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이어리2022년 (97)
나에겐 무슨향기가 날까?
혜영언니 가 한턱쏨 비교적 넉넉하기도 하지만 배풀기 좋아하기도 하고 불쌍한것도 잘 못보는 언니에게 어떤 못됀 여자가 그점을 이용해 사기를 쳤다 몇년전에도 속썩은일이 있었으면 말았어야지 또 아프다고 죽는소리 하니 덜컥 약사는데 카드 백팔십을 긁어주었다ㆍ 그런데 이 아짐이 그만하니 돈값기 아까운 생각이 드는가 약이 효과도 없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목포태생인 혜영언니 말로 지랄염병을 떠는데 학질을떼어 야야 그만둬라 그거 없어도 나 죽는거 아니니 그만두고 안갚아도 되니 이제 내앞에 나타나지 말라했단다 그날 하루 종일 괘씸해서 테프좀 돌리시는데 우리들이 막 야단했다 말할거 없어 언니 언니가 잘못이지 왜 그런인간에게 또 해줬냐구 돈많아 그러니 우리들 밥이나 사주라 하니 그래 내가 너네들 밥한번 못사준다니 글찮아도 새..
그이는 긴 베게를 배고 누웠구 난 좀 위쪽으로 해서 등을대고 누워 함께 tv 를 보고 있었는데 어? 나도 어찌할새 없이 순간 방귀가 봇물터지듯 내리 연타로 터진 것이였다 남편 깜짝 놀라며 " 모야 ~!! 이노무 마누라 남편 얼굴에다 방구를? " 아후 냄새난다고 호들갑이구 난 웃겨죽는다고 웃기 시작하는데 자제를 할수없이 터진웃음이 그쳐지질 않아 눈물을 질금대고 웃었다 그렇게 부부만 남아 소리내서 웃는일이 거의 없는데 그날 종일토록 웃고 또 웃었다
에구 그 어린게 이틀새 얼마나 힘들었기에 ㆍ저리 밥먹다 잠이 들은건지 ㅎ 그저께는 머리터져 울고불고 그 야단에 병원서도 무척울다 왔다던데 그밤 한시간마다 아이상태 체크 하라해서 지 애미는 거의 뜬눈으로 새웟을테구 ㆍ저도 만지면 울었다 했다 어제 오전에 소독하러 근처 외과에 갔었는데 너무 아기라 ᆢ 만지기 꺼려하면서도 온 간호사가 다 달려들어 어른 손바닥 만하게 붙혀놨던 거즈를 머리카락에서 떼어내느라 우는 아이랑 함께 진땀을 뺐는데 다행히 지긋히 나이드신 원장님이 치료를 아주 잘해 주셨다는데 애미는 너무 무서워 상처를 못봤단다 에구야~~~저렇게 여려서야 ᆢ 어쨑거나 ᆢ 새벽에 일어나는 아이라 오전 잠을 자야하는데 잠도 못자구 울기는 많이울고 해서 그런가 밥을 거의 다 먹을무렵 눈이 풀어지는가 싶더니 더는 ..
새해들어 예린이네를 한번도 가질 않았는데 엊저녁 갑자기 전화가 왔다 채린이가 목욕탕서 거실에서 처럼 갑자기 뒤로 그냥 발라당 넘어가 머리가 깨졌어서 급하게 큰애만 택시타고 근처 큰 병원갔는데 집에계심 지네집가서 예린이좀 부탁한다구 ㆍ 우린 얼마나 놀랬는지 옷 갈아입는데 이분도 안걸리게 딸내를 가는데 이따금 신호에 걸릴때마다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딸이랑 다시 통화하니 그 병원에선 응급조치만 하고 성모병원 큰병으로 가랬다구 다시 병원으로 오란다 사위는 집에서 예린이랑 있는데 병원에가보니 사위가 예린이 데리고 막 도착했는지 로비에 있길레 예린이만 데리고 딸내 집으로 갔다 중간중간 전화를 하니 응급실에 사람이 너무 많아 접수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는데 아이는 그닥 심각한것 갖진않구 피는 났었구 애는..
며칠전 냉장고를 확실히 정리했었다 몇해전부터 유행하는 모든 야채가 어디 어디에 좋다고 청을 담근다 절임을 한다하고 수많은 유튜브에 검색하면 쉽게도 나오곤 하여 만들게 되는데 나도 남들 다 하는걸 해 보고싶어 몇 몇가지를 담구었었다ㆍ 어느날 마늘을 까서 살짝쪄서 꿀에 재여놨다 일정기간 지나면 간이나 등등에 좋다고 하여 자그마한 유리병들을 삭고 열탕하여 대 여섯병을 만들었었는데 일정시간 지나 맛을보니 ᆢ 난 도저히 맛없어 먹을수가 없어 그도 달란사람 죄주고 그래두 한개 두었던것 버릴까 말까 말설이다 어차피 두어도 안먹을게 뻔해 미련없이 버렸다 또 복숭아 조림 ㆍ 것도 먹을사람없고 달아서 꺼려지기에 설탕대용으로 음식할때 쓸것만 좀 남벼두고 죄다 버렸다ㆍ 매실 장아찌는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구 두었다가 고추장에 ..
아침에 퇴근한 남편이 많이 신기해 하면서 진짜 만든거냐구 놀라워 하며 먹어 보더니 많이 달지않다구 하는데 왜 형님댁 갖다 드리고 싶어? 하니 그렇댄다 하여 또 더 맛있게 ~~재료를 더 바삭하게 볶아 넉넉하게 만들어 포장해 보냈다 가는김에 형님댁 고장난 등기구 등 손봐주고 온다고 나갔다 참 착한동생 ㆍ
호떡을 무척 좋아하지만 요즘은 좀처럼 보기힘든 호떡 장수다 며칠전 남편이랑 볼일보러 갔다가 마침 호떡굽는 차를 발견하여 하나 천오백원인데 4 개 5천원 이라해서 4 개를 사서 내가 차 안애서 2개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그런데 지난번 궁평항것 보다는 못하다 ㆍ 요즘 TV 로 유튜브 를 많이 보는데 오늘저녁 음식프로를 보노라니 요때밖에 못 먹는다는 봄동부침이 나오는데 맛있어보여 마침 봄동이 있어 몇잎떼어 싱크대 위를 늘어놓으며 부쳐 보았구만 우리인천의 음식이 아니고 어려서부터 먹던 음식이 아니여서 그런가 맛이 별로였다 내 솜씨부족인듯 ᆢ 이다음 우리 안동댁 동서에게 해보라 해야겠다 지난번 모임왔을때 무지 맛있다 했으렸다~~ 곤약을 쌀처럼 만들어 튀긴 곤약쌀을 사서 견과류를 섞어 쌀엿 설탕 물 을 섞어 끓..