늘상 나에게 너무예뻐 죽겠다고 한다
아이를 연이여 낳고 몸이 힘들어도 애들앞에서 한번도 짜증이나 큰소리를 낸적이 없이 공들여 육아를 하는데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하고 다 들어주다 보니 저런 귀한 이야기를 끄집어낼수 있었다고 본다

요즘 채린이가 얼마나 눈치가 빤하게 약아지고
계산하며 애교를 부리는지 하루종일 웃다온다
이젠 죽어라 뽀뽀도 안하는데
아주 구워삶아야 어쩌다 얼굴을 돌리지 않고 가만있는다
참나 치사하게 만드는 꼬맹이다 ㅎㅎㅎ
그런게 할매가 간다하면 벌써 문앞에서 기다렸다 인사하고 하트날리고 ㅋ
그렇게 안하는 뽀를 선심쓰듯 해준다
아이고~~~미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